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모든 백성들아, 이것을 들으라. 세상의 모든 거민들아, 귀를 기울이라. 낮은 자나 높은 자나, 부한 자나 가난한 자나 다 함께 들을지어다.”(시 49:11-2)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태어나서 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낮은 위치에서 태어난 사람들 있고 지체 높은 왕궁에서 태어나는 사람들도 있으며 또한 경제적으로 부한 집에서 태어나는 사람도 있으며 심지어는 먹을 것도 없는 거지의 집에서 비참하게 태어나는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천한 가문에서 태어난 사람들과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 나면서부터 고생 길로 들어서야만 하는 사람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불평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어떤 위치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명령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아무리 부유하고 지체 높은 위치에서 태어났을 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결국은 불행하게 될 수밖에 없으며, 낮은 위치나 가난한 자리에서 태어났을지라도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축복을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을 향하여 자신의 말씀을 들으라고 하시는 이유에 대하여, “그로 영원히 살고 썩어짐을 보지 않게 할 자는 아무도 없도다. 이는 어리석은 자들과 잔인한 자들이 죽는 것과 같이 현명한 자도 죽으며 그들의 재산을 다른 이들에게 넘겨주는 것을 그들이 봄이라. 그들은 자기들의 집이 영원히 존속하고 자기들의 처소가 대대로 이어지리라고 생각하며 자기들의 토지를 자기들 이름으로 부르는도다. 사람이 존귀할지라도 오래 살지 못하니 그가 멸망하는 짐승들과 같도다.”(시 49:9-12)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불평하면서 하나님은 불공정하신 분이라고 주장하는 모든 사람들을 향하여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태어났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모든 생각이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 같이 짧은 현세상에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을 영원 세계에서 보실 때에 마치 멸망하는 짐승처럼 저주받아 모두가 공평한 위치에 있다고 역설적으로 말씀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모태로부터 친히 조성하신 모든 사람들이 사탄으로 인해 죄와 사망과 저주 가운데 태어나야만 하는 것을 보시고 모든 것을 헛되이 창조하시지 않으신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비참한 죄인이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한 위선자이며 죄인인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기 전에 사람이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 3:3,5). 이는 첫 번째 출생이 비참한 죄인으로 태어나서 죄와 사망과 저주 가운데 태어난 것을 깨닫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불공정한 현 세상으로부터 영적으로 나와서 하나님의 왕국에서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분이신 것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을 받게 되면 이번에 처해 있는 죄와 사망과 저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어 의와 생명과 축복 속으로 옮겨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셔서 그 사람이 어떤 위치에 있든지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기회를 차별 없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을 향하여 자신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들이 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첫 사람이 범죄하여 이 세상에 죄가 들어온 이후 모든 사람이 죄 가운데 태어나야만 하는 것을 미리 보시고 죄를 가져온 마귀를 멸하시기 위하여 여인의 씨가 그의 머리를 부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신 예수님이 바로 그분께서 오시기 전 육천 여 년 전에 하나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신 여인의 씨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독생자를 여인의 씨가 되게 하셔서 죄와 사망과 저주의 권세를 잡은 마귀를 멸망시키시려고 이 세상에 나타나게 하신 것입니다. 이 여인의 씨인 자신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시려고 그분께서 오시기 전 이천 년 전에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 안에서 모든 족속들이 복을 받을 것이라는 언약을 하셨습니다(창 12:1-3).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을 택하시고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주신 후에 그의 자손들을 자신이 택한 민족으로 세우시고 하나님 자신이 그 민족의 남편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이스라엘 민족을 여인으로 만드셔서 미리 말씀하신 여인의 씨가 나타나게 하신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사도 바울에게 계시를 주셔서 아브라함의 씨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즉 여인의 씨가 누구인지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제 그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의 씨에게 하신 것인데 많은 사람을 가리켜 씨들이라고 말씀하시지 아니하시고 한 사람을 가리켜 너의 씨라고 말씀하셨으니 그는 그리스도시라.”(갈 3:16)
또한 그를 믿는 사람은 죄와 사망과 저주로 인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의 축복을 받게 하신 것에 대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가 되게 하셔서 율법의 저주로부터 우리를 구속하셨으니 기록되기를 ‘나무에 매달린 자는 누구나 저주 받은 자’ 라 하였도다.’ 이는 아브라함의 복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방인들에게 미치게 함이며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악속을 받게 하려는 것이라.”(갈 3:13-14)
오늘 우리에게 주신 본문 말씀 가운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전에는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이 받았던
