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왕은 하나님의 지혜의 영을 받아 오랜 후에 성령께서 오셔서 하실 일에 대하여 예언했습니다. 잠언 말씀에 있는 한 절, 한 절은 수많은 예언들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 속에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그리스도의 보혈로 모든 죄들이 용서되고 제거되어 의롭게 된 하나님의 자녀들이 사람 속에서 맺는 열매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세상에 계실 때 자신을 믿지 않는 종교지도자들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 열매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게 되리니, 사람이 가시 나무에서 포도를, 또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거둘 수 있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느니라.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으며,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마다 찍혀서 불에 던져지리라.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의 열매를 보고그들을 알게 되리라.”(마 7:16-20)
이 말씀은 그 당시 예수님을 믿지 않는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 그리고 서기관들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생명 나무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명 나무 열매를 맺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첫 사람이 범죄함으로 인하여 생명 나무가 있는 에덴 동산으로부터 쫓겨나서 사천 년이 흐른 어느 날 이 땅에 생명 나무이신 예수께서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자신을 믿고 자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오신 것입니다. 마지막 아담으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첫 사람 아담이 빼앗긴 생명 나무를 자신의 왕국에 영원무궁토록 주시기 위해 오셨던 것입니다.
솔로몬 왕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어 생명을 받은 사람들이 생명의 열매, 즉 생명 나무를 열매로 맺을 것에 대하여 증거한 것입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자신을 믿지 않는 종교인들은 생명 나무 열매를 맺지 못하고 가시와 엉겅퀴 같은 사망의 열매를 맺는 것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 세상을 떠나시기 전 마지막 기도를 드리시기 위하여 올리브 산에 오르시면서 제자들에게 열매 맺는 일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시라. 내 안에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마다 그분께서 제거해 버리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마다 정결케 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시느니라. 이제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을 통하여 깨끗해 졌느니라. 내 안에 거하라. 그러면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너희도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그렇게 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그 가지들이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그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이는 나를 떠나서는 ,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라.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가지처럼 버려져 말라버리느니라. 그러면 사람들이 그것을 거두어 불 속에 던질 것이요 그것들은 타버릴 것이라.”(요 15:1-6)
예수께서는 세 가지 부류의 사람들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을 믿어 생명을 받았을지라도 열매 맺지 못하는 사람과 열매를 맺는 가지와 자신을 믿지 않다가 불 속에 던져질 사람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영이요 생명이신 하나님의 말씀 안 에 거하지 않음으로 인해 말씀으로 정결케 되지 못하여 열매 맺지 못하는 사람들은 제거해 버리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 안에 계속 거하면서 마침내 생명을 받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말씀 안에 거함으로 인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당시 수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따라와서 그분께서 주시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지만 정작 생명의 말씀을 받지 않고 물러감으로써 예수께서는 그들을 제거해 버리신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서도 이스카리옷 유다는 그분을 믿는다 하면서 따라다녔지만 따라다니는 목적이 생명의 말씀이 아닌 물질에 마음을 두고 있는 자가 되어 영원히 제거되는 비극을 맞이한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예수님을 믿는다고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정결케 되어 생명의 열매를 맺는 일에 관심이 없고 병이나 고치고 물질 축복이나 받고 자식들이 잘 되고 하는 육신적이 일에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자신들이 구원을 받은 것으로 착각하는 것을 봅니다. 주의 종들이 이러한 현세적인 다른 복음을 전하게 되면 교회에 앉아서 생명을 받지 못한 채 구원도 받지 못하는 종교인들만 대량으로 배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비유에 대하여 제자들에게 설명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왕국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할 때에는 악한 자(사탄)가 와서 그 사람의 마음에 뿌려놓은 것을 빼앗아 가나니, 길 가에 씨가 뿌려졌다는 것은 곧 이 사람을 두고 말하는 것이요 돌짝밭에 씨가 뿌려졌다는 것은 그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그 말씀을 받으나 그 사람 안에 뿌리가 없으므로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닥쳐오면 즉시 실족하는 사람이요 가시떨기 사이에 씨가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나 이 세상 염려와 재물의 미혹이 말씀을 억눌러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이라. 그러나 좋은 땅에 씨가 뿌려졌다는 것은 그 말씀을 듣고 깨달아 또한 열매를 맺는 사람이니, 어떤 사람은 일백 배로, 어떤 사람은 육십 배로, 또 어떤 사람은 삼십 배로 열매를 맺느니라.”(마 13:18-23)
처음에 말씀하신 세 부류의 사람들은 다소 차이가 있는 것 같으나 자신들이 하나님 앞에 비참한 죄인인 것을 깨닫지 못하여 그들이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받아야 하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막연히 자신들이 예수를 믿는 것으로 착각하면서 현 세상에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생의 자랑을 추구하다가 구원 받지도 못한 사람들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좋은 땅이란 자신들이 죄인임을 깊이 깨닫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칼 같고(히 4:12) 불 같고 망치 같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길가 같은 마음과 돌 같은 마음을 깨뜨려 기경하고 정욕으로 가득 찬 자신 의 마음을 소멸케 하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태우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성령을 받은 사람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자신의 말씀이 어떠한 지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주가 말하노라.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부수어 조각 내는 큰 망치 같지 아니하냐?”(렘 23:29)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이요 생명이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나서 영원한 생명을 받은 사람은 계속해서 말씀 안에 거함으로써 말씀 안에서 공급하시는 생명을 통하여 생명 나무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생명의 말씀을 뿌리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치 농부가 의심하지 않고 추수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들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상관 없이 생명의 말씀인 생명나무인 복음의 씨를 뿌려서 주님 오실 때 하늘 나라에 가서 알곡들을 거두어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여러 가지 씨들을 뿌리는 곳입니다. 농부도 씨를 뿌려서 추수하고 사람들도 자신의 씨를 뿌려서 자식들을 추수하고 모든 창조물들 자신들의 씨를 뿌려 온 땅에 번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씨들은 썩어질 씨들이지만 하나님의 말씀만이 썩지 않고 영원한 씨인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 진리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영원히 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이는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사람의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며, 풀은 마르고 꽃은 져도 주의 말씀은 영원토록 남아 있음이라. 이것이 너희에게 복음으로 전해진 말씀이니라.”(벧전 1: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