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마침내 제자들에게 인자로 오신 자신에 대해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있는지에 대하여 물으셨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침례인 요한, 또 어떤 사람들은 예레미야 혹은 선지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 시대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 역시 그분을 성인 중에 한 사람으로 혹은 선지자들 중에 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을 봅니다.
마침내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자신이 누구라고 말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시몬 베드로가 즉시 대답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The Christ), 곧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
그 당시 예수님은 목수인 요셉의 아들로서 삼십 세 정도 된 청년이었습니다. 그런데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이 바로 성경에 예언된 바로 그 그리스도라고 알고 고백할 수 있었겠습니까? 예수께서는 자신을 알아 본 그에게 복 있는 사람이라고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영과 육을 가진 어떤 사람도 그에게 이 사실을 알게 할 수 없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나타내셔서 알게 하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바로 성경에서 예언된 그 그리스도라는 것은 그분만이 그분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또한 그분을 믿는 사람은 먼저 그분이 누구신지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세상을 떠나시기 전 마지막 기도 가운데 영원한 생명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영생은 이것이니, 곧 사람들이 유일하시고 참 하나님이신 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옵니다.”(요 17:3)
다시 말해서 예수께서 성경에서 예언된 바로 그 그리스도이심을 알고 믿음으로써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될 때에 영원한 생명을 받게 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믿는 사람들 만이 아버지 하나님께로 올 수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사람이 아무도 없느니라.”(요 14:6)
예수께서 성경에서 미리 예언하신 바로 그 그리스도로서 자신이 하늘로 가는 그 길이며 진리이시며 그분을 믿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은 그분만이 이 세상에 죄를 가져온 뱀인 마귀를 없애버리실 수 있는 분이시며 온 세상에 퍼져있는 모든 죄들을 제거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라는 사실을 친히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에 대한 많은 예언이 구약 성경에 기록되어있지만 최초로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은 하나님 자신이 에덴 동산에서 죄와 사망을 가져온 뱀에게 하신 말씀 가운데 분명하게 들어있는 것입니다:
“내가 너와 여자 사이에 , 또 네 씨와 그녀의 씨 사이에 적의를 두리니 , 그녀의 씨는 너의 머리를 부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부술 것이라.”(창 3:15)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하신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의 후손 가운데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주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셔서 자신의 하나님 자신의 아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를 지으신 분이 네 남편이니 만군의 주가 그의 이름이며 , 너의 구속주 ,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이라. 그가 온 땅의 하나님이라 칭함을 받으리라.”(사 54:5)
하나님께서는 여인의 씨로 자신의 독생자를 인자의 모습으로 이 땅에 보내시기 위해서 이스라엘을 영적인 여인으로 만드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진리를 깨닫고 갈라디아 있는 성도들에게 증거했습니다:
“이제 그 약속들 아브라함과 그의 씨에게 하신 것인데 많은 사람을 가리켜 씨들이라고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한 사람을 가리켜 너의 씨라고 말씀하셨으니 그는 그리스도시라.”(갈 3:16)
그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께서는 자신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는 자신이 세상 죄를 모두 자신의 몸에 전가 받으시고 죽으심으로써 제거하셔야 하기 때문에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뱀인 마귀를 사용하셔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심으로써 그분의 발꿈치를 부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셋째 날에 부활하게 하심으로써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게 하신 것입니다. 조만간 그리스도 예수께서 다시 이 세상에 나타나시게 될 때에 여인의 씨이신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그의 뱀인 마귀의 머리를 부수실 것이며 이 때에 하늘과 땅은 죄와 사망이 없는 새 하늘들과 새 땅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이신 예수를 믿어 구원받게 되는 기쁜 소식인 복음에 대하여 증거할 때에 성경에 예언 된 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들을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되셨다가 성경에 예언된 대로 셋째 날에 살아나신 것을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다면 복음을 통하여 구원을 받은 것이라고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증거한 것입니다(고전 15:1-4) 또한 그는 여인의 씨로 오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뱀의 머리를 부수게 되는 일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사탄을 속히 너희의 발 아래서 부수실 것이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롬 16:20)
그리스도이신 예수께서는 마침내 자신을 믿어 죄와 사망으로부터 해방되어 생명을 받게 되는 사람들로 구성되는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실 것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베드로라, 그리고 이 반석 위에 내가 나의 교회를 세우리니 지옥의 문들이 그것을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이 반석 위에 자신의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것은 베드로 위에 세우시는 것이 아니라 반석이신 자신 위에 세우시겠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반석이신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어 영원한 생명을 받은 사람들을 자신의 교회로 만드시겠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반석이시라는 진리를 깨닫게 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물을 주시기 위하여 반석을 한 번 치게 하심으로써 생수를 강처럼 흘러내리게 하셨습니다. 이는 반석이신 그리스도를 십자가 상에서 한 번 쳐서 죽게 하심으로써 믿는 사람들에게 생명수를 마시게 하실 것을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모두 같은 영적 음료를 마셨다는 것이라. 이는 그들이 따랐던 그 영적 반석에서 나온 것을 마셨음이요, 그 반석은 그리스도셨느니라.”(고전 10:4)
그리스도이신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이 반석 위에 자신의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신 후에 교회에게 주시는 권세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지옥의 문들이 그것을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우리는 이 말씀 가운데 주신 교회의 권세가 얼마나 큰지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교회의 지체가 된 모든 사람들은 지옥의 문들이 이기지 못하는 권세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옥의 문들이 어디에 있는 것인지 우리는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뱀인 사탄 마귀는 인류 역사 육천 년 동안 앞으로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을 사람들이 이 세상에 살게 되는 것을 미리 알고 온 세상에 지옥의 문들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고 삼켜버리려고 그기 쳐 놓은 그물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지옥의 문들에 대하여 증거하면서 우리들(교회)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정사들과 권세들과 이 세상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높은 곳들에 있는 영적 악에 대항하는 것이라고 증거했습니다(엡 6:12). 마귀는 지옥으로 가는 수많은 문들을 온 세상에 만들어 놓고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함으로 인해 멸망 길로 빠뜨리려고 함정을 파놓은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마귀는 자신이 가진 세상 권세를 사용하여 수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박해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게 하려고 온갖 박해를 자행해 왔으며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처참하게 죽이는 일들을 행함으로써 지난 이천 년 교회의 역사는 그야말로 피의 발자취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지옥의 문들을 이김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예로 지금 북한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여전히 공산주의 정사가 쳐 놓은 지옥의 문들을 이기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마귀는 정사와 권세만을 기지고 지옥의 문들을 열어놓은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상의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생의 자랑을 따라가도록 유혹하기 위하여 술과 마약과 음행 등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지옥의 문들을 열어놓고 그 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들을 찾아 다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교회는 이 모든 지옥의 문들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지옥의 문들을 이기기 위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이 해야 하는 영적 무장에 대하여 성령께서 사도 바울을 통하여 증거하게 하셨습니다:“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전신갑옷을 입으라. 이는 너희가 악한 날에 저항 할 수 있으며 또 모든 일을 다 이루기까지 서 있게 하기 위함이니라. 그러므로 서서 진리로 너희의 허리띠를 두르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화평의 복음을 준비한 것으로 너희 발에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짐으로써 능히 너희 악한 자의 모든 불붙는 화살을 끌 수 있을 것이라. 또한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칼,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모든 성도들 을 위해 모든 인내와 간구로 깨어 있으라.”(엡 6:15-18)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