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이 이 세상의 통치권을 찬탈한 이후 지난 육천 년 동안 그는 적그리스도의 영을 정사들과 권세들과 세상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악한 영들에게 주입하여 하나님의 백성들과 자녀들을 끊임 없이 공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나타나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때까지 두려움 가운데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피난처가 되시고 요새가 되시지 않으면 꼼짝없이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배교한 이스라엘이 지난 수천 년 동안 받아온 박해와 살육은 세상 역사가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기적적인 방법으로 그들을 보호하시고 그들의 피난처와 요새가 되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대 환란 기간 동안 적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들 모두가 몰살당하고 말아야 하는 위기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원하심으로써 그들의 피난처로 그들을 옮기셔서 그들을 양육하실 것입니다.
요셉의 도움으로 이집트에 들어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통하여 이집트에 열 가지 재앙을 일으키셨을 때에 그들은 안전한 피난처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 있었습니다:
“내가 그 날에 내 백성이 거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곳에는 파리떼가 없게 하리니 결국 너는 내가 땅 가운데 있는 주인 줄 알게 되리라…이스라엘 자손들이 살고 있는 고센 땅에는 우박이 전혀 내리지 않았더라.”(출 8:22;9:26)
“그때 그 여인(이스라엘)이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았는데, 이는 그녀(이스라엘)가 광야에 있는 자기 처소로 날아가서 그곳에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부양 받으려 함이더라.”(계 12:14)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지극히 높으신 분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분의 그늘 아래 살리로다.”라고 하신 말씀은 교리적으로는 먼저 대 환란 가운데 있는 유대인들을 위한 말씀인 것입니다.
또한 둘째는 오늘날 은혜 시대에 살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한 말씀인 것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들은 옛날 이집트 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들은 영적인 하나님의 왕국을 보고 그 안에 들어가서 지극히 높으신 분의 은밀한 곳에 거하면서 전능하신 분의 그늘 아래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의 위협 속에서도 하나님의 왕국에 거함으로 해서 먹고 마시는 일 때문에 염려하지 않고 성령 안에서 의와 화평과 기쁨(롬 14;17) 속에 살면서 피난처 되시며 요새가 되시는 주님 안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사탄은 새 사낭꾼이 되어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사냥하기 위하여 덫을 쳐놓고 지독한 전염병으로 죽이려고 하지만 주님께서는 우리들을 건져내시는 것입니다. 오래 전에 유럽에서 흑사병이 창궐하여 엄청남 사람들이 죽었지만 유대인들은 한 사람도 죽지 않았다는 역사적인 기록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우시면서 말씀하실 때에 자신의 깃털로 그들을 덮으시려고 하셨지만 그들은 그분의 깃털 안에서 보호받기를 거역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도 주님께서는 자신의 깃털로 그분의 백성들과 자녀들을 덮으시고 보호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며 너에게 보낸 사람들을 돌로 치는 자야, 마치 암탉이 자기 병아리들을 날개 아래 함께 모으듯이 내가 얼마나 자주 네 자녀들을 모으려고 하였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마 23:37-38)
주님의 깃털 안에 들어가서 진리의 방패를 가지고 믿음으로 행할 때 밤에 공포나 낮에 날아가는 화살이나 어둠 속에서 만연하는 전염병이나 백주에 황폐케 하는 멸망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이며 천 명이 만 명이 우리 앞에서 쓰러질 것이나 우리에게는 그것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고 악인들에게 임하는 보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재앙이나 전염병이 우리 처소에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그분 안에 처소를 삼아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자기 천사들을 보내시어 모든 길에서 우리를 지키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 천사들은 자신들의 손으로 우리를 붙들어 돌에 걸려 넘어지게 하지 않는다고 약속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때에 우리는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용도 짓밟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칠십인 제자들에게 이에 대하여 약속하셨습니다:
“사탄이 하늘에서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보라,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권세를 제어할 권세를 주노니 아무 것도 너희를 결단코 해하지 못하리라.. 그러나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이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오히려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눅 10:18-20)
그렇습니다! 우리는 사탄이 통치하고 있는 죄악 세상에서 그의 군사들인 정사들과 권세들과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높은 곳에 있는 영적인 악들과 영적 전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 전투장인 세상에서 하나님의 전신갑옷을 입고 그들을 방어하고 공격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끊임없이 공격해야 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이야말로 그들을 공격하는 길이며 공격하는 일은 최선의 방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 가운데 처할 때마다 주님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구해냄을 받고 주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우리가 주님의 이름을 부를 때에 온갖 재앙과 병마로부터 구원 받아 오히려 장수의 복까지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 왕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을 잊지 말라고 강하게 증거했습니다.:
“오 내 혼아 주를 송축하라. 내 안에 있는 모든 것들아,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오, 내 혼이, 주를 송축하고 그의 모든 베푸심을 잊지 말라. 그는 네 모든 죄악을 용서하시며 네 모든 질병을 치유하시고 너의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며 자애와 온유한 자비들로 네게 관을 씌우시고 좋은 것들로 네 입을 흡족케 하시니, 네 젊음이 독수리의 젊음같이 새로워지는도다.”(시 103:1-5)
마지막으로 우리는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교리, 다시 말해서 오늘 본문 말씀이 첫째 교리적으로 어느 때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말씀인가를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우리를 시험할 때에 잘못된 말씀을 우리에게 말함으로써 우리들을 낙심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옛날 아브라함, 이삭 그리고 야곱이 당대에 거부였다는 사실을 말함으로써 마치 우리가 부자가 되지 못하면 하나님의 축복이 없는 자들인 것처럼 시험하여 낙심하게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이 교리적으로 대 환란 때에 있게 될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떠한 재앙도 네게 닫치지 못하며 어떠한 전염병도 네 장막에 가까이 가지 못하리라. 이는 그가 너를 위하여 자기 천사들에게 명하시어 너의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실 것임이라.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할 것이요.”(시 91:1110-12)
이 말씀은 대 환란 끝에 예수께서 올리브 산으로 재림하실 때 천사들이 그분의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사실을 알기 위해서 우리는 예수께서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 마귀가 예수께 요구한 말 가운데 본문 말씀을 인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뛰어내려 보라. 기록되었으되 ‘그분께서 너를 위하여 천사들에게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서 어느 때라도 너의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시리라.’고 하셨느니라.”(마 4:6)
재림 때 있게 될 말씀을 초림 때에 적용시킨 마귀의 말에 예수께서는 즉각적으로 “또 기록되었으되, ‘너는 주 너의 하나님을시험하지 말라.’고 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마 4:7)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신 갑주를 입지 않으면 마귀의 시험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있는 교리를 먼저 알아야 하며 그 다음으로 영적인 말씀들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당부했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훈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이 온전하게 되며,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구비되게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
오늘 우리게 주신 본문 말씀이 교리적으로는 데 환란 때에 있는 유대인들을 위한 말씀이지만 영적으로 우리들에게도 주신 약속의 말씀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