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2023 주일 설교 메시지

금주의 묵상: 시편 91:1-16

본문말씀: 이사야 9:1-7

말씀제목: 처녀가 잉태하여 태어나신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처녀의 몸을 통해 성령으로 잉태하여 태어나신 예수님을 바로 알기 위해서는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신 말씀을 깨닫지 않고서는 알 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기독교 역사 이천 년 동안 예수님이 아닌 다른 예수가 교회들을 통해 전파되고 있으며 특히 성탄절이라는 절기에 예수님과 전혀 관계 없는 일들이 교회 안에서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으로 명절로 지켜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러므로 이번 주 메시지를 통해 잘못 알고 있는 예수님에 대한 것들을 바로 깨닫고 참 하나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어 영접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라는 메시지는 유다 왕 아하스에게 주신 표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악한 왕이었던 아하스는 이방 나라로부터 침략을 막아보려는 마음으로 성전을 허물어 뜯어내어 값진 보화들을 이방 나라에 바쳤던 왕이었습니다. 성경은 이 사실에 대해 증거하고 있습니다:

“아하스가 주의 전과 왕궁과 고관들에게서 한 분깃을 취하여 앗시리아 왕에게 주었으나 그가 아하스를 돕지 아니하더라…아하스가 하나님의 전의 기명들을  한데 모아 하나님의 전의 기명을 들을 산산조각내었으며 주의 전의 문들을 닫아 버리고 예루살렘의 모든 모퉁이마다 그를 위한 제단들을 만들었으며 또 유다의 각 성읍에 다른 신들에게 분향할 신당들을 만들어 그의 조상의 주 하나님을 분노케 하였더라.”(대하28:21, 24-25)

       이때 하나님께서는 모든 이방나라들로 인해 박해와 침략을 받으며 고통 중에 있는 이스라엘을 구원할 메시야를 보내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아하스에게 한 표적을 구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악한 아하스 왕은 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사 7:10-12). 그러나 선지자 이사야는 그에게 한 표적을 주었습니다:

“보라, 한 처녀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그가 버터와 꿀을 먹을 것이요, 그리하여 그가 악을 거절하고 선을 택할 줄 알게 되리라.”(사 7:14-15)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처녀의 몸에서 아들을 낳게 하실 것이며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실 것인 바, 이는 하나님께서 친히 사람의 몸을 입고 이스라엘에 나타나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한 그분께서는 세상 모든 죄인들처럼 태어나서 버터와 꿀같은 젖을 먹고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제 선지자 이사야는 그분께서 태나실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흑암 가운데 있을 것이며 그분께서 나타나실 때 큰 빛으로 나타나실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흑암에서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았으며, 죽음의 그림자의 땅에 거하는 자들 위에 빛이 비치었도다. 주께서 그 민족을 번성케 하셨으나 즐거움은 늘리지 아니하셨나이다. 그들이 주 앞에서 추수하는 기쁨과 사람들이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음같이 즐거워하니. 이는 주께서 그의 짐의 멍에와, 어깨의 채찍과 막대기를 미디안의 날에서와 같이 꺾으셨음이니이다. 이는 용사의 모든 싸움이 혼란스런 소리와 피 묻은 의복과 함께 있으나 이것은 타는 것과 불의 연료와 함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사 9:2-5)

       주 하나님께서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범죄로 인해 이방나라들로부터 엄청난 침략을 통해 극심한 고통 속에 있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앞으로 처녀가 임신하여 태어나게 될 아이가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한 아이가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음이니 정부가 그의 어깨 위에 있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경이로운 분이라, 상담자라, 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원하신 아버지라, 화평의 통치자라 불리리라. 그의 정부와 화평의 증가함이 다윗의 보좌와 그의 왕국 위에 바르게 세워지고, 지금부터 영원까지 공의와 정의로 그것을 세우는 데 끝이 없으리라. 만군의 주의 열성이 이것을 실행하리라.”(사 9:6-7)

