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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2022 주간 메시지

금주의 묵상: 시편 91:1-16

본문말씀: 솔로몬의 노래 7:2-9

말씀제목: 그리스도께서 가장 아름답게 여기시는 자신의 신부의 모습

           솔로몬 왕이 술렘 여인의 아름다운 모습을 아주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의 말은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신부가 그런 모습이 되기를 바라시는 말씀이기도 한 것입니다. 솔로몬의 노래는 영적으로 깊이 깨닫지 않으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말들입니다. 육신적인 사람들이 들으면 음란한 말처럼 들릴 수도 있으나 마음이 청결한 그리스도인들은 그 깊은 뜻을 성령님의 도움으로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모습을 바라볼 때에 대부분 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모습을 말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아래 신발을 신은 발로부터 시작하여 머리 부분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술렘 여인이 신을 신고 있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그리고 그녀의 넓적다리도 마치 정교한 기술자의 손으로 만든 보석들 같다고 말한 후에 그녀의 배꼽은 즙 담은 둥근 잔 같고 그녀의 배는 백합꽃들로 두른 밀 무더기 같으며, 두 가슴은 어린 두 마리 쌍둥이 노루 같으며 그녀의 목은 상아 망대 같고 눈은 바르랍빔 성문 곁에 있는 헤스본의 고기 연못 같으며 그녀의 코는 다마스커스를 향해 보는 레바논의 망대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녀의 머리는 칼멜 산 같고 머리의 머리카락은  자주빛 같다고 칭찬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자신의 신부인 하나님의 교회를 바라보시면서 그의 신부가 어떤 모습을 하기를 원하시는지 그분의 바램이 들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가장 먼저 그리스도인의 발에 신을 신고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튼튼한 영적 넓적다리를 가지고 산을 넘고 강을 건널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배꼽에 즙이 담겨있기를 바라시는 것은, 술이 아닌 포도즙이 가득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이 술에 취하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너는 너의 익은 열매들의 첫 수확과 네 즙의 첫 수확을 바치는 데 지체하지 말며 너는 네 아들 중에 첫태생을 내게 줄지니라….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그들에게 말하라. ‘남자나 여자가 나실인의 서원으로 서원하여 성별하고 자신들을 주께 성별하면, 그는 포도주와 독주로부터 자신을 성별하고 포도주의 초나 독주의 초를 마시지 말 것이며 포도로 담근 어떤 술도 마시지 말고 날포도나 건포도도 먹지 말지니라…..술은 붉고 잔에서 빛을 내며 매끄럽게 내려가나니, 너는 술을 쳐다보지도 말라”(출 22:29, 민 6:2-3, 잠 23:31)

          술 중에서 포도주는 사람을 취하게 하여 옷을 벗어버리게 하는 독성이 있습니다. 노아가 포도주에 취한 후 벌거벗은 몸이 되었을 때 그의 아들 함의 행위를 보고 그를 저주하였던 일과 롯의 딸들이 그의 아비를 포도주에 취하게 하여 임신하여 저주 받은 모압과 암몬 민족을 만들게 되었던 비참한 일은 포도주가 얼마나 죄를 짓는 일에 쓰임 받았는지에 대해 잘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술렘 여인의 배는 백합꽃들로 두른 밀 무더기 같다는 것은 백합꽃 향기 속에 쌓여있는 밀 무더기가 있는 모습인 바,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항상 사람들에게 육신적인 양식과 영적인 양식을 베풀고 있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때에 그들로부터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들의 배만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내가 자주 너희에게 말하였고 지금도 눈물로 말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들로 행하고 있느니라. 그들의 종말은 파멸이며 그들이 하나님은 자기들의 배요, 그들의 영광은 자기들의 수치 속에 들어 있고 그들은 땅의 것들을 생각하느니라.”(빌 3:18-19)

        그리스도인들의 두 가슴은 어린 두 마리 쌍둥이 노루 같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항상 어린 양들에게 영적인 젖의 말씀을 먹여주어 영적인 갓난 아기들이 영적으로 자라게 하기 위하여 순수한 말씀의 젖으로 자라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벧전 2:2)

           또한 그리스도인의 목은 마치 상아 망대처럼 견고해야 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강한 의지를 주님 앞에 모두 내어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 곧은 목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눈은 헤스본의 고기 연못같이 맑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주님의 눈이 그리스도인의 눈에 비칠 정도로 깨끗하여 조금도 어색하지 않은 눈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깨끗하고 맑은 눈을 가지고 성도의 교제를 할 때 순수한 기쁨이 충만해야 하는 것입니다.

        술렘 여인의 코가 다마스커스를 향해 보는 레바논의 망대 같은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깨어서 기도하며 항상 영적인 망대에 올라가서 우리의 적인 사탄 마귀가 공격하는 냄새를 영적으로 맡아서 찾아내어 쫓아내어야 하는 것입니다.

        칼멜 산은 엘리야가 수백 명의 바알 제사장들을 죽이기 위해 하늘에서 불을 내려오게 한 산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정사들과 권세들과 이 세상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악한 영들과 싸워 영적 전쟁에서 이겨 많은 혼들을 이겨와야 하는 것입니다.

        술렘 여인의 머리카락이 자주빛인 것처럼 영적 전쟁에서 승리한 그리스도인들은 앞으로 그리스도께서 만 왕의 왕, 만 주의 주로 오셔서 왕국을 세우실 때 그분과 함께 통치하게 되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술렘 여인의 키가 종려나무 같고 가슴이 포도송이 같은 것처럼 하늘로 높이 솟은 종려나무가 태풍 같은 엄청난 바람이 불어올 때 때로는 휘어서 땅 위에 수그리게 될 때에도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나는 것처럼 절대로 뿌리가 뽑히지 않고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가슴으로부터 항상 포도즙이 흘러나와 다른 성도들의 입을 풍성하게 채워주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술렘 여인의 코의 향기가 사과 향기 같다고 말한 것은 그녀의 입에서 항상 적합한 말만 나온다는 말인 것입니다. 솔로몬은 그의 잠언에서 “적합하게 한 말은 은 그림들에 있는 금 사과들 같으니라.”(잠 25:11)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술렘 여인의 입천장은 나의 사랑하는 이를 위한 가장 좋은 포도주 같아서 달콤하게 내려가 잠든 자의 입술로 말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입으로부터 달콤한 말을 함으로써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그리스도인들도 잠에서 깨어나 그들로 말하게 하는 아름다운 말이 흘러나오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노래는 성령께서 솔로몬의 입을 사용하셔서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을 신비스럽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