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 주의 종들이 때에 따른 말씀을 전해야 함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그런 말씀을 전하지 않는 종들을 향해 책망하시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너희가 생각하지 않은 시간에 인자가 올 것이기 때문이라. 그러면 그의 주인이 자기 집을 다스릴 자로 세워, 정한 시기에 그들에게 양식을 나눠주게 할 신실하고 현명한 종이 누구겠느냐? 그의 주인이 와서 종이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을 보리니, 그 종은 복이 있도다.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주인이 그를 그의 모든 재산을 다스리는 자로 세울 것이라. 그러나 만일 악한 종이 속으로 말하기를 ‘내 주인이 오시는 것이 늦어지리라.’ 하고, 자기 동료 종들을 때리기 시작하고, 주정뱅이들과 함께 먹고 마신다면, 종이 예기치 아니한 날 그가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오리니, 그러면 주인이 그를 갈라내어 위선자들과 함께 그의 몫을 지우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고 있으리라.”(마 24:44-51)
하나님께서 오래 전에 이스라엘 목자들이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무시하고 백성들에게 앞으로 닥치게 될 심판에 대하여 경고하지 않고 안일하게 살고 있던 이스라엘 파수꾼들에 대하여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그들의 정체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모든 들짐승들아, 삼림 가운에 있는 너희 모든 짐승들아, 와서 먹어치우라. 그의 파수꾼들은눈멀었고, 그들은 모두 무지하며, 그들은 모두 말 못하는 개들이니 그들이 짖지를 못하며 잠자고 눕고 졸기를 좋아하느니라. 정녕 그들은 만족할 줄 모르는 욕심 많은 개들이며, 깨닫지 못하는 목자들이라. 그들 모두가 그들 자신의 길만을 보나니 모두가 각기 자리에서 자기의 이익만 도모하고, 말하기를 ‘오라, 내가 포도주를 가져오리니 우리가 독주를 진탕 마시자, 내일도 오늘 같을 것이요, 더 많이 풍요하리로다.’ 하느니라.”(사 56:9-12)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이나 지금 마지막 때를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 들이나 앞으로 닥치게 될 심판에 대하여 듣기를 싫어합니다. 사도 바울은 마지막 때가 될 때에 사람들이 가려운 귀를 즐겁게 해줄 선생들을 많이 두기를 원할 것이며, 또한 건전한 교리가 있는 진리의 말씀에서 돌이켜 꾸며 낸 이야기를 듣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딤후 4:3-4)
사람이 살기 위해서 아침, 점심 그리고 저녁을 먹고 삽니다. 그러나 각 때에 먹는 음식은 서로 다릅니다. 아침에는 우유나 가벼운 음식을 먹으며, 점심에는 그에 맞는 음식을 먹으며 저녁에는 스테이크 같은 질긴 음식을 먹습니다. 영적인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혜 시대가 거의 끝이 나고 그리스도의 날과 대 환란과 하나님의 심판과 그리스도의 왕국이 가까운 지금은 영적으로 저녁 때가 된 것입니다. 지금이야 말로 단단한 교리의 말씀들로 무장하여 사탄의 미혹들을 분별하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라는 말은 세상 끝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세상 끝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원수 마귀가 세상에 가져온 죄와 저주와 사망을 제거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을 때 세상 통치자 마귀는 이미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세상이 끝이 난 마지막 때인 것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순절에 성령이 오신 후에 성령께서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셨습니다.
“또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의 통치자가 심판을 받기(Is judged) 때문이라.”(요 16:11)
이런 연유로 이천 년 전부터 예수님과 그의 제자 사도들은 마지막 때에 대하여 증거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때에 따른 양식을 먹지 않고 우유 같은 말씀 만을 먹고 있다고 책망한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고기로 먹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너희가 지금까지 소화시킬 수 없었음이요, 아직도 그러하니라….그 때로 보면 너희가 마땅히 선생들이 되었어야 할 터인데 이제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기초 원리들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어야 하니, 젖이 필요한 사람들이지 단단한 음식을 필료로 하는 사람들은 되지 못하는도다. 젖을 사용하는 자는 누구나 의의 말씀에 능숙하지 못하나니, 이는 그가 아기이기 때문이요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사람들의 것이니, 그들은 그 말씀을 사용함으로 감각들을 단련하여 선악을 분별하는사람들이라.(고전 3:2, 히5:12-14)
오늘 증거하는 에스겔 말씀은 아주 단단한 음식에 해당하지만 꼭 들어야 할 사람들을 위해 하는 말씀입니다. 지금은 젖만 먹는 사람들을 위한 말씀으로 시간을 보낼 때가 아니기에 지난 몇 주 동안 계속해서 마지막 때를 위해 깨달아야 하는 말씀들만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에스겔 38장은 곡과 마곡의 전쟁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너무도 단단한 영적인 말씀이기에 이 말씀을 깨닫기가 어려우며 이 말씀을 가르치는 종들도 그 해석이 분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보게 되면 전혀 어려운 말씀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시 에스겔에게 예언하라고 말씀했습니다:
