…유대인의 왕이시며 온 세상의 구세주이신 하나님께서 예수라는 이름으로 유대 땅에 오시기 전에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내 백성을 위로하라.”고 두 번씩이나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선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지킬 수 없는 율법을 주시고 마침내 그들이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우상들을 섬김으로 인해 이방 민족들을 일으키시어 그들을 가혹하게 징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자신의 손에서 두 배로 심판을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사 40:1-2)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위로자를 보내실 것에 대하여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자신의 독생자를 보내시기 칠백 여 년 전에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선택하신 이스라엘 사람들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 그들의 모든 육체는 마르는 풀이며 모든 아름다움도 들의 꽃과 같이 시드는 연약한 존재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만이 영원히 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앞으로 그들 앞에 나타나실 말씀이신 예수님만이 영원한 생명을 주실 수 있는 분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독생자만이 그들에게 위로를 주시는 위로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의 왕으로 오실 때에 그들이 받게 될 위로에 대하여 “모든 골짜기는 솟아오를 것이며 모든 산과 작은 산은 높아질 것이라. 구부러진 곳이 곧게 되며 울퉁불퉁한 것들이 평탄케 되리라. 주의 영광이 나타나게 될 것이며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니 이는 주의 입이 그것을 말씀하셨음이라.”(사 40:4-5)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위로자로 오신 그리스도 예수를 믿지 않고 오히려 적그리스도인 로마의 씨저를 섬기기로 작정하고 그들의 위로자시며 메시야이신 참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다니시면서 자신이 그들의 죄로부터 구원하시는 구세주이시며 위로자인 것을 믿는 소수의 사람들만 찾아가셔서 자신을 나타내시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며 위로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위로자이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태어나시기 전에 이 위로자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시므온과 안나 두 사람이 대표적인 인물이었습니다. 누가는 이렇게 증거했습니다:
“그런데, 보라,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며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고 있더라. 그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임하셨고 성령께서 그에게 계시로 알게 해주셨으니, 이는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는 것이라.”(눅 2:25-26)
오늘 우리에게 주신 본문 말씀은, 위로자이신 예수께서 제자들의 곁을 떠나신다는 말씀을 듣고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주신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들이 평생을 의지하면서 따라다니며 심한 박해 가운데서도 그분께서 주시는 위로 가운데 평안한 삶을 살던 그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당장 그들은 먹고 사는 걱정부터 앞섰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살 처소를 마련하시기 위하여 떠나신다고 위로하셨지만 당장 그들에게는 위로가 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아무 것도 모르는 제자들에게 “내가 어디로 가는지 너희가 알고 또 그 길도 너희가 아노라.”(요 14:4)는 이상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길을 가르쳐달라는 제자의 질문에 주님께서는 또 한 번 알 수 없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 올 사람이 아무도 없느니라.”(요 14:6)
주님깨서는 계속해서 그들에게 약속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들을 할 것이요 또 이보다 더 큰 일들을 할 것이라. 이는 내가 내 아버지께 감이니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내가 그것을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아들 안에서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는 것이라. 그러나 무엇이나 내 이름으로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 14:12-13)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주님께서는 한 가지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들을 지키라.”(요 14:15)
마침내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또 다른 위로자를 보내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그분께서는 그들과 함께 영원히 사시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그들과 함께 거하실 뿐만 아니라 그들 안에 계시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또 다른 위로자를 영접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나의 계명들을 가지고 그것들을 지키는 사람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니,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나의 아버지께 사랑을 받으리라. 또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 사람에게 나 자신을 나타내리라…..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들을 지키리니 그러면 나의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며, 또 우리도 그에게 와서 우리의 거처를 그와 함께 정하리라. 나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나의 말들을 지키지 아니하느니라.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요 14:21, 23,24)
주님께서는 마침내 다른 위로자가 누구신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위로자이신 성령을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시리니,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들을 가르치시며 또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들을 기억나게 하시리라.”(요 14:26)
그들이 어떤 위로를 받게 될 것인지에 대하여, “내가 너희에게 화평을 남겨주나니 나의 화평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또한 주님께서는 앞으로 거짓 화평을 가지고 나타날 적그리스도에 대하여서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이후로는 내가 너희에게 많이 말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 세상의 통치자가 오나, 그는 내 안에 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아니함이라.”(요 14:30)
이 말씀들은 주님께서 마지막 기도를 드리시기 위하여 겟세마네로 가시기 전에 하신 말씀이며 이 말씀 후에 “여기를 떠나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앞으로 다시 오시는 날까지 이스라엘을 떠나 계셔야 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을 떠나신 후에도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로 올라가는 기드론 골짜기를 함께 걸으시면서 15,16 두 장에 걸쳐 아주 중요한 유언의 말씀들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들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메시지인 것입니다.
포도나무 비유를 통하여 많은 열매를 맺는 제자들에게 주시는 축복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자신의 제자들이 앞으로 받을 박해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위로자자이신 진리의 영, 성령께서 오시면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심판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에 앞으로 세상의 통치자 적그리스도가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잠시 후에 그들이 주님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대로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을 받은 그들은 박해 가운데서도 주님이 주시는 화평 속에 그들 안에 계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담대하게 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성령을 받아 거듭난 사람은 위로자이신 성령 안에서 화평을 누리며 박해 가운데서도 위로자 성령께서 주시는 화평 안에서 위로 받으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위로자 성령께서 주시는 화평을 누리기 위해서는 그분께서 주신 계명,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위로자 성령께서는 우리를 떠나시지 않고 영원토록 계시는 분이시기에 우리는 그분을 슬프시게 하지 말고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기뻐하시는 삶에 대하여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보낼 위로자,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가 나에 대하여 증거하시리라.”(요 15:26)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에게 편지할 때에 죽을 몸을 벗게 되는 휴거의 날인 그리스도의 날까지 그들 안에서 떠나시지 않고 거하시게 될 성령을 슬프게 하시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슬프게 하지 말라. 너희가 그로 인해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모든 신랄함과 분개와 분노와 고함지르는 것과 욕설을 모든 악의와 함께 너희로부터 버리라. 너희는 서로 친절하고 다정다감하며 서로 용서하되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를 용서하신 것같이 하라.”(엡 4:3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