      마침내 칠백 여 년이 지난 후 처녀 마리아의 몸을 통해 성령으로 잉태하여 태어나신 예수께서 자신이 바로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예언하신 바로 그 사람이라고 증거하셨습니다:

“이제 예수께서 요한이 감옥에 갇힌 것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떠나가시더라. 나사렛을 떠나 스불룬과 납탈리 지경의 해변에 있는 카버나움에 가서 거하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것을 이루려 함이니, 말씀하시기를 ‘요단 강 저 편, 이방인들의 갈릴리, 해변 길의 스불룬 땅과 납탈리 땅아, 흑암에 앉은 백성들이 큰 빛을 보았고, 또 죽음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셨느니라.”(마 4:12-16)

        이때부터 예수께서는 자신의 어깨 위에 정부가 있는 왕이심을 전파하시기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예수께서 전파하기 시작하여, 말씀하시기를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고 하시더라.”(마 4:17)

        예수께서는 앗시리아와 바빌론에 의해 멸망하여 수백 여 년 동안 왕도 없고 나라도 뺏긴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우선 먼저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나라들을 섬기면서 그들의 우상들을 섬기던 모든 죄들을 회개하라고 외치셨습니다. 그 이유에 대하여, 그들이 회개하기만 하면 이스라엘 땅에 천국(kingdom of heaven), 즉 자신이 왕이되는 하늘의 왕국이 이스라엘 땅에 회복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전한 메시지 속에도 예수님이 왕이심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보라, 네가 너의 태 안에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는 위대하게 될 것이며, 가장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요, 또 주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의 조상 다윗의 보좌를 주실 것이며 그는 야곱의 집안을 영원히 통치할 것이요 그의 왕국은 무궁하리라.”(눅 1:31-33)

       예수께서는 계속하여 자신이 이사야가 예언한 경이로운 분이시며, 상담자시며, 능하신 하나님이심이며 영원하신 아버지시며 화평의 통치자이심을 증거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나와 내 아버지는 하나니라.”(요 10:30) 고 말씀하심으로써 자신은 아들도 되고 하나님 자신도 되신다는 경이로운 분이심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어느누구도 상담자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성령을 통해 죄인들을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실 수 있는 분이시므로 예수님만 유일하신 상담자이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상담자이심을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그러면 내가 너희에게 쉼을 주리라.”(마 11:28)

       또한 예수께서는 자신이 능하신 하나님이심을 증거했습니다. “아버지께서 항상 내게 들으시는 줄 내가 알았나이다. 이제 내가 말한 것은 여기 둘러서 있는 무리 때문이니, 그들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음성으로 외치시기를 ‘나사로야, 나오너라.’고 하시니 죽었던 자가 손발을 수의로 동여지고 얼굴이 가려진 채 나오더라.”(요 11:42-44)

      예수께서 천국을 선포하신 후에 자신의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예수께서 갈릴리 해변가를 걸어 가시다가 두 형제를 보셨는데,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라. 그물을 바다에 던지고 있었으니, 이는 그들이 어부임이라.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들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하시니 그들이 즉시 그물을 버려두고 주를 따라가더라.”(마 4:18-19)

        에수께서는 베드로를 비롯해서 열두 사도들을 부르신 이유에 대하여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때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말씀드리기를 ‘보소서, 우리는 모든 것을 버려두고 주님을 따랐나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을 갖게 되겠나이까?’라고 하니,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를 따르는 너희들은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새 세대에,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마 19:27-28)

        뿐만 아니라,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린 자들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아버지나, 어머니나, 아내나, 자신이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자식이나, 토지를 일백 배로 받되 박해와 더불어 받겠으며, 또 오는 세상에서는 영생을 얻으리라.”(막 10:29-30)

        예수께서는 자신의 왕국을 땅에 세우시기 위해 또한 땅의 모든 민족을 심판하시기 위해 만왕의 왕, 만 주의 주로 오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장차 그분께서 땅에 세우릴 왕국에서 제사장 민족이 될 유대인들에게 왕국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되게 되시옵고, 아버지의 왕국이 임하시오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 6:9-10)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