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약 삼천 년 전에 살았던 다윗왕은 자신 안에 계셨던 그리스도의 영을 통해 앞으로 자신이 부활하게 될 때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이 유일한 소망이며 그의 생애에 가장 만족하는 일이라고 기도 가운데 고백했습니다. 그는 먼 훗날 땅에 나타나시게 될 그리스도 예수를 자신의 주가 되실 것을 성령 안에서 미리 보고 고백했습니다: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판으로 삼을 때까지 너는 나의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나이다.”(시 110:1)
다윗왕은 “나의 의 가운데서 주의 얼굴을 보리니”라고 고백함으로써 율법 시대에 살던 자신이 율법의 의로 인해 주의 얼굴을 보게 될 것이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신약 시대에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접하여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은혜로 의롭다 함을 받고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의 교회에 속한 그리스도의 신부에게 주시는 의롭다 함인 것입니다.
또한 다윗왕은 자신이 앞으로 그리스도 예수께서 물과 피를 쏟으시고 세상 죄를 제거하시기 위해(요 1:29)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 되셨다가 셋때 날에 부활하시게 될 때 아브라함의 품(낙원)에 있던 자신이 부활하여(마 27:50-53) 부활의 첫열매들 가운데 한 사람이 될 것을 믿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가 부활할 때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변화될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말로 형용할 수 없이 경이롭고 신비로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다윗 왕과 동일한 그리스도의 영, 성령이 내주했던 사도 바울과 사도 요한도 다윗왕과 동일한 믿음 안에서 증거했습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므로 우리가 그곳으로부터 오실 구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으니 그가 만물을 자신에게 복종시키는 그 능력의 역사로 인하여 우리의 천한 몸을 그분의 영광스러운 몸같이 변모시키시리라.…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불리게 하셨는가.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나니, 이는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우리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이 되리라는 것을 아노니, 이는 우리가 그분 그대로 그분을 볼 것이기 때문이라. 그분 안에서 이 소망을 가지는 사람은 누구나 그분이 정결하신 것처럼 자신을 정결케 하느니라.”(빌 3:20-21, 요일 3:1-3)
하나님께서는 첫 사람 아담이 범죄하여 하나님의 형상과 모습을 잃어버린 후부터 지난 육 천년 동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통하여 그분을 믿는자마다 의롭게 되어 다윗왕처럼 몸이 부활하는 휴거의 때에 주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한 몸으로 변화시키시는 계획을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범죄한 첫 사람 아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네 아내의 음성에 경청한 까닭에, 내가 네게 명하여 말하기를 ‘너는 그것을 먹지 말라.’고 한 그 나무의 열매를 먹었으니, 너로 인하여 땅은 저주를 받고 너는 너의 전생애 동안 고통 중에서 그 소산을 먹으리라 또 땅은 네게 가시나무와 엉겅퀴를 낼 것이요 너는 들의 채소를 먹을 것이며, 네가 땅으로 돌아갈 때까지 네 얼굴에 땀을 흘려야 빵을 먹으리니, 이는 네가 땅에서 취해졌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창 3:17-19)
하나님께서 첫 사람 아담을 창조하셨을 때, 그의 몸이 허무하게 다시 흙으로 돌아가도록 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의 형상대로 우리의 모습을 따라 사람을 만들자. 그리하여 그들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가축과 모든 땅과 땅 위를 기어다니는 모든 기는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니라.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으니,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그를 창조하셨으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느니라…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의 콧구멍에다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었더라.”(창 1:26-27;2:7)
하나님께서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셔서 아담을 살아 있는 혼으로 창조하셨지만 그분께서 생명을 주신 것은 선악을 알게 하는 지식의 나무 열매를 먹지 않겠다는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조건 하에서 주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죄를 짓게 됨으로써 그에게 주셨던 생명을 상실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에게 주셨던 생명의 호흡이 사라지고 그의 영이 즉시 죽게 되었으며 살아 있는 혼은 몸이 다시 흙으로 돌아가게 됨으로써 유리방황하는 신세가 되었던 것입니다. 결국 아담은 930 년을 살다가 죽었습니다(창 5:5).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창세 전에 세우신 계획을 다시 회복하시기 위해 자신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시고 마귀가 온 세상을 가득 채운 죄들을 제거하는 희생 제물이 되게 하시고 다시 부활하심을 통해 마귀를 이기시고 마귀의 머리를 부수실 계획을 하셨던 것입니다(창 3;15).