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이 속해 있는 나라의 법 안에서 활동하며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율법이 세상에 선포된 후부터 그리스도의 복음이 세상에 선포되기 전까지 온 세상 모든 나라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살고 있는 나라들의 법 뿐만 아니라 죄와 사망의 법 인에서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율법을 범한 죄로 인하여 육신의 사망에 이를 뿐만 아니라 죄로 인해 그들의 혼은 지옥과 불 못에서 영원무궁토록 살아야 하는 이른바 영원한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이신 하나님을 사람의 몸을 입게 하셔서 모든 율법의 죄들을 자신의 몸에 전가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하나님께서 예수의 이름으로 성령을 보내신 후부터 이 세상에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주관하는 하나님의 왕국, 이른바 영적인 세계가 세워진 것입니다. 이때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성령을 받은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이 사는 두 종류의 영역이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죄와 사망의 법으로부터 즉시 해방시키셔서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하여 죄와 사망의 법으로부터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들어간 하나님의 자녀들에 대하여 로마서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은혜로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죄에 대하여 죽은 것은 영적으로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침례를 받아 그분께서 죽으셨을 때 그분과 함께 죽어 그분과 함께 장사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켜지셨을 때 함께 영적으로 함께 부활한 것입니다(롬 6:3-5).
사도 바울은 이 사실에 대하여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도 증거했습니다:
“허물과 죄들 가운데서 죽었던 너희를 그가 살리셨으니, 전에는 너희가 그것들 가운데서 세상의 풍조를 따르고 공중 권세의 통치자, 곧 지금 불순종의 자녀들 안에서 역사하는 영을 따라 행하였으니 그들 가운데서 우리 모두가 이전에는 우리 육신의 정욕들 가운데서 행하였으며 육신의 마음의 욕망을 이루어 다른 자들과 마찬가지로 본래 진노의 자녀였느니라. 그러나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의 큰 사랑으로 인하여 죄들 가운데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으니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니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천상에 함께 앉히셨으니.”(엡2:1-6)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죽음이나 생명은 썩어질 육신에 관한 말씀이 아니고 영적인 말씀인 것입니다. 사망의 법 안에서 살면서 세상의 풍조를 따랄 열심히 살면서 정욕을 따라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은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사망의 권세 잡은 마귀의 수중에서 이미 영적으로 죽은 자들인 것입니다. 그러나 육신이 죽었을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이미 그리스도 안에 들어간 사람은 영적으로는 이미 영원히 살고 있는 자들인 것입니다. 또한 성령을 통해 거듭나서 세상에 살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세상에 잇는 죄와 사망의 법이 그들을 주관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들이 비록 육신으로 죄를 지어 육신이 죽을지라도 그들은 이미 생명의 성령의 법 안에 살고 있기 때문에 육신은 죄를 지어 그 대가를 받을지 몰라도 구원받은 혼과 영은 죄와 사망의 법에 지배를 받지 않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진리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분이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또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에게 누가 혐의를 씌우리요? 의롭다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라. 누가 정죄하리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분은 그리스도시라. 그분은 또한 하나님의 오른편에 계셔서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시느니라.”(롬 8:32-34)
모든 율법의 죄를 위하여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그분을 믿는 모든 사람들을 죄와 사망의 법으로부터 해방하여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믿은 모든 사람들에게 율법의 의를 이루게 하심으로써 주신 구원을 취소하지 아니하시고 영원토록 보장하시는 것입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있으리요? 환난이나 곤경이나 박해나 기근이나 헐벗음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와 같으니 ‘우리가 주를 위하여 온종일 죽음을 당하였으며 도살당할 양으로 여김을 받았나이다.’라고 하였느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분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이기는 자보다 나으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현재의 일들이나 다가오는 일들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어떤 다른 피조물들이라도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없으리라.”(롬 8:35-39)
그러나 구원을 받아 죄와 사망의 법으로부터 해방되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의 성령의 법 안에 살고 있는 사람은 정죄함이 없을지라도 성령을 따라가지 않고 육신을 따라갈 때에는 정죄함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정죄라는 말은 지옥에 떨어지는 정죄가 아니라 죄 의식(guilty feeling)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생명의 성령의 법 안에 살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몸으로 죄를 지을 때에는 그들을 바로 잡기 위해서 아버지께서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너희가 마음이 지쳐 낙심치 않기 위하여 자기에게 저질러진 그와 같은 모순된 행동들을 이겨내신 그를 깊이 생각하라. 너희가 죄와 맞서서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 대항하지 않았으며, 또 마치 자녀들에게 했던 것과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으니, 곧, ‘내 아들아, 주의 징계를 경시하지 말고, 그가 받으시는 아들마다 매질하시느니라.’ 고 하신 것이라. 너희가 징계를 견디어내면 하나님께서 너희를 아들들로 대우하실 것이니,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어디 있느냐?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징계를 너희가 받지 않는다면 너희는 사생아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존중하였거늘 영들의 아버지께서는 더욱 복종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히 12:3-9)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을 죄와 사망의 법으로부터 해방하여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인도하신 목적이 무엇인지 우리는 마음이 깊이 새겨야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야 사도 바울은 이렇게 증거했습니다:
“그분께서는 미리 아신 자들을 자기 아들의 형상과 일치하게 하시려고 또한 예정하셨으니 이는 그를 많은 형제 가운데서 첫태생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리하여 예정하신 이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이들을 또한 의롭게 하시고 의롭개 하신 이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29-30)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든 일을 육신을 따라 행하지 않고 성령을 따라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육신을 따르는 사람은 육신의 일을 생각하며 성령을 따르는 자는 성령의 일을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말씀을 통하여 성령의 일을 생각하면서 살아갈 때에 그리스도의 형상과 일치하게 되는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상속자들이며 그리스도와 함께한 공동상속자들이 되어 현 세상에서 고난을 받은 만큼 주님께서 오실 때에 그분과 함께 통치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받는 고난은 우리에게 나타나게 될 영광과 감히 비교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고난 받을 때마다 우리를 바라보면서 함께 고난 가운데 신음하면서 고통 받고 있는 모든 창조물들을 기억하면서 그들과 함께 신음하면서 앞으로 나타나게 될 영광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입니다(롬 8:16-25).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