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지으신 창조물 속에 그분에 속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것들이 분명하게 보여졌고 심지어는 그분의 영원한 능력과 신격(삼위일체)까지도 창조물에 의해 알려졌지만 그들은 진리를 붙잡지 않고 불의 가운데 진리를 붙잡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알고 있으면서도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지도 않고 감사할 줄도 모르고 그들의 마음과 상상들이 허망하게 되고 하나님 보다 사람에게 영광을 돌리며 심지어 하나님께서 만드신 새들과 짐승들을 하나님 대신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배교의 길을 가고 있는 민족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그들 마음의 정욕대로 내버려 두셔서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피조물을 창조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으로 인해 버림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심으로써 온갖 동성애들이 난무하고 그들 자신들이 온갖 더러운 병들 속에서 살게 된 것입니다.
그들의 양심은 하나님을 알고 있지만 자기들 지식 안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함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림 받은 마음에 내버려두심으로 인해 온갖 불의한 일들을 하게 하셨습니다:
“모든 불의, 음행, 사악, 탐욕, 악의로 가득 찼으며,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하며, 수군거리는 자들이요, 비방하는 자들이요,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들이요, 모욕을 주며, 교만하며, 자기 자랑만 하며, 악한 일들을 꾀하는자들이요, 부모를거역하며, 몰지각하며, 약속을 저버리며, 무정하며, 화해하지 아니하고, 무자비한 자들”(롬 1:29-31) 이 된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이 같은 일들을 행하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죽음, 즉 사형에 처해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같은 일들을 계속해서 행할 뿐만 아니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좋게 여기면서 이미 지옥 불 속에서 뛰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심판하실 한 날을 예비하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보좌에 앉으셔서 한 사람 한 사람이 행한 행위대로 심판하실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 광경을 성령 안에서 미리 보고 확실하게 증거했습니다:
“또 내가 큰 백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보니, 그의 면전에서 땅과 하늘이 사라졌고 그들이 설 자리도 보이지 않더라. 또 내가 죽은 자들을 보니, 작은 자나 큰 자나 하나님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져 있으며 또 다른 책도 펴져 있는데 그것은 생명의 책이라. 죽은 자들은 자기들의 행위에 따라 그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더라. 바다도 그 안에 있던 죽은 자들을 넘겨주고 또 사망과 지옥도 그들 안에 있던 죽은 자들을 넘겨주니 그들이 각자 자기들의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으며 사망과 지옥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누구든지 생명의 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계 20:11-15)
앞에 열거된 악한 일들 중에 한 가지라도 행하는 사람은 사형에 해당하는 심판을 받아 불못에 떨어져 영원무궁토록 고통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지난 육천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태어나서 살다가 죽었습니다. 에덴 동산에 살았던 아담과 이브를 비롯하여 율법 시대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 그리고 율법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 죄를 제거하시고 성령을 보내신 후 살았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 사람 아담과 이브가 범죄하고 숨었을 때 그들을 찾아오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가죽 옷을 입혀주심으로 그들에게 친히 구원을 베풀어주셨습니다. 그들을 위하여 두 마리 짐승을 피 흘리게 하시고 죽이시고 그들에게 그 가죽으로 옷을 만드신 것입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없는(히 9:22) 하나님의 공의의 법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용서하시기 위하여 두 마리의 짐승들이 피를 흘리게 하신 것입니다.
아담 이후 율법 시대가 올 때까지 사람들은 양심의 법에 따라 행하는 시대였습니다. 또한 율법을 받은 유대인들은 율법에 따른 행위를 하는 때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시대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율법이 없는 이방인들이 본성으로 율법에 있는 일들을 행할 때에는 율법이 없어도 이것들이 스스로에게 율법이 되나니 그들의 양심도 증거하고 그들의 이성이 송사하거나 서로 변명하여 그들의 마음에 기록된 율법의 행위를 보여주느니라. 이런 일은 하나님께서 나의 복음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은밀한 것들을 심판하실 그날(하나님의 백보좌 심판)에 있으리라.”(롬 2:14-16)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역사를 통하여 노아 시대에 노아와 그의 가족 일곱 사람 외에는 한 사람도 구원받지 못하고 물로 심판 받은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소돔과 고모라에 살았던 사람들 중에 롯 한 사람 외에는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사실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들 중에 그들 의 양심 속에 있는 율법에 순종한 사람이 없었던 것입니다. 또한 율법 시대에도 율법을 지킨 사람들만 아브라함의 품에 있다가 부활하여 휴거 될 수 있었습니다.
이 시대에도 하나님께서 아담의 형체를 입으시고 나타나셔서 세상 죄를 제거하시기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시기 전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아담이 지은 원죄를 포함하여 앞서 사도 바울이 열거한 모든 악한 행위들을 자신의 몸에 전가 받으시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사형 선고를 받고 지옥 불못에 떨어져야 하는 심판을 주님 자신이 받으시고 죽으시고 장사되셨다가 우리들이 가야 할 지옥까지 가셨다가 부활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대로 우리의 죄들을 위해 죽으시고 장사되셨다가 성경대로 셋째 날에 살아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서는 심판을 면할 길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혼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사람들 역시 심판석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 심판석은 하나님의 백보좌 심판석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심판석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심판석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 나아가서 선이든지 악이든지 각자 자기가 행한 것에 따라, 자기 몸으로 행한 것들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네 형제를 판단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없신여기느냐? 우리가 모두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 서리라.”(고후 5:10, 롬 14:10)
그리스도의 심판석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선행에 대하여서도 보상하시는 심판석이기도 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증거했습니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따라 내가 현명한 건축가와 같이 기초를 닦았더니 다른 사람이 그 위에 지으니라. 그러나 각 사람은 그 위에다 어떻게 지을지 주의해야 할 것이라. 이제 누구든지 이 기초 위에 아무도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나니 이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시라. 이제 누구든지 이 기초 위에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짚이나 그루터기로 지으면 각 사람의 일한 것이 나타나게 되리니 그 날이 그것을 밝힐 것이라. 이는 그것이 불로써 드러나고 또 그 불은 각 사람의 일한 것이 어떤 종류인지를 시험할 것이기 때문이라. 만일 어떤 사람이 일한 것이 세운 그대로 있으면 그는 상을 받을 것이요, 만일 어떤 사람의 일한 것이 불타버리면 그는 손해를 당하리라. 그러나 그 자신은 구원을 받게 되지만 불에 의해서인 것처럼 그렇게 되리라.”(고전 3:10-15)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상을 받는 길에 대하여 육신을 따르지 않고 성령 안에서 행할 것을 증거했습니다: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성령 안에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는 육신의 정욕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신은 성령을 거슬러 욕심을 부리며 성령은 육신을 거스르나니 이들은 서로 반목하여 너희가 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느니라. 그러나 너희가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다면 너희는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느니라. 이제 육신의 일들은 분명히 나타나나니 곧 간음과 음행과 더러운 것과 음욕과 우상숭배와 마술과 원수 맺음과 다툼과 질투와 분노와 투쟁과 분열과 이단들과 시기와 살인과 술 취함과 흥청거림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내가 전에 말한 바와 같이 미리 말하노니 그런 짓들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것이라.”(갈 5: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