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부르셔서 그리스도의 복음이며 은혜의 복음이며 화평의 복음을 전하게 하심으로써 누구든지 이 복음을 믿기만 하면 혼이 구원 받고 죽었던 영이 다시 거듭나는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주시는 축복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너희가 그를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며, 지금도 그를 보지 못하나 믿고 있으며, 또 말할 수 없이 영광으로 가득 찬 기쁨으로 즐거워하나니 이는 너희 믿음의 결과, 곧 너희의 혼들의 구원을 받음이니라. 이 구원에 관해서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에 관하여 예언한 선지자들이 열심히 조사하고 살펴보던 것이며, 그들 안에 계셨던 그리스도의 영이 그리스도의 고난과 다가올 영광을 미리 증거하실 때, 그 영이 무엇을, 또 어떤 시기를 지시하시는지 탐구하던 것이니라. 그들이 행한 사역들은 자신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것임이 그들에게 계시되었고 아것이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으로 너희에게 복음을 전한 자들을 통하여 너희에게 이제 전해졌으며 천사들도살펴보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들이니라.”(벧전1:8-12)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하여 자신의 형상과 모습을 잃어버려 죄인들로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장사되심괴 부활하심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담이 잃어버렸던 생명의 호흡인 성령을 주셔서 죽었던 영이 살아나고 구원을 잃어버렸던 혼이 다시 회복되어 살아있는 혼이 되어 영원무궁토록 하늘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게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형상과 모습을 되찾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의 날에 있게 되는 휴거 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기 위해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 속에 들어있는 것들을 단계별로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삼 단계로 이루어지는 것을 말씀을 통해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단계는, 죄인들이 복음을 듣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접하게 될 때에 성령을 받아 죽었던 영이 다시 살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왕국)을 볼 수 없느니라,,.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왕국)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 3:3, 5)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이에 대해 증거했습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한 성령에 의하여 우리 모두가 한 몸 안으로 침례를 받았으며 또 모두가 한 성령 안으로 마시게 되었느니라.”(고전 12:13)
두 번째 단계는, 영이 거듭나게 될 때에 혼이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혼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혼은 영원히 죽지 않기 때문에 영이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살아있는 혼은 영원무궁토록 하나님의 나라가 아닌 흑암, 즉 지옥 불못에서 쓰레기처럼 불타버려야 하는 운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이 거듭남으로 혼이 구원을 받게 되면 하나님과 영원히 살게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구원의 단계를 알지 못하면 휴거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없는 것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몸의 구원인 것입니다. 비록 영과 혼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형상이 되었을지라도 이미 죄로 인해 죄의 몸이 된 몸이 구원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비록 구원받은 영과 혼이 죄의 몸 안에 거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할례를 통하여 이미 죄의 몸을 벗은 것처럼 살 게 하시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에 대해 증거했습니다:
“또 너희가 그의 안에서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그리스도의 할례로 육신의 몸을 벗어버린 것이라.”(골 2:11)
이 몸의 구원이 완성되는 것은 휴거의 날에 죽지 않고 썩지 않는 몸으로 부활할 때에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휴거의 날은 죄의 몸이 부활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몸으로 하늘로 올라가 주님을 만나는 날인 것입니다. 이때에 비로소 하나님께서 사람을 자신의 형상과 자신의 모습으로 회복하시는 일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 모든 경륜이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계획된 것이라고 증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기초를 놓으시기 이전에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분 앞에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어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자신의 자녀로 입양할 것을 예정하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시는 이 안에서 우리를 받아들이신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양케 하려 하심이니라.”(엡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