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이후 하나님의 율법이 나타날 때까지 세상은 죄 문제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세상에 저주로 가득 찬 때였습니다. 아담 이후 천 여 년이 지난 후 온 세상 사람들의 마음의 생각과 상상이 악할 뿐임을 보시고 그 당시 유일하게 하나님의 눈에서 은혜를 찾았던 노아 단 한 사람 과 그의 가족들 외에 모든 사람들을 홍수로 멸망시키셨습니다. 그 후에 소돔과 고모라에서도 단 한 사람 롯을 제외하고 모든 사람들을 불로 심판 하셨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지구상에 살 사람들을 택하시기 위하여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의 손자 야곱에게 새 이름 이스라엘을 주시고 그들을 자신의 택한 백성으로 심으셨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들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그들의 죄들을 깨닫게 하시고 죄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게 하기 위하여 성막을 짓게 하시고 죄 문제를 해결하게 할 제사장들과 대제사장울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군가가 그들의 죄를 위하여 피를 흘리지 않으면 죄사함을 받을 수 없는 자신의 공의의 법에 따라 그들의 죄들을 위하여 짐승들의 피를 흘리게 함으로써 그들의 죄들을 용서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죄들이 용서받았을지라도 그들은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지성소에는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들이 짐승의 피를 흘리게 함으로써 그들의 육신의 죄들은 대속할 수는 있었지만 짐승들의 피가 그들의 양심을 깨끗하게 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율법은 육신의 죄들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짐승의 피가 아닌 하나님의 피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양심을 깨끗게 하시는 새 언약(new testament)을 주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새 언약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다가올 선한 것들의 대제사장으로서 오셔서,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러한 건물이 아닌 더 크고 더 온전한 성막을 통하여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신의 피로 한 번 성소에 들어가셔서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구속(eternal redemption)을 이루셨느니라. 황소와 염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도 불결한 자들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함으로써 거룩하게 한다면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을 통하여 흠 없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죽은 행실에서 너희 양심을 정결케 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이런 연유로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죄한 것들을 구속하시려고 죽으심으로써 부르심을 받은 자들로 그 영원한 유업의 약속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라.”(히 9:11-15)
그러므로 율법 아래 있었던 유대인들은 하늘에 있는 성막의 모형으로 지어진 땅의 성막에 짐승들의 피를 제사장에게 가져와서 그들의 죄들을 대속하게 했던 것입니다. 그 당시 대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염소의 피를 가지고 성막의 지성소에 들어가서 일 년에 한 번씩 백성들의 죄들을 용서받아야만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 죄를 제거하시기 위하여 피를 흘리시고 죽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염소의 피가 아닌 자신의 피를 가지고 하늘 자체에 있는 지성소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피를 믿고 성령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그분 안에서 하나님의 면전인 하늘 지성소에 그리스도와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에 의하여 짐승의 피로 육체만을 정결케 했던 구약 성도들은 그들의 육신이 죽은 후에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피 흘리시기까지 땅 속에 있는 중간 지점인 그들의 열조 아브라함의 품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그리스도께서 피를 흘리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그들은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 지성소로 올라가기 위해 부활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광경을 목도란 마태와 로마 군사들은 그 장엄한 부활을 본 증인들이 되어 증거했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큰 음성으로 소리지르신 후 숨을 거두시더라. 그런데, 보라,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둘로 찢어지고 땅이 흔들리며, 바위들이 갈라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잠들었던 많은 성도들이 일어났으며 주께서 부활하신 후 무덤에서 나와 거룩한 도성으로 들어가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더라. 백부장과 그와 함께 예수를 지키고 있던 사람들은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크게 두려워하며 말하기를 ‘참으로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하더라.”(마 27:50_54)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피로 잠들었던 구약 성도들의 양심을 정결케 하셔서 마침내 그들은 하늘 지성소로 올라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역사 사천 년이 지나 세상 통치자 마귀를 멸하시어 그의 세상 통치권을 빼앗으시기 위하여 세상 끝에 나타나셨다고 사도 바울이 증거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많은 사람의 죄악을 담당하시려고 한 번 드려지셨고, 두 번째는 자기를 바라는 자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시려고 죄 없이 나타나시리라.”(히 9:28)
