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적인 증거로 보아 오바댜의 사역 시기는 아달랴의 통치 기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왕하 8:16-26).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그리고 요엘의 사역이 요아스왕의 통치 기간이었다면, 연대기적으로 보아 오바댜는 기록된 예언서들 가운데 최초의 것으로서, “주의 날”이라는 형식의 어구를 최초로 사용한 책이 되는 셈이다.
이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네 부분으로 구분된다.
- 멸시받는 에돔, 1-9절
- 극에 달한 에돔의 죄, 10-14절
- 주의 날에 있게 될 에돔에 대한 장래의 재난, 15-16절 (사 34장; 63:1-6)
- 장차 왕국에 편입되는 에돔, 17-21절 (민 24: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