할례도 받지 못했던 이방인들이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약속의 씨인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분리되어 있었으며 이스라엘 나라에 속하지 않는 타국인이요, 약속의 언약들로부터는 생소한 사람들이었으며 소망도 없고 세상에서는 하나님도 없었던 사람들이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때 멀리 있었던 우리가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것은 유대인들만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는 권세를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그 기회를 주셨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람이 태어날 때 아버지의 피를 가지고 태어나서 자녀가 되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피를 믿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피를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유대인들에게 이에 대하여 먼저 말씀하셨지만 그들 대부분은 믿지 않았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인자의 살을 먹지 않고 또 그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안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누구든지 영원한 생명을 가졌나니 내가 그를 마지막 날에 살리리라. 이는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임이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며 나도 그 사람 안에 거하느니라.”(요 5:53-56)
그러므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모든 사람들에게 임한 율법의 죄와 사망과 저주로부터 구속하시기 위하여 흘리신 피라고 믿는 모든 사람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 없이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한 성령으로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여서 하나님의 가족을 이루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영적인 거지들로 태어난 우리들이 다시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들로 입양되는 엄청난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이 엄청난 축복을 받은 하나님의 교회이며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들을 향하여 성령께서 감옥 안에 갇혀 있었던 사도 바울을 통하여 간곡하게 권면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죄수 된 내가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되, 모든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과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화평의 띠 안에서 성령의 하나 됨을 지키도록 열심히 노력하라. 너희가 부르시는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것처럼 한 몸과 한 성령이 계시니 한 분 주요, 한 믿음이며, 한 침례이고 한 분 하나님, 곧 모든 것의 아버지시니 그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시며 모든 것을 통하여 너희 모두 안에 게시느니라.”(엡 4:1-6)
그리스도께서 세상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오순절에 성령께서 이 세상에 오신 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하나님의 교회에 속하여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이 된 우리들이 받은 축복은 말로 표현할 수도 없고 사람의 좁은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성령이 없는 자연인들이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은혜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피를 믿어 성령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성령께서 가르쳐주심으로 인해 쉽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에 대하여, “그러나 자연인은 하나님의 영의 일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일들이 그 사람에게는 어리석게 여겨지기 때문이요, 또 알 수도 없나니 이는 그 일들이 영적으로만 분별되기 때문이라….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각을 가졌느니라.”(고전 2:14,16)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기까지 사천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태어났다가 떠나갔습니다. 아담으로부터 이천 오백 여 년 동안 사람들은 율법 없이 양심을 따라 살아야 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또한 율법 아래서 살았던 사람들도 있었으며 율법을 주신 후에도 이스라엘에 속하지 않은 수많은 이방인들도 있었습니다. 성령께서는 율법 없이 살았던 수많은 사람들에 대하여 사도 바울을 통하여 증거하게 하셨습니다:
“율법이 없는 이방인들이 본성으로 율법에 있는 일들을 행할 때에는 율법이 없어도 이것들이 스스로에게 율법이 되나니 그들의 양심도 증거하고 그들의 이성이 송사하거나 서로 변명하여 그들의 마음에 기록된 율법의 행위를 보여주느니라. 이런 일은 하나님께서 나의 복음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람들의 은밀한 것들을 심판하실 그 날에 있으리라.”(롬 2:14-16)
사도 요한은 그 심판의 날에 양심의 행위로 심판 받는 하나님의 백 보좌 심판에 대하여 본 것을 증거했습니다(계 20:11-15).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시대별로 사람들을 구원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또한 공의의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앞으로 하나님의 왕국에 하나님과 함께 영원무궁토록 살게 될 무리들에 대하여 성령께서는 시편 기자를 통하여 증거하게 하셨습니다:
“왕의 궁녀들 가운데는 여러 왕들의 딸들이 있었으며 왕의 우편에는 오필의 금으로 단장한 왕비가 서 있었나이다. 오 딸이여, 경청하고 유념하며 네 귀를 기울이라. 그리고 네 백성과 네 아버지의 집을 잊어버리라. 그리하면 왕이 네 아름다움을 크게 탐내리니 이는 그가 너의 주심이라. 너는 그를 경배할지니라…..왕의 딸이 안에서 온갖 영화를 누리나니 그녀의 옷은 금으로 수놓았도다. 그녀가 수놓은 옷을 입은 왕께로 인도될 것이요, 그녀를 따르는 그녀의 동료 처녀들도 왕께로 인도되리니 그들이 기쁨과 즐거움으로 인도되어 왕궁으로 들어 가리이다 왕의 자손들이 왕의 조상들을 대신하리니 왕께서 그들을 온 땅의 통치자들로 삼으시리이다..”(시 45:9-11, 13-16)
성령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하여 왕의 오른편에 오필의 금으로 단장한 왕비에 대하여 왕이신 그리스도의 신부가 된 하나님의 교회라고 증거했습니다:“그러나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의 큰 사랑으로 인하여 죄들 가운데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으니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니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천상에 함께 앉히셨으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그의 인자하심 가운데 그의 은혜의 지극히 풍요함을 오는 시대들에 보여주시려 함이니라.”(엡 2:4-7)
그렇습니다! 성령으로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인 교회는 이미 영적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여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보좌 오른쪽에 앉아계시는 곳에 함께 앉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이상 땅에 속한 자들이 아니며 하늘에 속한 축복된 자들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깊이 깨닫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