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모든 사역을 마치고 주님께 돌아갈 시간이 되었을 때 영적인 아들이며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들을 미리 증거하면서 경고의 말을 남겼습니다. 그의 마지막 부탁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중에 나타나시는 날(휴거)과 그분께서 지상에 재림하셔서 세상을 심판하시고 자신의 천년왕국을 시온에 세우시는 마지막 일을 앞에 두고 있는 우리들에게 주신 말씀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말씀 중에 하나는 마지막 때에는 건전한 교리를 견디지 못하는 때가 올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오늘 이시간에는 마지막 때에 관한 건전한 교리가 무엇인지 말씀들을 통하여 깨닫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 당시 성전 건물은 더 이상 성전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는 예수님의 몸이 성전이었습니다. 솔로몬이 세운 성전에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지만 바빌론에 의하여 성전이 파괴되고 불타버린 후에 지어진 스룹바벨 성전은 더 이상 성전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제자들은 자신들이 성전이라고 믿은 성전 건물의 아름다운 모습을 예수님께 보여드리려고 하였을 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지리라.”(마 24:2)
그 후에 제자들이 주님께 조용히 나아가서 세 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첫째로, 언제 이런 일이 있겠으며(성전이 무너지는 때), 둘째로 주께서 오실 표적(공중에 나타나시는 때) 그리고 셋째로, 세상 끝의 표적(대 환란 끝에예수님의 지상 재림)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성전이 무너지는 일로부터 대 환란에 이르기까지의 일을 함축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고통의 때가 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이 그리스도라 말하는 사람들의 미혹, 전쟁과 전쟁의 소문,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고,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는 일, 그리고 기근과 역병과 지진이 여러 곳에 있을 것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대 환란이 오게 될 때에 그들이 고난 받도록 넘겨질 것이며 자신의 이름으로 인해 모든 민족으로부터 미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대 환란 기간 중에 끝까지 견디는 자들만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들어가게 될 대 환란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한 세상 끝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 대 환란 기간 중에 왕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대 환란이 끝나게 될 때에 자신이 지상에 재림하셔서 왕국을 세울 것이니 세상 끝이 오기 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는 마지막 복음인 것입니다.
성전이 돌 위에 돌 하나도 남기지 않고 무너진 일은 이미 AD70년에 로마 티투스 장군에 의해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께서는 대 환란 때 이루어질 일들을 자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사도 요한에게 보여주신 일곱 인 재앙과 일곱 나팔 재앙 그리고 일곱 호리병 재앙 속에도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계시록 6-18장). 또한 자신이 공중에 나타나셔서 자신의 신부인 하나님의 교회를 하늘로 들려 올라가게 하시는 일에 대하여서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두 사람이 밭에 있는데, 한 사람은 데려가게 되고 한 사람은 남게 되리라. 두 여인이 맷돌을 갈고 있다가, 한 사람은 데려가게 되고 한 사람은 남게 되리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떤 시간에 너희 주께서 오실는지 너희가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 그러나 이것을 알라. 만일 그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간에 올 것인지 알았더라면 그가 깨어 있어 자기 집을 뚫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였으리라.”(마 24:40-43)
주님께서는 자신이 나타나시는 휴거의 날이 언제쯤이 될 것인가에 대하여 무화과 비유를 통하여 이스라엘이 다시 나라로 회복되는 때가 오는 것을 볼 때에 그 한 세대 안에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이 공중에 나타나시는 날이 되기 전에 노아의 때와 같이 사람들이 평안 가운데 먹고 마시며 시집가고 장가가고 있는 중에 어느 날 갑자기 휴거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한 대 환란이 일어나는 표적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 적그리스도가 나타나는 것을 볼 때에 대 환란이 시작될 것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리니, (읽는 자는 깨달으라.)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들로 도망하라. 지붕 위에 있는 사람은 집 안에 물건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고, 들에 있는 사람은 자기 옷을 가지러 돌아가지 말라. 그 날들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 있으리라. 너희는 피난(flight)하는 일이 겨울이나 안식일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이는 그때에 대 환란이 있으리니, 그와 같은 것은 세상이 시작된 이후로 지금까지 없었으며, 또 결코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 만일 그 날들이 단축되지 아니하면 어떤 육체도 구원받지 못하리라. 그러나 택함 받은 사람들을 위하여 그 날들이 단축될 것이라.”(마 24:15-22)