첫 사람의 죄(원죄)로 인해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의 양심 속에 죄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입니다. 사람의 양심 속에 깊이 박혀 있는 죄들은 짐승의 피로 제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피만이 제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침례인 요한은 예수님을 세상에 소개할 때에 “보라, 세상 죄를 제거하는 하나님의 어린 양“(요 1:29)이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사도 바울도 증거했습니다:
“이는 황소들과 염소들의 피로는 죄들을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히 10:4)
하나님의 사람 다윗 왕은 율법 아래서 드리는 제사들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다고 증거했습니다. 구약 시대에 드리는 모든 제사들은 드릴수록 그들이 짓는 많은 죄들만이 드러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다고 한 것입니다. 다윗 왕은 앞으로 오실 그리스도에 대하여 예언했습니다:
“주께서는 희생제와 예물을 바라지 않으시고 주께서 내 귀를 열어주셨으며 번제와 속죄제도 요구하지 아니하셨나이다. 그때 내가 말씀드리기를 ‘보소서, 내가 왔나이다. 나에 관하여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기뻐하오니 정녕, 주의 법이 나의 마음 속에 있나이다.’ 라고 하였나이다”(시 40:6-8)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에 대하여 아주 중요한 진리를 깨닫고 마음 속에 새겨야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사도 바울이 증거했습니다:
“그 뜻에 따라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한 번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드리심으로 우리가 거룩하게 된 것이라…..이분은 한 번의 속죄 제를 영원히 드린 후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셔서 그의 원수들을 자기 발판으로 삼으실 때까지 기다리시느니라. 이는 그가 한 번의 제사로써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기 때문이라. 그에 관하여 성령께서도 우리에게 증거자가 되셨으니, 이는 그 후에 그가 미리 말씀하시기를 그 날들 이후로 내가 그들과 세울 언약이 이것이라. ‘주가 밀하노라. 내가 나의 법들을 그들의 마음들 속에 두고 그들의 생각에 그 법들을 기록하리라. 또 그들의 죄들과 불법들을 다시는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음이라. 이제 이것들을 용서하신 곳에는 더 이상 속죄제가 없느니라.”(히 10:10,12-18)
그렇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믿음으로 받은 구원은 육신의 구원이 아니라 단 한 번 우리를 위하여 피를 흘리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그 피가 우리 속에 있는 양심 속에 뿌려지게 되어 죄들을 제거하여 정결케 하셨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혼이 구원받은 사람은 죄들 대신에 하나님의 법인 말씀들이 혼 속에 자리잡게 되어 죄의 몸에 지지 않고 경건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사도 베드로는 구원에 대하여 확실하게 증거했습니다: “너희가 그를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며, 그러나 지금도 그를 보지 못하나 믿고 있으며, 또 말할 수 없이 영광으로 가득 찬 기쁨으로 즐거워하나니 이는 너희 믿음의 결과, 곧 너희 혼들의 구원을 받음이니라”(벧전 1:8-9)
그러나 성령께서는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모세의 율법을 경시한 자도 자비를 얻지 못하고 두세 증인의 증언으로 인하여 죽었거늘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발 아래 짓밟고 또 자신을 거룩하게 한 그 언약의 피를 거룩하지 아니한 것으로 간주하고, 또, 그 은혜의 영을 모욕하는 자가 얼마나 더 심한 형벌을 받아야 마땅한지 생각하라. ‘이는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주가 말하노라.’ 하셨고 또 다시 주께서 자기 백성을 심판하시리라.’고 말씀하신 그분을 알기 때문이니 너희가 빛을 받고 난 후, 고난의 큰 싸움을 견뎌낸 지난 날들을 기억하라.”(히 10:28-32)
사도 베드로는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편지하면서,“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케 하심을 통하여,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으로 택함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애개 충만할지어다'(벧전 1:2)라고 말했습니다.그러므로 우리는 확신을 버리지 말고 인내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그 약속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조금만 있으며 오실 이가 오시며 지체하지 아니하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