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오랫동안 자신의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통하여 하나님 자신이 정하신 날들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자신이 몸을 떠나 주님과 합하기 위하여 이 세상을 떠나면서 우리를 포함한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열망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그가 말하는 하나님의 날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천년왕국이 끝나게 되는 인류역사 7,000년이 끝나게 될 때에 일어나게 될 이 세상을 향한 마지막 심판에 대하여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날에 연이어 이어지게 될 의가 거하는 새 하늘들과 새 땅이 영원무궁토록 이어지게 되는 그 날에 일어날 일에 대하여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당시로부터 3,000 여 년이 지난 후 일어날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마지막 날인 것입니다. 우리 시대로부터는 천 여 년이 지난 후의 일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날을 왜 바라보아야 하는지 우리는 우리 앞에 놓인 두 날들에 대하여 먼저 살펴보면서 왜 우리가 먼 훗날 있게 된 하나님의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열망해야 하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하신 자신의 자녀들인 그리스도인들이 고대하고 있는 이른바 그리스도의 날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로부터 친히 내려 오시리니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리고 살아남아 있는 우리도 공중에서 주를 만나기 위하여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가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영원히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 4:18-18)
사도 바울은 이 그리스도의 날에 대한 자신의 소망과 믿음에 대하여 여러 말로 증거했습니다:
“또한 그분께서 너희를 끝까지 확고하게 지키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게 하시리라…우리가 이것을 확신하노니 너희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그분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생명의 말씀을 제시하여 내가 헛되이 달리지도 아니하였고 헛되이 수고하지도 아니하였다는 것을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하려 함이라.”(고전 1:8, 빌 1:6, 빌 2:16)
그렇습니다! 사도 바울을 통하여 말씀하신 그리스도의 날은 거듭난 하나님의 몸 된 교회. 즉 그리스도의 신부가 남편이신 그리스도를 만나는 날인 것입니다. 이 날이야말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소망하는 날이며 그날에 받게 되는 면류관을 준비하는 영광의 날이며 동시에 그리스도인들이 몸으로 행한 대로 심판을 받는 날인 것입니다.
성경에서 두 번째로 말씀하신 하나님의 날은 지난 이천 년 동안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주신 은혜를 받아들이지 않고 거역한 그분의 택한 민족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을 향해서 복수하시는 날인 주(여호와)의 날로서 죄악 세상을 향한 진노의 날이며 심판의 날인 것입니다. 이 날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보스라에서 물들인 옷을 입고, 에돔에서 오는 이가 누구인가? 그의 의복이 화려하고 그의 능력의 위엄으로 거니는 이가 누구인가? 의로 말하는 나니, 구원의 능력이 있는 나로다.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 틀을 밟는 자 같은가? 나는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고 백성 중에 나와 함께 한 자가 아무도 없었도다. 나의 분함으로 그들을 밟고 나의 진노함 속에서 그들을 짓밟으리니 그러면 그들의 피가 내 옷에 튀어서 내가 내 의복을 얼룩지게 할 것이라. 이는 복수의 날이 내 마음 속에 있고, 내 구속의 해가 오기 때문이라. 내가 보았으나 도와주는 자가 아무도 없었으니 붙들어주는 자가 없음을 이상히 여겼도다. 그리하여 나 자신의 팔이 내게 구원을 가져왔고 내 분노가 나를 붙들었도다. 내가 나의 분함으로 백성들을 밟을 것이요, 나의 분노로 그들에게 마시게 하리라. 또 내가 그들의 기력을 땅으로 끌어내리겠노라.”(사 63:1-6)
예수님을 거절하고 오히려 엄청난 모욕과 박해를 한 것도 모자라 처절하게 십자가에서 죽였던 유대인들에게 주님께서 이천 년 이라는 긴 시간을 주셨지만 그들 대부분은 여전히 그분을 믿지 않고 세상과 연합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적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는 유대인들을 향한 복수의 날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복수의 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재림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싸우기 위하여 모인 세상의 모든 민족들을 아마겟돈에서 심판하실 것이라고 요엘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고 내 거룩한 산에서 소리를 내어 그 땅의 모든 거민들로 떨게 하라. 이는 주의 날이 오며 그 날이 가까움이라. 흑암과 암영의 날, 구름과 짙은 어두움의 날이 산들 위에 펼쳐진 아침 같으니, 많고 강한 사람들이라. 이 같은 일은 전에도 없었고, 또 이후, 곧 많은 세대들의 연수에까지도 다시 없으리라. 불이 그들 앞에서 삼키며 그들 뒤에서는 화염이 불타는도다. 그 땅은 그들 앞에서는 에덴의 동산 같으나 그들 뒤에는 광야 같으니, 정녕, 어떤 것도 그들을 피하지 못하리라. 그들의 모양은 말들의 모양 같고 그들은 마치 기병들 처럼 달리리로다. 그들이 뛰는 것은 산꼭대기들에 있는 병거들의 소리 같고, 그루터기를 삼키는 불꽃소리와도 같으며, 전열에 배치된 강한 백성 같으리라. 그들의 얼굴 앞에서 백성은 심하게 아픔을 당할 것이며 모든 얼굴들은 새까맣게 되리라.”(욜 2:1-6)