그렇습니다. 휴거는 대 환란 중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사람들이 시집가고 장가가고 하며 평상시 일들을 하고 있는 중에 마치 밤에 도둑이 문을 부시고 들어오는 것처럼 갑자기 일어날 것이라고 주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승천하시고 성령을 보내신 후에 성령께서 사도들을 통하여 다시 한 번 휴거와 대 환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휴거가 일어나게 될 때에 이 세상이 어떤 상황에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형제들아, 그 때와 시기에 관해서는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으니 이는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오리라는 것을 너희 자신이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니라.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말할 때에, 아이 밴 여인에게 진통이 오듯이 갑작스런 멸망이 그들에게 임하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그러나 형제들아 ,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 하니 그 날이 너희를 도둑같이 덮치지 못하리라. 너희는 모두 빛의 자녀들이며 낮의 자녀들이라. 우리는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노라.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자지 말고 깨어 있어 정신을 차리자. 이는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기 때문이라. 그러나 우리는 낮에 속하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인 투구를 쓰자.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진노(대 환란)를 받도록 정해 놓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셨기 때문이라.”(살전 5:1-9)
그렇습니다! 한 순결한 처녀(고후 11:2)로 그리스도와 정혼한 거듭난 하나님의 교회(필리델피아 교회)는 한 몸이 되어 대 환란이 오기 전에 하늘로 데려가실 것에 대하여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사도 요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 행위들을 아노라. 보라, 내가 내 앞에 열린 문(휴거의 문)을 두었으니 아무도 그것을 닫을 수 없노라. 이는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나의 말을 지켰고 내 이름을 부인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네가 나의 인내의 말을 지켰기 때문에 나도 시험의 때에 너를 지키리니, 이는 온 세상에 임하여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을 시험하는 때(대 환란)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붙들어서 아무도 너의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계 3:8-11)
사도 바울은 휴거의 때로 인해 동요하는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휴거가 일어나기 전에 있게 될 일들에 대하여 분명하게 증거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마지막 때에 우리가 보고 있는 일들인 것입니다: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그 앞에 우리가 함께 모이는 일(휴거 되어 공중에서 함께 그리스도를 만나는 일)에 관하여 이제 너희에게 간구하노니, 영으로나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고 하는 편지로나 그리스도의 날(휴거의 날)이 가까웠다고 마음이 쉽게 흔들리거나 두려워 해서는 안될 것이라. 아무도 어떤 모양으로든지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이는 먼저 배교하는 일(falling away) 이 이르지 않고, 또 그 죄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적그리스도)나타나지 않고서는 그 날이 오지 아니함이라. 그는 대적하는 자며, 또 하나님이라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 받는 대상 위에 자신을 높여 하나님의 성전(다니엘 예언한 거룩한 곳)에 앉아 자신을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을 때에 너희에게 이 일들에 대해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이제 너희는 무엇이 막고 있는지를 아나니 이는 그가 자기 때에 나타나려는 것이라. 불법의 신비가 이미 활동하고 있나니 현재는 막는 자가 있어 막을 것이나 그가 그 길에서 옮겨질 때까지만 그리하리라. 그리고 나서 그 악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께서 그를 입에서 나오는 영으로 소멸하시고 그의 찬란한 오심으로 제거하시리라.”(살후 2:1-9)
사탄은 지난 이천 년 동안 자신의 영을 받게 하여 수많은 적그리스도들이 나타나게 하여 하나님의 백성들과 자녀들을 미혹하고 박해했습니다. 이 불법의 신비는 대 환란 전에 마지막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때까지 계속되어 왔으며 지금도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모든 영을 다 믿지 말고 그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는지 시험하라. 이는 많은 거짓선지자들이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하나님의 영을 너희가 이렇게 알지니,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모든 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 오신 것을 시인하지 아니하는 모든 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그것이 오리라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지금 그것이 이미 세상에 있느니라”(요일 4:1-3)
이 모든 말씀들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때가 어떤 때이며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가 얼마나 가까운지 분별하고 깨어서 기도하고 자신을 정결케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에 있는 대부분의 교단들과 교회들은 이미 배교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믿음으로만 되는 구원의 교리를 버리고 거짓 선지자가 될 로마 카톨릭 교황 아래서 모든 종교들을 통합하여 WCC안에 연합하여 조만간 나타나게 될 적그리스도의 오는 길을 예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온 세계는 조만간 적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평안하다, 안전하다.”는 거짓 평화로 속이기 위해 거의 모든 일이 끝이 나는 때에 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옷을 입고 말씀으로 정결케 되는 삶을 살면서 깨어서 기도하면서 소망 가운데 항상 기뻐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삶을 살면서 우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책망할 것이 없도록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