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에게 주신 요한계시록 마지막 장에 있는 말씀들을 들으면서 더 이상 한 순간이라도 하늘 아래 땅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지도 말고 바라보지도 말아야 하는지 깊이 깨닫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제자 요한을 마지막까지 살려두시고 성경의 마지막 책을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이 마지막 책을 기록하게 된 것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내가 주의 날에 성령 안에 있었으며 나팔소리 같은 큰 음성을 내 뒤에서 들었는데 말씀하시기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그러므로 네가 보는 것을 책에 써서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 곧 에베소와 스머나와 퍼가모와 두아티라와 사데와 필라델피아와 라오디케아에 보내라 하시더라.”(계 1:10-11)
사도 요한에게 나타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도 요한을 영원하신 성령 안에 있게 하셔서 주의 날, 즉 주께서 마지막 심판을 하시는 그 날에 있을 일들을 미리 보게 하신 것입니다. 그의 증거대로 그는 그가 본 것을 증거한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그를 주의 날에 있게 하시고 앞으로 있을 교회 시대의 교회들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시고 거듭난 교회를 하늘로 데려가신 후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와 칠 년 대 환란 동안 일어날 심판들에 대하여 자세하게 보여주셨습니다.
그 중에서 특별하게 보여주신 것은 이천 년 동안 유대인들과 그리스도인들을 살육하는 큰 바빌론 로마 카톨릭 교회의 모습을 자세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또한 그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순교자들의 피에 취한 것을 보았습니다. 사도 요한이 그 광경을 보았을 때 그는 의아해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본 대로 로마 카톨릭은 그리스도인 오천 만 명과 유대인 육백만 명을 살해하였고 이 사실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 창녀 교회는 지금도 끊임없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다른 복음을 전하면서 그들을 지옥으로 보내며 엄청난 영적 살육을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 종교단체는 교회들까지도 그들이 섬기는 다신교를 섬기게 하려고 WCC를 통하여 엄청난 영적 살육을 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들은 참 하나님의 교회가 공중으로 들려 올라갈 때까지 계속 이 세상에서 영화를 누리면서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대 환란 끝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과 함께 다시 오실 때, 단 하루 만에 무너지게 될 것이며 (계 17,18장)그를 따르던 모든 민족들도 함께 심판을 받는 모습(계 19장)을 사도 요한이 보고 증거했습니다.
다른 한 편으로 땅을 바라보지 않고 하늘에 있는 것들을 바라보면서 고난 가운데 살던 참 그리스도인들이 주님과 함께 이 땅에 내려와 천년 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통치하는 것과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무궁토록 살게 될 새 예루살렘을 아주 자세하게 증거했습니다. 또한 마지막 장 22장에서는 하나님과 어린 양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수정처럼 맑은 생명수의 정결한 강과 새 예루살렘 도성 한 가운데 있는 생명수 강의 양편에 있어 열두 과실을 맺는 생명나무를 보여주셨습니다. 그 나무의 잎사귀들은 민족들을 치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증거했습니다.
오래 전 선지자 에스겔은 앞으로 심판 후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시는 왕국에 있는 것을 보고 증거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지어지게 될 성전 아래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수가 흘러내려가서 강을 이루게 될 것이며 강 양편으로는 양식이 될 모든 나무가 자라고 그 잎사귀들은 시들지 아니하며 그 과실도 다하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로운 과실을 내고 과실은 양식이 되고 그 잎사귀는 약이 되는 것을 보고 증거했습니다(겔 47장). 그야말로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늘에서 뜻이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요한에게 “보라, 내가 속히 오리라.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도다“(계 22: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계시록 처음부분에서도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거기에 기록된 것들을 지키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이는 그 때가 가까움이니라.”(계 1:3)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예언의 책에 기록된 말씀들을 잊어버리게 되면 이 세상이 어떤 곳인지도 잊어버리게 되고 우리가 가게 될 하늘 나라의 영광스러운 것들도 기억에서 사라지게 되어 이 세상 통치자가 끊임없이 주는 미혹을 이길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요한 계시록의 말씀 안에서 이미 이루어진 것들과 앞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예언의 말씀들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이 말씀들을 마음 판에 새겨 지키도록 끊임없이 읽고 듣고 마음에 묵상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잠깐 몸을 떠나 셋째 하늘에 올라가서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말을 들었다고 증거했습니다. 또한 그 당시 대 도시인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에게 간곡하게 부탁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났으면 위에 있는 것들을 구하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고 땅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또 너희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기 때문이라.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그때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가운데 나타날 것이라. 그러므로 땅 위에 있는 너희의 지체를 죽이라. 곧 음행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섹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이런 것들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자녀들에게 임하느니라.”(골 3:1-6)
그렇습니다! 우리는 악한 현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에게 생명의 빛을 비추어주시는 말씀 안에 살면서 항상 성령 안에 거하면서 예배 드리는 마음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 당시 로마에서 박해 받고 있는 성도들에게 권면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것이 너희가 드릴 합당한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상과 일치하지 말고 너희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써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입증하도록 하라.”(롬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