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물보다 더 진하다.”라는 세상 속담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왕국에서는 “피보다 진한 것이 성령“인 것입니다.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 사람들은 말씀 안에서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옛날 구약 시대에 선지자 같은 종들 안에 계셨던 하나님의 영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예언하는 일을 위하여 잠시 사용하셨던 종의 영이었지만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받아 혼이 정결케 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하나님의 자녀들 안에 내주하시는 하나님의 영은 하나님의 양자들이 되는 영인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영은 독생자 예수께서 세상에 계실 때 그분 안에 계셨던 성령과 동일한 성령인 것입니다. 그 성령께서 자녀들 안에 있는 영과 함께 하나님의 자녀들인 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믿기 어려운 신비로운 사실입니까. 하나님의 영을 받지 못한 자연인, 즉 생물학적인 사람들은 평생 동안 아무리 연구해도 실마리조차 알 수 없는 일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 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들을 들을 때 깨달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하나님의 말씀들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사람들이 기록한 말씀들이기 때문인 것입니다(딤후 3;16).
예수님께서 육체로 계실 때 하신 말씀 가운데 앞으로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는 사람들, 즉 최상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에게서 태어난 사람 가운데 침례인 요한보다 더 큰 사람은 없었느니라. 그러나 천국에서는 가장 작은 사람이라도 그보다 더 크니라.”(마 11;11)
침례인 요한은 그 당시 여전히 율법 아래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받기 전이었던 것입니다. 그 역시 자신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신부를 얻는 사람은 신랑이지만 신랑의 친구는 곁에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으로 인하여 크게 기뻐 하느니라. 그러므로 내게는 이런 기쁨으로 충만하니라.”(요 3;29)
또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자동적으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상속자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소유하신 모든 것들을 상속받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 것은 독생자이신 그리스도와 정혼한 자들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으로 받는 하나님의 상속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불공평하신 분이라고 불평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만큼 공평하신 분은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에 태어날 때 자신의 태어난 환경을 보면서 불공평하다고 하지만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통하여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순간 누구나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상속자들로서 무엇을 상속받게 되는지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깨닫지 못하면 세상 사람들처럼 불평하는 삶을 살면서 하나님의 영을 슬프시게 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 축복을 깨달은 사람은 상속받을 날을 바라보면서 모든 고난들을 이겨내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하늘들과 땅(지구)을 창조하셨습니다(창 1;1). 하나님께서는 하늘들과 땅에 있는 모든 만물들을 소유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들에서 처음으로 범죄한 루시퍼 마귀로 인하여 하늘들과 땅이 더럽혀짐으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통하여 마귀를 심판하시고 앞으로 새롭게 만드시게 될 새 하늘들과 새 땅과 새 예루살렘에 영원무궁토록 자신의 백성들과 자녀들로 채우시는 계획을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난 이천 년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받아 자신의 자녀들이 되어 독생자 그리스도의 돕는 배필이 된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와 공동으로 자신의 상속자들이 되게 하시는 일을 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받을 땅(지구)을 자신의 백성들과 자녀들을 위하여 준비하신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시편 기자인 다윗 왕을 통하여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
“‘내가 나의 거룩한 산 시온 위에 네 왕을 세웠도다.’ 하시리라. 내가 칙령을 선포하리라.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노라. 내게 구하라.그러면 내가 너에게 이방을 네 유업으로, 땅(the earth)의 맨 끝을 네 소유로 주리라.”(tl 2:6-8)
그리스도께서 천년왕국을 세우시게 되는 날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한 공동상속자들이 되어서 그분과 함께 통치하는 통치자들이 되어 우선 먼저 이 지구를 함께 상속받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땅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일에 대하여 성경에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능력을 받으리니 그러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게 증인이 되리라.”(행 1:8)
예수께서는 앞으로 땅을 상속받게 되는 자녀들에게 비유를 통하여 현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일한 만큼 땅을 통치하는 통치권을 받게 된다고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잘 하였다. 착한 종아 , 네가 아주 작은 일에 신실하였으니 열 고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지라…..너도 다섯 고을을 다스리는 자가 되라.”(눅 19:17,19)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땅을 상속받는 최상의 축복을 차별 없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자녀들이 일한 만큼 상속하시는 공평하신 분이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영적 아들인 목회자 디모데에게 증거했습니다:
“우리가 참으면(suffer) 그와 함께 다스릴 것이요 우리가 그를 부인하면 그도 우리를 부인할 것이라.”(딤후 2:12)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일을 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현 세상에서 고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 통치자 마귀는 이미 심판을 받았지만 그의 심판이 집행되는 날까지 그는 울부짖으면서 이 땅을 상속받게 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끊임없이 박해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고난 받는 만큼 영광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 진리를 깨달은 사도 바울은 “이는 현재의 고난들이 우리에게 나타나게 될 영광에 감히 비교되지 못한다고 내가 여기기 때문이라.”(롬 8:18)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상 통치자 마귀와 한 편이 되어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땅을 상속받으시고 그분의 왕국을 세우시는 것을 알지도 못하고 믿지도 않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이 땅을 상속받는 사실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 외에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창조물들은 이 놀라운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피조물들이 간절한 기대를 가지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날 것을 기다리고 있으니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의가 아니요, 오직 소망 가운데 굴복케 하시는 그분 때문이며 피조물 자체도 그 썩어짐의 속박으로부터 해방되어 하나님의 저녀의 영광스러운 자유에 이를 것이기 때문이라.”(롬 8:19-21)
주님께서는 조만간 다시 오셔서 고통 받고 있는 자신의 신부인 교회와 모든 창조물들의 신음 소리를 듣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께서 오시는 그 날까지 인내로 소망 가운데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앞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받게 될 하늘들에 있는 것들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두시고 그를 만물 위에 머리가 되게 하셔서 교회에게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 모든 것을 채우시는 분의 충만이니라…….믿음으로 그리스도가 너희 마음 속에 거하게 하시며 너희가 사랑 안에 뿌리를 내리고 터를 닦아 모든 성도들과 함께 그 너비와 길이와 깊이와 높이가 얼마인가를 깨달을 수 있게 해 주시며 또 지식을 초월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너희가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가득 차기를 구하노라.(엡 1:22-23; 3:17-19)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