“인자야, 너는 곡과, 마곡 땅과, 메섹과 투발의 최고 통치자를 대적하여 네 얼굴을 두고 그에 대하여 예언하여 말하라.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오 메섹과 투발의 최고 통치자 곡아,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내가 너에게 돌이켜 네 아가리에 갈고리를 꿰어 너를 끌어내리니 네 모든 군대와 말들과 기병들이라, 그들 모두가 모든 종류의 완전한 갑옷을 입었으며 큰 방패들과 작은 방패들을 가진 큰 무리로 그들 모두가 칼을 든 무리요 그들과 함께한 페르시아와 에디오피아와 리비아인데 그들 모두는 방패와 투구로 갖추었고 고멜과 그의 모든 부대인데 북쪽 지방의 토갈마의 집과 그의 모든 부대이며 너와 함께한 많은 백성들이라.”(겔 38:2-6)
이 말씀을 두고 곡이 누구며, 마곡 땅이 어느 곳이며, 메섹과 투발의 최고 통치자는 누구이며, 페르시아와 에디오피아와 리비아와 고멜과 토갈마 등이 지금의 어떤 나라들인지에만 관심을 둔 나머지 이 예언이 이루어지는 때에 대해서는 자신의 생각 만을 가지고 해석함으로 인해 핵심을 놓치고 마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이 예언이 이루어지는 때가 언제인지에 대해 놓치게 되면 현재 이 나라들이 조만간 전쟁을 일으키는 것으로 잘못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언제 이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서 분명하고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네가 말하기를 ‘내가 성벽이 없는 고장들의 땅으로 올라가 성벽이 없이 빗장이나 문도 없이 모두가 평안하고 안전하게 사는 그들에게로 가리라.’ 하고….그러므로 인자야, 곡에게 예언하여 말하라.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내 백성 이스라엘이 안전하게 거하는 날에 네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네가 북방에서 많은 백성과 더불어 네 지역으로부터 오리니 그들 모두가 말을 탄 큰 집단이며, 막강한 군대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구름을 덮듯이 올라오리라. 이것은 훗날들에 있을 것이라. 내가 너를 내 땅으로 인도하리니 오 곡아, 이방의 눈 앞에서 내가 네 안에서 거룩하게 될 때에 이방이 나를 알게 하려 함이라.”(겔 38:11,14-16)
이 전쟁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집의 문 빗장이나 문도 없는 채로 평안하고 안전하게 살 때에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백성들이 더 이상 고통과 태러도 없이 평안하게 살게 될 것인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이 시대는 아니라고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휴거 후에 대 환란 때 적그리스도가 나타나게 될 때입니까? 이때 적그리스도는 백성들을 극심하게 박해하게 될 것이며 그들은 도망 다니는 신세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 환란 후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 후가 될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곡과 마곡의 전쟁이 일어날 때에 어떤 일이 있을지에 대해 더 자세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곡이 이스라엘 땅을 치러 오는 그때에 내 진노가 내 얼굴에 나타나리라. 내가 내 질투와 내 진노의 불 속에서 말하였나니 그 날에는 이스라엘 땅에 반드시 큰 진동이 있어서 바다의 고기들과 하늘의 새들과 들의 짐승들과 기어다니는 모든 기는 것들과 지면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내 면전에서 떨 것이요, 산들이 무너져 내리고 절벽들이 무너져 내리리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내가 내 모든 산 구석구석에서 그를 대적할 칼을 부를 것이요, 각 사람의 칼이 자기 형제를 칠 것이라. 또 내가 전염병과 피로 그를 대적하여 항변할 것이요, 내가 그와 그의 부대와 그와 함께 한 많은 백성들 위에 비를 내리리니 범람한 비와 큰 우박과 불과 유황으로 내리리라. 내가 이같이 나 자신을 높이고 나 자신을 거룩케 하여 많은 민족들의 눈에 나를 알게 하리니 그들은 내가 주인 줄 알리라.”(겔 38:18-23)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아마겟돈 전쟁 때에도 모든 민족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적하여 전쟁을 일으킬 것이지만 곡과 마곡의 전쟁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도 요한에게 곡과 마곡의 전쟁이 일어나는 때를 보여주시고 증거하게 하셨습니다. 천년 왕국 동안 무저갱에 갇혀 있었던 마귀를 잠시 풀어 주셨을 때 곡과 마곡 온 민족들을 다시 한 번 마지막으로 미혹할 때에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때에는 곡과 마곡이 이스라엘 백성들 뿐만 아니라 새 예루살렘 도성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의 신부까지 공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천 년이 끝나면 사탄이 그의 감옥에서 풀려나, 땅의 사방에 있는 민족들,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려고 나가서 그들을 함께 모아 전쟁을 일으키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그들이 땅의 넓은 데로 올라가서 성도들의 진영과 사랑하시는 도성을 포위하니, 하늘에서 불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와 그들을 삼켜버리더라. 그들을 미혹하던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그곳에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영원무궁토록 밤낮 고통을 받으리라.”(계 20:7-10)
하나님께서는 칠천 년 동안 오래 참으시고 마침내 천년 왕국에서 축복을 누리던 민족 가운데 마귀의 유혹에 넘어간 모든 민족들과 마귀를 심판하심으로써 마침내 자신의 뜻을 이루시고 마귀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