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베드로는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케 하심을 통하여,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로 택함 받은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는 그 당시 성도들뿐만 아니라 지난 이천 년 동안 성령으로 거듭난 모든 성도들을 위한 기도이기도 한 것입니다.
또한 성령으로 거듭난 모든 성도들이 모든 시험 가운데서도 은혜와 평강을 누릴 수 있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하늘에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잔하지 않는 유업을 간직해 두셨으며. 믿는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일지라도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할 때 잠시 동안은 슬퍼할 수밖에 없지만 그것을 기뻐할 수 있는 것은 그들 안에 있는 믿음이 시련을 받게 됨으로써 금이 불로 연단되어 순수하게 되는 것보다 훨씬 정결케 되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게 될 때에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받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뱀인 사탄은 에덴 동산에 있던 하나님의 아들인 아담을 시험하여 죄를 짓게 했습니다. 이 시대에도 사탄은 여전히 하나님의 자녀들을 끊임없이 시험하여 유혹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육신적으로는 사탄의 공격을 받아 잠시 동안 고통을 받을 수는 있지만 그들 안에 있는 구원받은 그들의 혼은 건드리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사도 베드로는 증거했습니다:
“너희가 그를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며, 지금도 그를 보지 못하나 믿고 있으며, 또 말할 수 없이 영광으로 가득 찬 기쁨으로 즐거워하나니 이는 너희 믿음의 결과, 곧 너희 혼들의 구원을 받음이니라.”(벧전 1:8-9)
사도 베드로는 그가 사랑하는 거듭난 성도들을 위로하면서 그들을 연단시키는 불 같은 시험을 받는 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그들이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자들이 된 것이니 즐거워하라고 그들을 위로했습니다. 또한 그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욕을 당하면 오히려 복 있는 자들이 되는 것에 대하여,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께서 그들 위에서 안식하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증거했습니다. 그들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비방을 받고 있을 때 그리스도께서 대신 비방을 받고 계시면서 그들 편에서는 영광을 받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증거했습니다(벧전 4:12-14).
사도 야고보도 널리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게 편지하면서 그들이 받고 있는 시험에 대하여 그들을 위로했습니다.
“시험(temptation)을 견뎌내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는 그가 시련을 거친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약 1:12)
에덴 동산에서 첫 사람을 시험하여 죄를 짓게 한 마귀는 인류 역사 육천 년 동안 끊임없이 사람들을 유혹함으로 시험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도록 시대마다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도록 하였으며 자신과 함께 영원한 멸망으로 들어가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진 지닌 이천 년 동안에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시험하면서 그들로 하여금 불 같은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은 육신의 연약함으로 인하여 잠깐 동안 고난으로 인하여 슬퍼할 수밖에 없지만 오똑이 같이 벌떡 일어나서 오히려 고난을 받으면서도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을 감사하면서 기뻐함으로써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수천 년 동안 사탄은 수많은 사람들을 시험하여 멸망으로 이끌 수 있었지만 마침내 아담의 모습으로 나타나신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귀의 모든 시험을 이기심으로써 그분을 믿어 성령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도 마귀의 시험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마귀가 그들에게 고통을 주면서 시험할지라도 마귀의 시험은 수포로 돌아가게 되며 그가 준 모든 시험으로 인해 하나님의 자녀들이 끝까지 견디게 됨으로써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예수님을 시험하여 자신이 영원무궁토록 이 땅의 주인이 되어 통치해 보려고 그분께 엄청난 모욕과 고통을 받게 하다가 결국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지만 그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나심으로써 자신이 심판을 받고 영원한 불 못에 들어가야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마귀는 여전히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을 무참하게 죽여왔지만 그런 일들은 오히려 그들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는 도우미 역할을 한 바보로 전락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도 요한에게 나타나셔서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사람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고난 받게 될 일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마귀가 너희 중 몇 사람을 감옥에 던져서 시험을 당하게 하리니 그러면 너희가 열흘 동안 환란을 받으리라. 죽기까지 신실하라. 그러면 내가 네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으로부터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계 2:10-11)
사도 바울은 로마 네로 하에서 극심한 고통과 죽임을 당하고 있는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편지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평을 갖느니라. 또 그분으로 인하여 우리가 서 있는 이 은혜 안에 믿음으로 나아가며 하나님의 영광의 소망 안에서 즐거워하느리라. 이뿐만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서도 즐거워하나니 환난은 인내를 이루고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라. 소망이 부끄럽지 않은 것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에 의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 속에 부어졌기 때문이라.”(롬 5:1-5)
예수께서 세상에 계실 때 하신 말씀 속에서 그분께서 오신 목적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우리가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에 대하여서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나는 화평을 주러 온 것이 아니라 칼을 주러 왔노라.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그 어머니와, 며느리가 그 시어머니와 서로 대적하게 하려 함이니라. 사람의 원수들은 그의 가족 중에 있으리라.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고 나를 따르는 자도 나에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자기 생명을 찾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나로 인하여 생명을 잃는 사람은 찾을 것이라.”(마 10:34-39)
그렇습니다! 우리는 진리와 공의가 없는 어두운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어두움 속에 진리의 빛을 비출 때 가족들을 포함하여 어두움 가운데 있는 세상 사람들은 생명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미워하고 동시에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하면서 박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생명의 빛이신 하나님의 말씀의 칼을 주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말씀의 칼을 가지고 이 세상에서 어두움과 싸워서 생명의 빛을 비추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영적 전쟁에서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전쟁을 해서 이겨야 비로소 평화가 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주신 말씀의 칼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 있어 양날을 가진 어떤 칼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 그리고 관절과 골수를 찔러 가르고 마음의 생각들과 의도들을 판별하느니라.”(히 4:12)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