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이 통치 해 온 지난 육천 년 동안 사탄은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유혹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축복을 보지 못하도록 하여 그들로 하여금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따라가게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첫 사람의 전철을 밟아 결국 사탄이 잠깐 동안 누리게 하는 것들을 영원한 것으로 착각하여 지금도 여전히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탄의 유혹을 따라 잠깐 동안 이 세상에서 자신들의 몫을 누리기 위하여 사는 사람들과 오는 세상과 영원 세계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무궁한 몫을 바라보는 사람들에 대하여 세세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몫을 받은 사람들의 예로서 하나님을 믿은 동생 아벨을 돌로 쳐 죽인 가인, 그리고 노아 때에 노아 한 사람만이 하나님의 눈에서 은혜를 찾았지만 그 외에 수많은 사람들 역시 이 세상에서 몫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에서는 롯 한 사람만이 의인이었으며 그 나머지 모든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몫을 찾아 헤매다가 한 사람도 남지 않고 모두 유황 불에 의해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아브라함의 두 아들 중에 이삭은 악속의 자녀가 되었지만 이스마엘과 그 후손들은 약속을 받지 못하고 단지 이 세상의 몫을 받은 자들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삭의 아들 야곱은 하나님의 악속을 귀하게 여겼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장자권을 업신여긴 에서와 함께 하던 모든 민족들 역시 이 세상에서 몫을 받은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이스라엘은 약속의 민족이 되었지만 그밖에 모든 민족들은 이 세상에서 몫을 받은 민족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비록 그들의 조상들이 이 세상에서 몫을 받은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약속 안에 없었지만 아담이 지은 죄를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은혜를 주심으로써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모든 유대인들과 이방 민족들에게도 이 세상에서 몫을 받은 삶으로부터 하나님의 영원한 유업을 누리는 삶의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본문 말씀을 통하여 이 세상에서 몫을 받고 살았던 이름 없는 한 부자와 이 세상에서 아무런 몫을 받지 못하고 거지가 되어 구걸하는 나사로라는 이름을 가진 한 사람의 이야기를 교훈으로 주시고 있습니다. 그 부자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매일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나사로는 온 몸에 헌데가 난 채 그 부자의 문전에 누워서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진 부스러기로 배를 채우기를 바라는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의 헌데를 핧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부자와 거지 사이에서 한 가지 다른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부자는 이름이 없지만 거지는 나사로라 하는 이름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부자는 하나님께서 아신 바 된 자가 아니었지만 거지는 하나님께서 아신 바 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 부자는 이 세상에서 몫을 받아 누리던 사람이었지만, 비록 이 거지는 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나사로의 이름은 하나님의 생명 책에 기록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히브리인들에게 편지할 때에,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고 그 뒤에는 심판이 정해진 것같이”라고 증거했습니다. 그의 증거대로 나사로도 죽고 그 부자도 죽었습니다. 그들이 죽은 뒤에 각자에게 심판이 주어졌는데 나사로는 천사들에 의해 아브라함의 품으로 옮겨졌으며 부자는 지옥 속에서 고통 받는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 말씀을 통하여 아브라함의 품과 지옥이 지구 속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옛날 요나는 자신의 혼이 지옥의 뱃속에서 부르짖어 기도했다고 했으며 예수님은 자신이 요나처럼 땅의 심장 속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자신의 혼이 지옥까지 내려가셔서 이 세상 죄를 재거하실 것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땅 속 깊은 곳에는 엄청난 유황불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최근 들어 자주 터지는 화산 불이 땅 속으로부터 올라온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도 지옥에 있는 불이 어떤 불인지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네 눈이 너를 실족케 하거든 뽑아버리라. 두 눈을 가지고 지옥불에 던져지는 것보다는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나으니라. 그곳에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모든 사람이 불로 소금치듯함을 받을 것이며, 모든 제물이 소금으로 치듯함을 받으리라.”(막 9:47-49)
또한 나사로가 천사들에 의해 옮겨진 아브라함의 품은 지옥 맞은 편애 있었으며 그 둘 사이에는 끝없이 깊은 구렁이 있어서 서로 오고 갈 수 없는 곳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옛날 구약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에 의하여 그들이 죄를 지을 때마다 그들의 죄들을 위하여 대신 죽은 희생제물의 피로 그들의 죄들을 용서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죽은 후에는 율법의 언약으로 인해 지옥으로 가지는 않았지만 하늘에 올라갈 수 없었으며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이 있는 곳으로 갔던 것입니다. 수백 년이 흐른 후에 약속하신 그들의 메시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셨을 때 아브라함의 품에 있었던 구약 성도들이 무덤에서 일어났으며 주님께서 부활하셨을 때 무덤으로부터 나와 거룩한 성에 들어가서 자신들을 보였다고 사도 마태가 증거하고 있습니다(마 27:50-53).
