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말씀으로 계시면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예수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타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죄가 없으신 분이시기에 죽으실 수 없는 분이심니다. 그러나 그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율법의 죄들을 자신의 몸에 전가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에 대해 증거했습니다:
“율법이 육신을 통해서는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죄 때문에 자신의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 그 육신에 죄를 선고하셨으니 이는 율법의 의가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육신을 따라 행하지 않고 성령을 따라 행하는 자들이라.”(롬 8:3-4)
하나님이신 예수께서는 죽으실 수 없는 분이시지만 죄인들의 죄 때문에 잠시 죽음을 맛보셔야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죽음의 고난 때문에 천사들보다 조금 낮아지신 예수를 보니,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셨도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기 위함이더라.”(히 2:9)
그러나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그분의 몸이 무덤에 계실 때 그분의 몸은 썩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이에 대하여 예언했습니다:
“이는 주께서 내 혼을 지옥에 버려 두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분으로 썩어짐을 보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시 16:10)
그분의 혼이 지옥까지 내려가셔서 세상 죄를 던지셨을 때 그분의 몸에 더이상 죄가 없으셨기 때문에 다시 살아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선지자 미카는 이에 대하여 예언했습니다:
“주께서는 다시 돌이키시어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리니, 주께서는 우리의 죄악들을 정복하실 것이요, 주께서는 그들의 모든 죄들을 바다 깊은 곳에 던지시리이다.”(미 7:19)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로 인해 사탄이 세상에 가져온 죄와 사망과 저주들이 영원히 도말되었지만 부활이요 생명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 이런 축복을 받을 것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자는 죽어도 살 것이며 또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누구나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네가 이것을 믿느냐?”(요 11:25-26)
이때에 나사로의 누이 마르다가 예수께 말씀드리기를 “예, 주여, 나는 주께서 세상에 오실 그 그리스도, 곧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나이다.”(요 11:27)라고 말씀드렸을 때 죽은지 나흘이 되어 무덤에서 썩어있는 나사로를 향하여 “나사로야, 나오너라.”말씀하셨을 때 죽었던 나사로가 손발이 수의로 가려진 채 나왔습니다.
예수께서는 앞으로 자신을 믿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실 때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과 살아남아 있는 자들을 살리실 것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성령 안에서 사도 바울은 이에 대해 증거했습니다:
“형제들아, 잠든 자들에 관해서는 너희가 모르게 되는 것을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가 소망이 없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 예수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을 우리가 믿는다면 그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예수 안에서 잠든 자들도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주께서 오실 때까지 살아남아 있는 우리가 잠들어 있는 자들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로부터 친히 내려오시리니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리고 나서 살아남아 있는 우리도 공중에서 주와 만나기 위하여 그들과 함깨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가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영원히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 4:13-18)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을 때 아브라함의 품에서 잠자던 구약 성도들이 부활하는 것을 본 사도 마태는 이와같이 증거했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큰 음성으로 소리지르신 후, 숨을 거두시더라. 그런데 보라,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둘로 찢어지고 땅이 흔들리며, 바위들이 갈라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잠들었던 성도들의 몸이 일어났으며 주께서 부활하신 후에 무덤에서 나와 거룩한 도성으로 들어가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더라. 백부장과 그와 함께 예수를 지키고 있던 사람들은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크게 두려워하며 말하기를 ‘ 참으로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하더라.”(마 27:50-54)
사도 바울은 히브리인들에게 그리스도께서 한 번 피흘려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통해 주시는 영원한 축복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다가올 선한 것들의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러한 건물이 아닌 더 크고 더 온전한 성막을 통하여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신의 피로 한 번 성소에 들어가셔서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구속을 이루셨느니라. 황소와 영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도 불결한 자들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함으로써 거룩하게 한다면,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을 통히여 흠없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죽은 행실에서 너희 양심을 정결케 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갰느냐? 이런 연유로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죄한 것들을 구속하시려고 부르심을 받은 자들로 그 영원한 유업의 약속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라.”(히 9:11-15)
그렇습니다! 이천 년 전 예수께서 부활하셨을 때 율법 아래서 짐승의 피로 그들의 육체만 정결케 하다가 죽어서 아브라함의 품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를 흘리시고 죽으셨을 때 그들의 몸이 일어날 수 있었으며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을 때 그들의 무덤이 그들을 더 이상 가두어 놓을 수 없기에 그들은 더 이상 죽지 않고 썩지 않는 몸으로 부활하여 무덤으로부터 나와 하늘로 들려올라갔던 것입니다. 마찬 가지로 신약 시대에 그리스도의 피를 믿어 성령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도 죽을지라도 그들의 무덤이 그들을 이기지 못하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더 이상 죽지 않고 썩지 않는 몸으로 부활하여 하늘로 휴거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소망에 대하여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증거했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한 가지 신비를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오히려 우리가 모두 변화될 것이니 마지막 나팔 소리에 눈깜짝하는 순간에 그러하리라. 나팔 소리가 나면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하는 몸으로 일으켜지며 우리도 변화되리라. 그리하여 이 썩을 몸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몸을 입고 이 죽을 몸이 죽지 아니할 몸을 입으리라. 이 썩을 몸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또 이 죽을 몸이 죽지 아니함을 입게 되면 그때 ‘사망이 승리 속에 삼킨 바 되었느니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오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오 음부야,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능력은 율법이라.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라, 흔들리지 말라, 항상 주의 일을 넘치게 하라. 이는 너희의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아니한 줄을 너희가 앎이니라”(고전 15:5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