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모든 말씀들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영이기에 모든 말씀들은 현대 과거 미래라는 시간에 얽매인 말씀이 아니라 영원한 세계를 살아가게 될 모든 사람들에 대한 말씀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본문 말씀도 예외가 아니며 이 시편을 기록하도록 쓰임 받았던 사람과 또한 앞으로 이 세상에 나타나게 되실 그리스도와 동시에 지금 이 시대에 그리스도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사람들과 앞으로 대 환란 기간 중에 회개하게 될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받게 될 축복의 메시지도 들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리적으로는 대 환란 기간 동안 나타나게 될 악인 적그리스도로부터 보호받게 되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과 대 환란 끝에 나타나시게 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기도 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증거한 것처럼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첫째로 교리입니다. 그 다음에 책망과 교훈과 바르게 함과 의로 훈육하기에 유익한 말씀들입니다(딤후 3:16). 그러므로 말씀에 나타난 교리를 먼저 깨닫지 않고서는 앞으로 일어나게 될 일들을 알 수 없게 됨으로써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삶을 살 수 없으므로 영적인 잠을 자면서 세상에 한눈 팔기 쉬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도 성령이 오시면 모든 진리로 인도하시고 동시에 우리 앞에 다가올 일들을 알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요 16:13).
하나님께서는 오래 전에 선지자 다니엘을 통하여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게 될 마지막 연단 기간에 대하여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그때에 미카엘이 일어서리니, 이는 네 백성의 자손을 위하여 일어서는 위대한 통치자라. 또 고난의 때가 있으리니, 그것은 민족이 생긴 이래로 그 때까지 결코 없었던 것이라. 그 때에 네 백성이 구제될 것이니, 곧 그 책에 기록되어 발견될 모든 자들이라.”(단 12:1)
사도 요한은 다니엘이 예언한 미카엘이 나타나는 때가 언제인지 그가 성령 안에서 본 것을 증거했습니다:
“또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카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을 대항하여 싸우고 용과 그 천사들도 싸우나 그들이 이기지 못하여 하늘에서 더 이상 있을 곳을 찾지 못하더라. 그리하여 그 큰 용이 쫓겨나니 그는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옛 뱀, 곧 온 세상을 미혹하던 자라. 그가 땅으로 쫓겨나고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쫓겨나더라.”(계 12:7-9)
이 대 환란 중에 쫓겨난 마귀는 그의 사람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박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마귀가 그들을 박해하는 것을 성령 안에서 보고 증거했습니다:
“그 용이 자기가 땅으로 쫓겨난 것을 알고서 사내 아이를 출산한 그 여인(이스라엘 백성)을 박해하더라. 그때 그 여인이 큰 독수리우리의 두 날개(비행기)를 받았는데, 이는 그녀가 광야에 있는 자기 처소로 날아가서 그곳에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대 환란 후 삼년 반)를 부양 받으려 함이더라.”(계 12:13-14)
오늘 주신 말씀 안에서 첫 번째 교리적으로는 회개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밀한 곳에 거하면서 보호받게 되는 장면들을 미리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주 하나님 만이 그들의 피난처와 요새가 되시며 그들의 하나님만을 신뢰한다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께서 마귀가 그들을 사냥하기 위하여 쳐놓은 덫과 전염병에서 그들을 건져내셔서 그들을 하나님의 깃털로 덮으실 것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이 본 것처럼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비행기를 타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예비한 처소로 인도하시는 장면을 시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신뢰함으로써 그 말씀 안에 거하게 될 때에 그 진리가 그들의 작은 방패와 큰 방패가 되어 밤에 공포나 낮에 날아가는 화살이나 어둠 속에서 만연하는 전염병이나 백주에 황폐케 하는 멸망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증거하고 있는 바, 이는 사도 바울이 증거한 하나님의 전신갑옷 가운데, 믿음의 방패가 악한 자의 모든 불붙은 화살을 끌 수 있을 것이라(엡5:16)는 말씀과 영적으로 상통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함으로써 그분의 말씀 안에 거하게 될 때에 그 말씀이 방패가 되어 악한 마귀가 쏘는 모든 불화살을 막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11절에서 앞으로 대 환란 끝에 다시 오셔서 올리브 산 위로 오시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그가 너를 위하여 자기 천사들에게 명하시어 너의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실 것임이라.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할 것이요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용도 발로 짓밟으리로다.”
사십일 동안 광야에서 단식하신 예수님을 시험하던 마귀는 그분께서 재림하실 떼 일어날 일을 초림 때에 이루어보라고 시험하기 위하여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로 데려가서,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뛰어내려 보라. 기록되었으되 ‘그분께서 너를 위하여 자기 천사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서 어느 때라도 너의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시리라.”(마 4:5-6) 고 시편 91편에 있는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재림 때 있을 일을 그때에 해 보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마귀는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성도들을 유혹하기 때문에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공부하지 않으면 마귀의 시험에 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말씀의 전신갑옷을 입지 않으면 말씀으로 시험하는 마귀의 술책을 이길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앞으로 우는 사자 같으며 독사 같은 마귀와 그의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를 발로 짓밟으시어 영원한 불 못에 쳐 넣으실 것입니다. 또한 그때가 되면 그분의 자녀들도 그 일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주님께서 칠십 인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권세를 제어할 권세를 주노니 아무 것도 너희를 결코 해치지 못할 것이라.”(눅 10:19)
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도 성령 안에서 깨닫고 로마에서 온갖 박해와 죽음을 당하는 성도들에게 “평강의 하나님께서 사탄을 속히 너희의 발 아래서 부수실 것이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롬 16:20)
하나님께서는 회심하여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유대인의 남은 자들을 대 환란에서 구해내시고 그들을 높이실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이 고난 가운데 부르짖을 때에 그들을 구해내고 영화롭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이 그리스도의 왕국에 들어가서 장수하게 될 것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대 환란이 오기 직전인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주시는 책망과 교훈과 바르게 함과 의로 훈육하시는 영적인 메시지를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제일 먼저 전능하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 속에 깊이 들어가서 은밀한 가운데 말씀과 성령의 기름 부으심 안에서 전신갑옷을 입고 무장하여 마귀를 대적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때에 우리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앞으로 대 환란 때에 보호받게 되는 모든 일들이 영적으로 우리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대 환란 때에 유대인들을 박해하게 되는 마귀는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을 통치하고 있으며 많은 적그리스도들와 거짓 선지자들 역시 우리를 계속 공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적그리스도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 오신 것을 시인하지 아니하는 모든 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그것이 오리라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지금 그것이 이미 세상에 있느니라.”(요일 4:3)고 증거했습니다.
사도 바울도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제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리에 역행하여 분열을 일으키고 공박하는 자들을 주의하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그러한 자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 아나라 자기들의 배를 섬기는 것이니 정중한 말과 그럴듯한 언변으로 순진한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롬 16:17-18)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 안에서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하게 될 때에 우리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마지막 세상을 떠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이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는너희가 환난을 당할 것이지만 기운을 내가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요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