십자가 상에서 예수께서 자신을 믿은 한 편 강도에게 “진실로 내가 너에게 말하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3)고 말씀하신 낙원이 바로 나사로가 간 아브라함의 품이었던 것입니다. 또한 그분께서 부활하실 때 아브라함의 품에 있던 모든 구약 성도들을 데리고 올라오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갔다 온 셋째 하늘을 낙원이라고 증거함으로써 땅 속에 있던 낙원이 셋째 하늘로 옮겨진 것을 같은 낙원인 것을 증거했습니다(고후 12:1-4) 그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할 때 이 사실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증거했습니다: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아갔고 사람들에게는 은사들을 주셨다고 하셨느니라. 따라서 그가 올라가셨다는 것은 그가 땅의 더 낮은 부분들로 먼저 내려가셨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엡 4:8-9)
다시 말해서 예수께서 피를 흘리시고 죽으셨을 때 율법 안에서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고 땅 속 아브라함의 품인 낙원에 갇혀 있었던 구약성도들을 부활시키셔서 하늘로 데려가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아브라함의 품은 비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지옥에 있는 그 부자는 더 이상 아브라함도 거지 나사로도 볼 수 없는 가운데 여전히 불 속에서 밤낮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두 사람이 죽어 몸이 썩었는데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 있었으며 그 부자는 지옥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인 것입니다. 그들의 몸은 이미 썩어 흙으로 돌아갔지만 그들의 혼은 여전히 살아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실 때 “살아있는 혼”으로 지으셨기 때문인 것입니다. 또한 사람의 혼도 사람의 몸이 가지고 있는 모든 신체 기관들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지옥에 있는 부자는 자신의 눈으로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에게 입으로 말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하여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지옥 불 속에서 너무나 고통이 심한 나머지 그 부자는 아브라함에게 한 가지 요청을 했습니다:“나사로를 내 아비 집에 보내어 주소서 나에게 다섯 형제가 있으니 그가 그들에게 증거하여 그들로 이 고통의 장소에 오지 않게 하소서.”
그 부자는 만일 나사로가 죽은자들로부터 살아나서 그들에게 가면 그들이 회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때에 아브라함은, “만일 그들이 모세와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비록 누가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난다 해도 그들을 설득할 수 없을 것이니라.” 고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시대에 수많은 사람들이 지옥에 다녀왔다는 간증들을 합니다. 이 간증들이 자신에게는 유익할지는 몰라도 다른 사람들을 회개하게 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 왕은 이생에서 몫을 받은 사람들과 오는 영원한 세상에서 몫을 받기 원하는 자신의 삶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오 주여, 주의 손인 사람들과 이생에서 자기들의 몫을 받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나의 혼을 구하소서. 주께서 주의 감추어진 보화로 그들의 배를 채우셨으니 그들은 자녀들로 가득하고 그들의 남은 재산을 자기들의 아기들에게 남겨주나이다. 나, 나는 의 가운데서 주의 얼굴을 보리니 내가 깨면 주의 모습으로 만족하리이다.”(시 17:14-15)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