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구약 성경을 통하여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예표(Figure)로 미리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성육신 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그 예표로 주신 것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셨으며 마지막으로 사도들을 통하여 그 예표로 주셨던 일들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일어날 것에 대해 확증시켜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예표들 가운데 오늘 우리에게 주신 아주 중요한 사건들, 노아 때 대 홍수로 온 세상을 심판하신 사실과 소돔과 고모라와 주위 성읍들을 불로 심판하신 사건들이 어떻게 대 환란의 예표들이 되는지 성령의 인도를 받아 다시 한 번 깨닫고 미리 준비하는 지혜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선 먼저, 왜 하나님께서 노아 시대에 대홍수로 노아와 그의 가족들 외에 단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홍수로 심판하여 죽이셨으며 소돔을 불로 심판 하실 때 단 한 사람 의인 롯을 제외하고는 유황불을 내리셔서 모두 재가 되게 하셨는지 하나님의 심정을 가지고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녹이 므두셀라를 낳고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하나님께서 하늘로 데려가셔서 없어졌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창 5:24). 그가 낳은 므두셀라의 이름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그의 자손 중 노아의 때에 엄청나게 큰 일, 즉 대 홍수로 심판하실 것에 대해 암시하셨으며 그 일이 일어나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에녹을 휴거시켜 하늘로 데려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대 환란이 오기 전에 살아있는 자신의 신부를 하늘로 데려가실 것을 미리 알려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대 환란이 오기 전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사악하게 행할 것에 대하여 미리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사악함이 세상에 창대해짐과 그 마음의 생각의 상상이 계속해서 악할 뿐임을 보시고 주께서 땅 위에 사람을 지으셨음을 후회하셨으니, 그 일이 그의 마음을 비통케 하였더라.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창조한 사람을 지면에서 멸망시키리니, 사람과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들 모두라. 이는 내가 그들을 지었음을 후회함이라 하시니라. 그러나 노아는 주의 눈에서 은혜를 찾았더라.”(창 6:5-8)
또한 소돔과 고모라를 불로 심판하시기 전에 그들의 죄악이 얼마나 사악한지에 대하여 보여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람의 모습으로 두 천사들과 나타나셨습니다:
“저녁 때 두 천사가 소돔에 오니,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더라. 롯이 그들을 보고 일어나 맞이 하고 그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말하기를 ‘보소서, 내 주들이여, 간구하오니 종의 집으로 돌이켜 하룻밤을 묵고, 발을 씻고, 일찍 일어나 길을 떠나소서.’하니 그들이 말하기를 ‘아니라, 우리는 거리에서 밤을 지내리라.’하더라. 롯이 강권하니, 그들이 그에게로 돌이켜서 그의 집으로 들어가고, 롯이 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누룩없는 빵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 그러나 그들이 눕기 전에 그 성읍의 사람들, 곧 소돔의 남자들이 늙고 젊고 간에 그 집을 에워쌌으니, 사방에서 온 모든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롯을 불러 말하기를 오늘밤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을 우리에게로 데려오라. 우리가 그들을 알고자 함이라.’ 하니 롯이 문 밖에 있는 그들에게로 나가 뒤로 문을 닫고 말하기를 ‘부탁하노니, 형제들아, 그처럼 악하게 행하지 말라. 보라, 내게 남자를 알지 못하는 두 딸이 있도다. 내가 간청하노니, 그들을 너희에게로 데려가서, 너희 눈에 좋을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나의 지붕 그늘 아래 들어왔으니, 그들에게는 아무 짓도 하지 말라.’ 하니…”(창 19:1-8)
예수께서 자신이 세상을 심판하게 될 대 환란이 오게 될 때에 세상이 노아의 때와 소돔과 고모라의 때와 동일한 지경이 될 것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노아의 날들과 같이 인자의 오는 것도 그러하리라. 홍수의 전의 날들에 그들이 먹고 마시며, 장가가고 시집가고 하기를, 노아가 방주로 들어가던 날까지 하다가 홍수가 나서 그들을 모두 쓸어 버릴 때까지 그들이 알지 못하였던 것같이, 인자의 오는 것도 그러하리라. 그때 두 사람이 밭에 있는데, 한 사람은 데려가게 되고 한 사람은 남게 되리라. 두 여인이 맷돌을 갈고 있다가, 한 사람은 데려가게 되고 한 사람은 남게 되리라. 그러므로 깨어있으라. 어떤 시간에 너희 주께서 오실른지 너희가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마 24:37-42)
