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상에 오신 성령님께서 사도 베드로를 통하여 말씀하신 메시지를 통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어떤 곳인지 알 수 있습니다. “너희는 이 사악한 세대로부터 구원을 받으라!”
성령님께서는 이 세상이 사악한 곳이라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이 이 사악한 세상으로부터 빠져 나와 구원을 받으라고 권하시는 것입니다. 첫 사람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께 죄를 지어 하나님의 에덴동산으로부터 쫓겨난 이후 이 세상은 죄와 저주와 사망으로 가득 찬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죄악 세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성별 하셨습니다. 또한 모세를 통하여 율법을 주시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제거하시기 위하여 그들의 죄를 위하여 희생제물들을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 자신이 인자가 되셔서 온 세상 사람들의 죄들을 위하여 죽으신 것입니다. 인자이신 예수께서 세상 죄를 제거하시기 위하여 죽으시기 까지 사천 년 동안 온 세상은 죽어서 썩어질 대로 썩은 시체처럼 죄의 냄새로 가득 찬 죄악 세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께서 요단강에 나타나셨을 때 침례인 요한은 “보라, 세상 죄를 제거하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라고 증거함으로써 예수님이야말로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온 세상 사람들의 죄를 제거하시기 위해 드려지실 희생제물이시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오신 목적에 대하여 증거하시기 위하여 그가 사랑하시는 나사로를 나흘 동안 죽어 잠들게 하시고 그의 몸이 썩어 냄새가 나서 소생할 수 없을 때에 온 세상을 향하여 선포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 것이며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누구나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네가 이것을 믿느냐?”(요 11:25-26)
주님께서는 나사로를 나흘 동안 죽어 무덤에 있게 하심으로써 자신이 세상에 나타나시기 전 사천 년 동안 온 세상은 죄로 인해 죽어 무덤에서 썩어 소생할 가망이 없는 죄악 세상을 바라보시면서 자신을 믿기만 하면 나사로가 살아난 것처럼 아무도 멸망치 않고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이라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라고 마르다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의 이름으로 오신 성령께서는 죄악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금도 여전히 묻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들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모두 믿었더라면 유대 땅에 천국이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이 천국에 대하여 침례인 요한은 “너희는 회개하라. 천국(kingdom of heaven)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3:2) 고 외쳤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주전 606년에 바빌론에 의해 멸망하여 왕국을 잃어버린 이스라엘 땅에 왕이 오셨으니 회개하고 그분을 믿고 영접하면 육백 여 년 동안 일어버린 왕국이 회복될 것이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그가 증거한 천국은 하늘에 있는 천국이 아니라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왕으로 이 땅에 나타나셨으니 이스라엘 땅에 하늘의 왕국(kingdom of heaven)이 이루어질 것을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그분을 영접하지 않고 십자가에 못박아 죽임으로써 그들에게 임한 천국을 거부하였던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에 대하여 엄하게 증거했습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께서 살리셨으니 우리 모두가 그 일에 대한 증인들이라. 그러므로 그가 하나님의 오른 손으로 높임을 받고 또 아버지로부터 성령의 약속을 받아서, 지금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주셨느니라. 다윗은 하늘들로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스스로 말하기를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판으로 삼을 때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셨으니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온 집이 분명히 알 것은,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께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신 것이라.”(행 2:32-36)
그들이 존경하는 다윗 왕이 성령을 통하여 오실 예수님에 대하여 “내 주“라고 부른 에수님을 그들이 죽였다고 증거하는 베드로의 말을 듣고 마음에 큰 찔림을 받은 그들은 “형제 여러분 우리가 어찌하여야 하리이까?(what shall we do?)” 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때에 사도들은 그들에게 예수님을 죽인 죄를 회개하기만 하면 모든 죄를 사함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면 성령의 선물을 받고 구원받게 될 것이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또한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어 이 사악한 세대로부터 나와 구원을 받으라고 한 것입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에게 회개하라고 한 말씀은 오늘날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였지만 지금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는 모든 사람들도 똑같이 이 예수님을 죽인 살인자들이기도 한 것입니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의 몸 속에는 온 세상 사람들의 죄들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그 무리들만이 예수님을 죽인 것이 아니라 그분을 믿지 않고 있는 사람들 모두는 그분을 죽인 죄인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회개하고 그분을 믿으면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죄를 위하여 죽으시기 위함을 아시고 자신이 자신의 백성들로부터 거절당하고 죽임을 당하실 것을 미리 아셨습니다. 또한 자신이 오심으로써 이스라엘 땅에 임한 천국이 폭력을 쓰는 자들에 의하여 빼앗길 것 또한 아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침례인 요한의 때로부터 지금까지 천국(kingdom of heaven)은 폭력으로 탈취되고 폭력을 쓰는 자들이 힘으로 그것을 차지하느니라.”(마 11-12)
그러므로 유대인의 왕을 십자가에 처형함으로써 그분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천국을 마귀의 종들과 그들과 함께 한 백성들에 의해 탈취된 후로부터 이 세상은 마귀가 통치하게 되어 단순히 죄악 세상이 아닌 그야말로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죽인 사악한 세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회개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길만이 성령으로 거듭나서 사악한 세상으로부터 나와 영적인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사악한 세상으로부터 나와 하나님의 나라(왕국)에 들어간 사람들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다만 성령 안에서 의와 화평과 기쁨이니라.”(롬 14:17)
그렇습니다!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서 영적인 하나님의 나라가 몸 안에 이루어진 사람은 몸은 비록 사악한 세상에 살고 있지만 영적인 하나님의 나라 속에 살기 때문에 항상 성령으로 인도받는 삶을 통하여 의로움 가운데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면서 하늘의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마침내 때가 되어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더 이상 유대인의 왕 만이 아니시고 만 왕의 왕, 만 주의 주로 오셔서 자신을 믿지 않는 사악한 세상을 불로 심판하시고 그분께서 천 년 동안 영광스럽게 통치하신 후에 하늘과 땅을 죄와 사망과 저주로 더럽힌 마귀를 영원한 불 속에 넣어 심판하시게 될 때에 더 이상 하늘과 땅은 사악한 곳이 아닌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왕국)가 영원무궁토록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 소망에 대하여 증거하면서 권면했습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하라. 무엇보다 서로 뜨겁게 사랑하라. 이는 사랑이 모든 허물을 덮기 때문이니라. 불평하지 말고 서로 대접하며 각 사람이 받은 은사대로, 하나님의 다양한 은혜를 맡은 청지기같이 서로 섬기라. 만일 누가 말하려거든 하나님의 말씀처럼 말하고, 또 누가 섬기려거든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능력으로 하는 것처럼 하라. 이는 모든 일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분께 찬양과 권세가 영원무궁토록 있느니라. 아멘”(베전 4:7-11)
사도 요한도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을 통하여 세상 모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신 은혜의 선물을 받아 들이기를 권면하면서 끝을 맺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증거하신 분이 말씀하시기를 ‘반드시 내가 속히 오리라.’하시니라. 아멘, 그러하옵니다.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모두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계 22:20-21)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