주님께서는 사도 요한에게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신 예언이 이루어지는 광경을 성령 안에서 미리 보고 그의 계시록에 본 것을 증거했습니다:
“기병대의 수는 이억이니 내가 그 숫자를 들었노라. 또 내가 환상 가운데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을 보았는데 그들은 불과 제신스와 유황으로 된 흉배를 지녔으며 말들의 머리는 사자들의 머리 같고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삼분의 일이 죽더라.”(계 9:16-18)
하나님께서는 대 환란 기간 동안 그들에게 온갖 재앙으로 그들을 치시지만 그들은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모독하게 되는 것입니다. 칠 년 동안 유대인들과 모든 민족들에게 기회를 주시지만 회개하지 않는 모든 민족들을 마지막으로 심판하시기 위하여 만 왕의 왕, 만 주의 주로 예수께서 마지막 심판을 하시는 장면을 사도 요한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심판의 주로 오시는 주의 날에 이미 휴거 되어 죽지 않고 썩지 않는 몸을 입은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는 그리스도와 혼인식을 마치고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에 내려와서 그분께서 하시는 심판을 돕게 되는 것입니다: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흰 말이 보이더라. 그 위에 앉으신 분은 신실과 진실이라 불리며 심판하고 싸우시더라. 그의 눈은 불꽃 같고 머리에는 많은 왕관이 있고 또 한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 자신 외에는 아무도 모르며 피에 적신 옷을 입었는데 그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불리더라. 또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정결한 세마포를 입고 흰 말들을 타고 그를 따르더라. 그의 입에서는 예리한 칼이 나와서 그것으로 민족들을 칠 것이요 또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릴 것이며, 그의 전능하신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틀을 밟으실 것이라. 또 그의 옷과 넓적다리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만 왕의 왕, 만 주의 주라 하였더라.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 있는데 그가 큰 음성으로 외쳐 하늘 한 가운데로 날아가는 모든 새들에게 말하기를 ‘와서 위대하신 하나님의 만찬에 다 모여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용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이나 종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할 것 없이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고 하니라.”(계 19:11-18)
이제 남은 한 날은 사도 베드로가 증거하는 “하나님의 날”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칠천 년의 역사 동안 자신을 믿지 않는 인간들에 대하여 천 년을 하루 같이 참으신 후에 마침내 하늘과 땅을 불로 사르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시기 위하여 마지막 심판을 하시는 날 인 것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이 하나님의 날에 일어날 일에 대하여 예언했습니다:
“또 하늘의 모든 군상이 용해되고, 하늘들은 두루마리처럼 다 말리게 될 것이요, 그들의 모든 군상은 마치 포도나무에서 잎사귀가 떨어지듯이, 무화과나무에서 무화과가 떨어지듯이 떨어질 것이라.”9사 34:4)
인류 역사 칠천 년이 끝나는 천년 왕국 끝에 불로 심판 받는 모든 민족들에 대하여 사도 요한이 이렇게 증거했습니다:
“그 천 년이 끝나면 사탄이 그의 감옥에서 풀려나, 땅의 사방에 있는 민족들, 곧 곡과 마곡을 시험하려고 나가서 그들을 함께 모아 전쟁을 일으키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그들이 땅의 넓은 데로 올라가서 성도들의 진영(이스라엘 백성)과 사랑하시는 도성(새 예루살렘)을 포위하니 불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와 그들을 삼켜버리더라. 그들을 미혹하던 마귀가 불과 유황불에 던져지니 그곳에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영원무궁토록 밤낮 고통을 받으리라.”(계 20:7-10)
여기서 우리는 왜 사도 베드로가 우리들에게 점 없고 흠 없이 평강 가운데서 그분께 발견되기를 힘쓰면서 하나님의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열망하라고 말씀하는지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는 그리스도의 날에 휴거 될 때에 이미 죽지 않고 썩지 않는 몸을 영원무궁토록 입었기 때문에 그 후부터 주의 심판의 날, 천년왕국 그리고 의가 거하는 새 하늘들과 새 땅으로 이어지는 영원 세계에 이르기까지 항상 남편 되시는 그리스도와 함께하게 되기 때문에 이토록 간곡히 권면하는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