예수께서는 소돔 사람들의 죄에 대하여 또한 자신을 믿지 않았던 유대인들을 향해 그들이 소돔보다 더 심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롯의 날들에 일어났던 것과 마찬가지라. 그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건축하였으나,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비오듯하여 그들 모두를 진멸시켰느니라. 이와 같이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그러하리라…아무도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나,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면 그 집이나 성읍에서 떠날 때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버리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읍보다 더 견디지 쉬우리라.”(눅 17:28-30,마 10:14-15)
마침내 성령께서는 사도 베드로를 통해 노아 때의 대홍수 심판과 소돔과 고모라 심판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마지막으로 이 두가지 심판이 앞으로 있게 된 대 환란의 예표들이 되었음에 대해 확실하게 증거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지은 천사들조차 아끼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서 흑암의 사슬에 내어주어 심판 때까지 가두어 두셨으며 또 옛 세상을 아끼지 아니하셨으니 여덟 번째 사람인 전파자 노아는 구원하시고 경건치 않은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느니라. 또 소돔과 고모라 성읍들을 무너뜨림으로 정죄하여 재가 되게 하셔서 후세에 경건치 않게 살 자들에게 본으로 삼으셨으며 또 사악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인하여 고통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이는 그 의인이 그들 가운데 살면서 날마다 그들의 불법적인 행동을 보고 들음으로써 그의 의로운 혼이 고통을 당했기 때문이니라.) 주께서는 어떻게 경건한 자들을 구해내시고 불의한 자들을 형벌에 처할 심판의 날까지 가두실 것을 아시느니라.”(벧후 2:4-9)
마침내 사도 베드로는 앞으로 임할 하나님의 심판은 불로써 심판하실 것이라고 확실하게 예언했습니다:
“먼저 알 것은 이것이니 마지막 날들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그들의 정욕대로 행하며, 말하기를 ‘그가 온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잠든 이래로 만물은 창조의 시작부터 그대로 있다.’하리니 이는 그들이 이것을 고의로 잊으려 함이라. 즉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하늘들이 옛적부터 있었다는 것과, 땅도 물에서 나왔고 물 안에 있었다는 것이라. 이로써 이전에 있던 세상은 물이 범람해서 멸망하였느니라. 그러나 현재 있는 하늘들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보존되어 있으되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에 불사르려고 간수되어진 것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사람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우리에 대하여 오래 참으시어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에 이르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나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들이 굉장한 소리를 내며 사라지고 우주의 구성 요소들이 맹렬한 불로 녹아내리며 땅과 그 안에 있는 일들이 타버릴 것이라. 그때 이 모든 것이 녹아 버리리니 너희가 모든 거룩한 행실과 경건에 있어 어떠한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느냐? 하나님의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열망하라, 그때는 하늘들이 불에 타서 녹아버리고 우주의 구성 요소들도 맹렬한 불에 녹아내릴 것이나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거하는 새 하늘들과 새 땅을 기다리도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런 것을 기다리고 있으니 점 없고 흠 없이 평강 가운데서 그분께 발견되도록 힘쓰라.”(벧후 3:3-14)
노아 때나 소돔 때에 의인은 단 한 사람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노아나 롯같이 오직 하나님의 눈에서만 은혜를 찾는 그리스도의 신부만을 찾고 계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