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0장은 현 악한 세상이 끝나게 될 때 일어날 일들을 사도 요한을 통하여 증거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악한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이 세상이 영원히 계속될 줄 알고 살고 있지만 그들이 섬기고 있는 사탄이 재림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잡히게 될 때에 이 세상은 끝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 죄를 가져와서 첫 사람 아담에게 주신 이 지구를 통째로 도둑질한 옛 뱀은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 하는 이름을 가지고 이 세상을 지난 육천 년 동안 통치하다가 마침내 붉은 용이 되어 대 환란 기간 동안 온 세상에 엄청난 화를 가져오는 가운데 빼앗긴 이 땅을 다시 찾으러 오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잡히게 되어 끝없이 깊은 구렁 속으로 떨어져서 천 년 동안 갇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천 년 동안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왕국을 세우시고 그 왕국에 합당한 남은 자들을 모으시기 위하여 시간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그분의 왕국에 합당한 사람들을 시험하시기 위하여 천 년 후에 마귀를 잠깐 동안 풀려나게 하시어 시험을 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사탄의 미혹을 받은 모든 민족들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 이스라엘 백성들과 싸우기 위하여 성도들의 진영을 포위하고 하늘로부터 내려온 새 예루살렘 도성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신부들을 죽이려고 쳐들어오다가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불에 의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삼켜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천 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한 사람이라도 구원하시기 위하여 바다의 모래같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시지만 사람들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악하게 행하다가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을 미혹하던 마귀도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게 되어 그곳에 먼저 들어간 짐승과 거짓 선지자와 함께 영원무궁토록 밤낮 고통을 받게 된다고 사도 요한이 증거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도 요한에게 첫 번째 부활에 참여하여 그리스도의 왕국에서 천 년 동안 통치하게 되는 사람들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들은 예수에 대한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목 베임을 당한 혼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대 환란 기간 중에 거짓 선지자에 의해 짐승인 적그리스도의 형상과 그의 표를 받지 않음으로 인해 목 베임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통치하게 되는 것을 볼 때 앞으로 하나님의 제사장 민족이 될 유대인들임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그들이 첫 번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세상에 인자의 모습으로 계실 때 첫 번째 부활과 두 번째 부활에 대하여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고 있나니 바로 지금이라 듣는 자는 살리라. 이는 아버지께서 자신 안에 생명을 지니신 것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시어 아들 안에 지니게 하심이라. 또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그가 인자임이라. 이를 이상하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모든 자들이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을 행한 자는 저주의 부활로 나오리라. “(요 5:25-29)
첫 번째 부활과 두 번째 부활이 다른 점은 첫 번째 부활 때에는 그들이 믿은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듣고 부활하지만 두 번째 부활이 있을 때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두 번째 부활에 참여하는 사람들과 그들이 받을 심판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또 내가 큰 백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보니 , 그의 면전에서 땅과 하늘이 사라졌고 그들이 설 자리도 보이지 않더라. 또 내가 죽은 자들을 보니, 작은 자나 큰 자나 하나님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져 있으며 또 다른 책도 펴져 있는데 그것은 생명의 책이라. 죽은 자들은 자기들의 행위에 따라 그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더라. 바다도 그 안에 죽은 자들을 넘겨주고 또 사망과 자옥도 그 안에 있던 죽은 자들을 넘겨주니 그들이 각자 자기들의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으며 사망과 지옥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누구든지 생명의 책에 기록되자 않은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계 20:11-15)
하나님께서는 첫 번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과 선을 행한 자들이 생명을 받게 되는 두 번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을 하늘들과 땅과 새 예루살렘에 영원무궁토록 살게 하시는 자신의 계획을 모두 완성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에 사망이나 지옥도 필요 없게 되어 모두 불못 속으로 던지시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칠 천 년 동안 자신의 뜻을 이루신 하나님께서 영원무궁토록 통치하시는 영원 세계에 대하여 그의 계시록 21장과 22장에 걸쳐서 증거했습니다.
오래 전 다윗 왕은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 환란 때에 참여하게 될 첫 번째 부활과 천 년 왕국이 끝나게 된 때 모든 민족들의 손으로부터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믿음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오 주여, 주의 하늘들을 기울이사 내려오시며 산들을 만지시어 그것들로 연기를 발하게 하소서. 번개를 발하여 그들을 흩으시고 주의 화살들을 쏘아 그들을 멸하소서. 위로부터 주의 손을 보내시어 나를 건지시고 큰 물들과 타국 자손들의 손에서 나를 구하소서. 그들의 입은 헛된 것을 말하며 그들의 오른 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 “(시 144:5-8)
성령께서는 첫 번째 부활에 대하여 세 번에 걸쳐서 사도들을 통하여 증거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구약성도들의 부활, 신약성도들의 부활 그리고 환란성도들의 부활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나셔서 잠들었던 자들의 첫 열매들이 되셨느니라.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같이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이는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을 살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각자 자기의 서열대로 되리니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이요, 그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분께 속한 사람들이라. 그 후에는 끝이 오리니 주께서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폐하시고 그 왕국을 하나님, 곧 아버지께 바칠 때라 주께서 모든 원수를 자기 말 아래 두실 때까지 통치하셔야 하리니 멸망 받게 될 마지막 원수는 사망이라.”(고전 15:20-26)
예수께서는 부활하심으로써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으며 그분께 부활하실 때 함께 부활한 구약 성도들은 첫 열매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첫 번째 부활의 첫 번째가 되었습니다. 사도 마태는 그들의 부활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큰 음성으로 소리지르신 후 숨을 거두시더라. 그런데, 보라,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둘로 찢어지고 땅이 흔들리며, 바위들이 갈라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잠들었던 많은 성도들의 몸이 일어났으며 주께서 부활하신 후에 무덤에서 나와 거룩한 도성으로 들어가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더라.”(마 27:50-53)
사도 바울은 두 번째가 되는 첫 전째 부활에 대하여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증거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이라고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증거한 것입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로부터 친히 내려오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리고 나서 살아 남아 있는 우리도 공중에서 주를 만나기 위하여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가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영원히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 4:16-18)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 속하여 첫 번째 부활에 참여하는 신약 성도들의 삶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은 그 육신을 욕정과 정욕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 안에서 산다면 또한 성령 안에서 행하라. 서로 격분시키고 시기함으로써 헛된 영광을 구하지 말자”(갈 5: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