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기 이후의 책들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학개, 스카랴, 말라키) 중에서 첫 번째 책인 에스라는 코레스왕의 포고령에 따라 포로에서 풀려나 스룹바벨과 함께 팔레스타인 땅으로 귀환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들이 성전 건축의 기초를 닦은 (B. C. 536) 유대인의 남은 자들이었다. 그후 (B. C. 458) 에스라가 나타나 율법과 제사 의식을 복원하였다. 그러나 족장들과 함께 이 민족의 대다수는 바빌론과 앗시리아를 떠날 마음이 없어 그대로 남아 있었는데, 그들은 거기에서 번영을 누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포로기 이후의 책들은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고 있던 얼마 안되는 연약한 소수의 남은 자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두 부분으로 구분된다.
- 코레스 왕의 포고령에서 복원된 전의 봉헌까지 (스 1:1 – 6:22);
- 에스라의 사역 (스 7:1 – 10:44).
에스라에 기록된 사건들은 모두 80년의 기간 동안에 일어났다. – 어셔(Ussher) 연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