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세상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라와 민족을 물론하고 가장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는 수치와 모욕입니다. 그러면서도 영원한 생명을 받지 못하는 것이 영원한 수치와 모욕인 것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들은 짧은 현 세상에서 수치와 모욕을 받지 않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간과 돈을 써가면서 피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가 있는 다니엘에게 무엇이 영원한 생명이며 또한 수치와 영원한 모욕이 무엇인지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말씀하실 때에는 하나님의 교회가 생겨나기 전이었으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수치가 무엇인지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한편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진 은혜 시대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향하여 보여주신 말씀이기도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 세계가 시작되기 전에 첫 번째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될 7년 대 환란이라는 것을 증거했습니다. 이때에 대 환란 기간 중에 회개하여 구제될 백성들이 있을 것이라고 증거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이 때에 수많은 이방인들이 구제받을 것을 증거했습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보라, 모든 민족들과 족속들과 백성들과 언어들에서 온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그들의 손에는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음성으로 소리질러 말하기를 ‘구원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하더라.”(계 7:9-10)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이나 이방인 민족 모두에게 영원한 수치와 모욕을 받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 환란을 통과하면서 구원받는 모든 사람들은 엄청난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을 것이라는 것에 대하여 사도 요한은 증거했습니다:
“그들이 다시는 굶주리지 아니하고 다시는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태양이나 어떤 열기도 그들 위에 내리지 못할 것이라. 이는 그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그들을 먹이시고 생수의 샘물로 인도하시리라.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씻어주실 것이기 때문이라.”(계 7:16-17)
이로 인하여 사도 요한은 그의 계시록 마지막 장 마지막 절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모두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이라는 말로 끝을 맺음으로써 대 환란이 오기 전에 유대인이나 이방인이 모두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믿어 영원한 생명을 받아 영원한 수치와 모욕을 받지 않도록 하라고 권면한 것입니다.
선지자 다니엘은 영원한 생명을 받은 사람들이 받게 될 영광에 대하여서도 증거했습니다:
“현명한 자들은 창공의 광명처럼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의로 돌이키는 자들은 별들처럼 영원토록 빛나리라.”(단 12:3)
또한 어떤 사람이 현명한 자인지에 대하여 솔로몬 왕이 증거했습니다:
“의로운 자의 열매는 생명나무니, 혼들을 이겨오는 자들은 현명하니라.”(잠 11:30)
아담의 피를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은 죄로 인해 죽어서 영원한 수치와 모욕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죄를 다져온 마귀와 더불어 영원한 불못에서 영원토록 수치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고난 받으시고 죽으심으로써 그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시 말해서 영원한 수치와 모욕을 받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받게 하신 것입니다(요 3:16). 사도 바울은 이에 대하여 히브리인들에게 증거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처럼 많은 구름 같은 증인들이 또한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 우리 또한 모든 무거운 것과 쉽게 에워싸는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하자. 그리고 우리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자기 앞에 놓인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견디시고 수치를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오른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1-2)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앞에 있는 즐거움, 즉 부활하심으로써 우리 구원을 완성하시는 그 날을 바라보시면서 십자가에서 모진 고통을 견뎌 이기시고 여섯 시간 동안 이나 모든 수치를 드러내시면서도 우리를 위한 수치를 미워하실 정도로 개의치 아니하심으로써 우리가 받을 영원한 수치와 모욕을 대신 받으신 것입니다.
지혜의 하나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지혜로 자신을 믿는 모든 사람들의 혼들을 이겨 구원하여 아버지께 드리시기 위하여 모든 고난과 수치를 이기심으로써 우리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가 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극히 높이시어 모든 이름 위에 한 이름을 주시고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 위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있는 것이나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혀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신 것입니다(빌 2:9-11)
또한 그를 믿는 사람들에게도 영원한 생명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의로 돌이키는 사람들, 즉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혼들을 이겨오는 사람들에게도 영원한 영광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뿐만 아니라 영원한 영광을 함께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모든 고난과 수치를 개의치 아니하시고 견뎌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함으로써 주님의 말씀대로 우리 자신을 철저히 부인하고 우리 각자에게 주신 십자가를 기쁨으로 끝까지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앞에 놓인 부활의 날, 즉 그리스도의 날이며 휴거의 날에 있을 즐거움을 바라보면서 모든 고난과 수치를 우습게 여기면서 견디어 이김으로써 주님께서 주시는 통치권을 받아 하늘의 별들처럼 빛나게 되는 날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