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시고 참 하나님이신 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앎을 통하여 그분을 믿어 성령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되어 만 왕의 왕이시며, 만 주의 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된 사람입니다. 하늘과 땅에 유일하신 통치자이신 그분의 딸이기도 한 것입니다.
솔로몬은 신을 신고 있는 술렘 여인의 발이 그에게 얼마나 아름다운지고 라 말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아니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화평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발에 신을 신고 있는 그리스도인을 향해 칭찬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사람이 신고 있는 신발은 어디론가 가기 위하여 신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의 발을 아름답게 꾸민 것에 관심이 없으시고 비록 가난하여 발이 거칠고 못생기고 때로는 무좀까지 생겨있는 발이라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하여 하나님과 죄인들을 화목하게 하신 화평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신발을 신고 있는 그리스도인의 발이 세상 어떤 것보다도 아름답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옛날 에녹은 하나님과 삼백 년 동안 동행하다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옮겨졌습니다.
그는 육십오 세가 되어서 비로소 하나님을 믿게 되어 하나님과 동행했던 것입니다. 분명히 그는 당시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신발을 신었을 것입니다.
노아도 당시 유일하게 하나님의 눈에서 은혜를 찾는 것을 하나님께서 아시고 그를 부르셔서 120년 동안 방주를 짓게 하셨습니다. 그는 방주를 짓는 동안 쉬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항상 신을 신고 온갖 조롱을 받으면서 말씀을 전파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그가 의의 전파자라고 증거했습니다:
“또 옛 세상을 아끼지 아니하셨으나 여덞 번째 사람인 의의 전파자 노아는 구원하시고 경건치 않은 자들에게 홍수를 내리셨느니라.”(벧후 2:5)
선지자 이사야도 신을 신고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의 발이 얼마나 복된 발인지에 대해 증거했습니다:
“좋은 소식들을 가져오며 화평을 선포하고 번영의 기쁜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선포하여 시온을 향하여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도다.’ 하는 자의 발이 신들 위에 있을 때 어찌 그리도 아름다운가!”(사 52:7)
선지자 이사야가 전한 예언은 앞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 왕의 왕, 만 주의 주가 되시어 시온에 오셔서 통치하실 때 모든 백성들에게 그분께서 화평의 왕이 되시어 온 땅을 통치하신다고 전하는 자들의 발이 아름답다고 말한 것입니다.
시편 기자도 그리스도의 천년왕국에서 통치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예언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끝이 기억하고 주께로 돌이키리니 민족들의 모든 족속들이 주 앞에 경배하리이다. 이는 왕국이 주의 것이요, 주께서 민족들 가운데 통치자시기 때문이니이다….이방 가운데에 주께서 통치하신다고 말하라. 세상도 견고히 서고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그가 그 백성을 의롭게 심판하시리라.”.(시 22:27-28;96:10)
지금 은혜 시대에도 화평의 복음을 전하는 발이 아름답다고 사도 바울도 증거했습니다:
“…..기록된 바와 같으니 ‘화평의 복음을 전하며 좋은 일들의 기쁜 소식을 가져오는 자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라고 하였느니라.”(롬 10:15)
그리스도인들이 화평의 복음을 준비한 것으로 발에 신을 신기 위하여는 영적 전투를 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옷을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이 증거했습니다:
“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와 그의 힘의 능력 안에서 강건하라. 너희는 마귀의 술책에 대항하여 설 수 있도록 하나님의 전신갑옷을 입으라. 이는 우리의 싸움이 혈과 육에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정사들과 이 세상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높은 곳들에 있는 영적 악에 대항하는 것이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전신갑옷을 입으라. 이는 너희가 악한 날에 저항할 수 있으며 또 모든 일을 다 이루기까지 서 있게 하기 위함이니라.”(엡 6:10-13)
하나님의 전신갑옷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히 무장하는 영적 갑옷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당시 로마 병사들이 입는 갑옷과 비교해서 말했습니다. 갑옷을 입는 순서까지 자세하게 증거했습니다. 전투에 나가는 병사가 신발을 신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갑옷을 입었을지라도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죽게 될 것입니다.
첫 번째로 입어야 하는 갑옷은 진리로 만들어진 허리띠라고 증거했습니다. 거짓이 아닌 진리로 먼저 무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하나님께 거짓 없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입어야 하는 것은 의의 흉배 입니다. 마귀와 싸우기 위해서는 항상 그리스도의 보혈과 말씀의 의한 물로 마음을 씻어 정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탄의 참소를 받게 되어 영적인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갑옷을 입은 후에 비로서 마귀와 싸우기 위하여 화평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신발을 신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이제는 담대하게 마귀가 쏘는 불화살을 끌 수 있기 위하여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자신을 방어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았다는 확신 을 가지고 구원의 투구를 머리에 쓰고 담대하게 받은 구원에 대해 증거하면서 마귀를 쳐서 무너뜨릴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의 칼인 성령의 칼을 가지고 마귀의 진지를 공격하여 마귀의 손에 갇혀 있는 혼들을 이겨와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성도들도 영적 전투에서 실족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승리할 수 있도록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 깨어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성도들에게 복음을 위하여 감옥에 갇혀 있는 자신을 위하여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에게 말씀을 주시어 그의 입을 열어 담대하게 복음의 신비를 알리게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한 솔로몬은 술렘 여인의 넓적다리의 마디가 정교한 기술자의 손으로 만든 보석들 같다고 칭찬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의 신발을 신고 영적 전투에 나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오랫동안 강하게 버티기 위해 영적인 넓적다리도 강하고 아름다워야 하는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 내려오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성령 안에서 미리 본 사도 요한은 이렇게 증거했습니다:
“또 그의 옷과 넓적다리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만왕의 왕, 또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계 19:16)
사도 바울은 자신이 먼저 하나님의 전신갑옷을 입고 달려갈 길을 온전하게 달려서 믿음을 지켜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고백했습니다:
“형제들아, 나는 내가 붙잡은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다만 한 가지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들에 손을 뻗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고귀한 부르심의 상을 위하여 그 푯대를 향해 쫓아갈 뿐이라….내가 이미 제물로 드려질 분비가 되어 있고, 떠날 때가 이르렀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마련되어 있어 의로운 재판관이신 주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내게 주실 것이며 또 나뿐만 아니라 그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이라.”(빌 3:13-14, 딤후 4:6-8)
에녹은 그가 하늘로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다는 이 증거를 지녔다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습니다(히 11:3) 우리 모두 화평의 신발을 신고 영적 전투에서 마귀에게 승리하여 혼들을 이겨옴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증거를 가지고 에녹처럼 죽음을 보지 않고 휴거 되어 하늘로 옮겨지는 축복을 받을 소망을 가지고 전진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