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0편은 다윗 왕이 자신의 궁을 하나님께 봉헌할 때에 드린 기도입니다. 세상에 오셔서 대적들로부터 극심한 박해를 받으신 예수님 버금가는 고난을 받고 고난 받을 그리스도의 모형이 되었던 그가 마침내 이스라엘 통일 왕국의 왕이 된 다윗은 자신의 주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오 주여, 내가 주를 드높이리니 이는 주께서 나를 높이셨으며 내 대적들이 나를 이기고 기뻐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시 30:1)
그는 지나간 세월을 회상하면서 그가 부르짖을 때마다 그의 혼을 음부에서 끌어내시어 살아있게 하신 주 하나님께 감사 드리면서 모든 성도들에게 주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기억하며 감사를 돌리라고 증거하면서 그가 박해를 받으면서 지났던 시간이 어떤 시간이었는지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그의 진노는 한 순간이어도 그의 은총은 평생임이라. 밤새도록 울음이 지속될지라도 아침이면 기쁨이 오리로다.”(시 30:5)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으로 그의 권세를 굳게 하심으로 그가 번영 가운데 있었을 때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자신의 얼굴을 숨기셨을 때 마치 지옥 같은 구덩이로 내려가는 고통을 받았던 때도 그는 기억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회개하면서 부르짖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셔서 그의 슬픔이 춤이 되게 하셨고 그의 베옷 대신에 기쁨의 띠로 둘려주신 것을 기억하면서 주 하나님께 영원히 감사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윗 뿐만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그리스도인들도 이 세상을 살면서 동일한 일들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이 마지막 때야말로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아는 마귀를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아 울부짖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도 다윗처럼 범죄할 때마다 하나님의 임재가 떠나게 되고 고통스러운 때를 겪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하여 그 길에서 돌이킬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자비를 베풀어주심으로 은혜와 평강을 회복하시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하여 영적인 밤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증거하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 때를 아노니 지금은 잠에서 깨어날 시간이로다. 이는 지금이 우리가 믿었던 때보다 우리의 구원이 더 가까워졌음이라. 밤이 많이 지났고 낮이 가까웠느니라. 그러므로 어두움의 행위를 벗어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자.”(롬 13:11-12)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세상 통치자 마귀를 심판하실 때까지 하나님의 자녀들은 마귀의 통치세력인 정사와 권세와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높은 곳에 있는 영적인 악한 영들에 의해 끊임없이 박해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육신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온갖 종류의 공격을 받으면서 의의 태양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떠오르셔서 아침이 올 때 까지 밤새도록 울음이 지속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온갖 어려움 가운데서도 고통 가운데 울면서도 생명의 빛을 주시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들은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귀한 씨를 가지고 나가서 우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의 단들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5:5-6)
밤새도록 고통 가운데 울면서 밤을 지내는 사람들이 아침이 되면 좋은 일이 오겠지 하면서 기적을 바라면서 기대하는 것처럼 밤 같은 세상에서 평생을 고통 가운데 울면서 지내는 그리스도인들 역시 단 한 가지 소망이 있다면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 날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지금 북한 땅에서 고통 받고 있는 지하교회 성도들이야말로 남북통일이 아닌 주님의 오심만을 기다리면서 밤새도록 울음이 지속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귀한 복음이 씨를 위험을 무릅쓰고 눈물로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비록 주님이 늦게 오실지;라도 그들이 발각되어 죽는 날이 그들에게는 아침이 된다는 믿음 가운데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는 모든 나라들 속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도 같은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이나 미국 등 서방 자유국가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물질적인 번영 가운데 영적인 잠을 잠으로 인해 영적으로 흔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임재를 잃어버리고 종교생활에 빠져 영적인 속임수에 넘어가서 귀한 복음의 씨를 뿌리지 않고 귀하게 여기지도 않고 안일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의의태양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태양은 신랑방에서 나오는 신랑같고, 경주하는 강한 남자처럼 기뻐하는도다. 그 떠오름은 하늘 끝에서부터며 그 회전은 하늘 끝까지니 그 열기로부터 숨은 것은 아무 것도 없도다……그러나 내 이름을두려워하는 너희에게는 의의 태양이 치유를 가지고 솟아오르리니 그리하면 너희가 외양간의 송아지들처럼 자라리라.”(시 19:5-6,말 4:2)
이 세상 신으로부터 온갖 박해를 받으면서 평생을 울음 속에 살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의의 태양이 떠오르지 않고 여전히 밤 같은 세상을 살고 있지만 의의 태양으로부터 생명의 말씀의 빛을 받아 그 빛을 어두운 세상에 반사함으로써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달이 되어 생명의 빛을 비출수 있는 것입니다. 솔로몬 왕은 먼 훗날 달이 되어 빛을 비추는 그리스도인들을 바라보면서 그들에 대해 미리 증거했습니다:
“나의 비둘기, 나의 더럽혀지지 않은 자는 오직 하나요, 그녀는 그 어머니의 외동딸이며 그녀를 낳은 어머니의 귀한 사람이라. 딸들이 그녀를 보고 그녀를 축복하니, 정녕 왕후들과 후궁들과 그들이 그녀를 칭찬하는도다. 아침처럼 비추고, 달처럼 고우며, 해처럼 맑고 깃발들을 든 군대처럼 위엄이 있는 여자는 누구인가?”(솔 6:9-10)
성령께서는 솔로몬 왕을 통하여 앞으로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필라델피아 교회처럼 더럽혀지지 않은 자신의 교회가 어떤 교회인가에 대하여 미리 증거한 것입니다. 그들은 깨끗한 마음 속에 의의 태양이신 주님의 말씀을 충만하게 받아 하나님의 전신갑옷을 입고 달처럼 세상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된 교회 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밤 같은 세상은 밤 사경(아침 4시-6시)의 끝에 와 있는 것입니다. 태양이 뜨기 전 가장 깜깜한 때에 있는 것입니다. 마가는 밤 사경에 물 위로 걸어오신 주님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이것은 영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때 바람이 거슬러 불므로 주께서는 제자들이 노 젖느라 애쓰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이 되어 바다 위를 걸어 제자들에게로 와서 그들을 지나쳐 가려고 하시더라. 그러나 그들은 바다 위로 걸어오는 그를 보고 유령인가 생각하여 소리지르니 이는 그들이 모두 주를 보고 불안해 함이더라. 그때 주께서 곧 그들과 말씀을 나누셨는데, 말씀하시기를 ‘내니 두려워 말라.기운을 내라’고 하시고 그들에게로 가서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그치더라.”(막 6:48-51)
주님께서 사도 요한에게 “반드시 내가 속히 오리라.”고 말씀하실 때 “아멘, 그러하옵니다.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말씀 드리면서 성경의 마지막 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모두와 함께 있을 지어다.” 라 증거하면서 끝까지 은혜의 복음을 전한 사도 요한의 본을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