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마지막 날들이 언제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마지막 날들은 세상의 마지막 날들입니다. 세상의 마지막 날이란 말은 지난 육천 년 동안 세상을 폭력으로 통치해 온 사탄 마귀가 심판 받은 날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부터 사탄 마귀가 심판을 받았습니까? 바로 십자가 사건인 것입니다. 예수께서 사탄이 가져 온 모든 세상 죄들을 제거하시기 위해 자신의 몸에 모든 죄들을 전가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써 자신이 대신 세상 죄를 대신하여 심판을 받으신 것입니다. 그 후 셋째 날에 부활 하심으로써 사망의 권세자 마귀를 이기시고 승리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죽음과 부활하셔서 마귀를 심판하신 사실을 온 세상에 알리시기 위해 자신의 이름으로 위로자 성령을 보내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성령이 오실 때에 세상을 향하여 책망하실 것이라고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죄는 율법의 죄가 아니며, 의롭게 되기 위해서 더 이상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으며 지난 사천 년 동안 온 세상에 죄와 사망과 저주를 가져왔던 마귀는 심판을 이미 받음으로써 마귀가 통치하던 세상은 끝이 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세상에 오신 후부터 예수 자신을 믿지 않는 것이 죄이며, 자신을 믿음으로만 의롭게 되어 하늘에 갈 수 있으며 더 이상 심판 받은 마귀를 따라가다가 지옥에 가지 말고 자신을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내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하노니 내가 가는 것이 너희에게는 유익하니라. 만일 내가 가지 아니하면 위로자가 너희에게 오지 아니하시리라. 그러나 내가 떠나가면 내가 그분을 너희에게 보낼 것이라. 그분이 오시면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않기 때문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 가므로 너희가 나를 다시 보지 못하기 때문이며 또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의 통치자가 심판을 받기 때문이라.”(요 16:7-11)
그렇습니다! 마귀가 이미 심판을 받은 후 지난 이천 년 동안 세상은 마지막 날들이 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마지막 날들에 일어날 일들에 대하여 증거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하나님을 모독하고 부모에게 불순종하며, 감사하지 아니하고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고, 화해하지 아니하며, 모함하고 절제하지 못하며, 사납고,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반하고 분별이 없으며, 자만하고 쾌락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자니,이런 자들에게서 돌아서라.”(딤후 3:2-5)
위의 말씀은 마귀가 심판을 받은 후 지난 이천 년 동인 끊임 없이 일어난 일들을 하나하나 증거한 것입니다. 이런 일들은 지난 이천 년 전부터 지금 이 시대에도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 자신이 이런 모든 일들에 대한 증인들인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마귀는 자신이 심판 받은 사실을 감추기 위해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이나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복음을 깨닫지 못하게 하여 사람들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자신들의 육신을 사랑하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휴거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여 대 환란 속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 마귀가 심판 받은 사실인 것입니다. 그러나 마귀는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사람들까지도 다른 복음을 들음으로써 진리를 깨닫지 못하게 하여 여전히 심판 받은 마귀를 따라가게 하는 것입니다. 조만간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신부인 교회를 하늘로 들어올리신 후 대 환란이 시작하게 될 때에 심판 받은 마귀는 하늘에 있을 곳을 찾지 못하고 땅으로 내어 쫓기게 될 것입니다.이때에 온 세상은 그야말로 자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아는 마귀로부터 엄청난 화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 광경을 미리 본 사도 요한이 이렇게 증거했습니다:
“또 하늘에 한 전쟁이 있으니 미카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을 대항하여 싸우고 용과 그의 천사들도 싸우나 그들이 이기지 못하여 하늘에서 더 이상 있을 곳을 찾지 못하더라. 그리하여 그 큰 용이 쫓겨나니 그는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옛 뱀, 곧 온 세상을 미혹하던 자라, 그가 땅으로 쫓겨나고 그의 천사들도 함께 쫓겨나더라. 또 내가 들으니, 한 큰 음성이 하늘에서 말하기를 이제 구원의 능력과 우리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임하는도다. 이는 우리 형제들을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고소하던 그 고소자가 쫓겨났기 때문이니라. 그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거한 말로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사랑하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너희 하늘들과 그 안에 거하는 너희는 즐거워하라. 땅과 바다에 사는 자들에게는 화 있으니라. 이는 마귀가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고 분노하며 너희에게로 내려 갔음이라.’고 하더라.”(계 12:7-12)
마지막 날들에 육신을 따라가는 사람들의 특징은 한 마디로 위선자들인 것입니다. 겉으로는 경건한 것처럼 행세하지만 그들의 모든 행위의 목적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음으로써 돈과 명예를 취하려는 것입니다. 경건(godliness)이란 겉과 속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을 통해 거룩하게 된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선자들은 그들의 위선을 통해 육신의 모양을 거룩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말씀과 성령을 통하여 영과 혼과 몸이 거룩하게 된 사람들을 업신여김으로써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자들인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는 관심이 없으며 오직 돈과 명예에만 관심이 있는 자들인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아무리 읽고 공부해도 진리의 지식에는 결코 이를 수 없는 자들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런 자들로부터 돌아서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령과 말씀을 따라가면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모든 위선자들로부터 박해를 받게 된다고 증거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모든 성경을 자세히 공부하여 말씀 안에 있는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훈육하는 말씀들을 모두 가르쳐서 성도들로 하여금 온전하게 되어 모든 선한 일에 구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간곡히 명령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 곧 그가 나타나실 때와 그의 왕국에서 산 자들과 죽은 자들을 심판하실 분 앞에서 네게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preach).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대비하라. 모든 오래 참음과 교리로 견책하고 책망하며 권고하라.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건전한 교리를 견디지 못하고, 그들 자신의 정욕에 따라 귀를 즐겁게 해 줄 선생들을 많이 두리라. 또한 그들이 그들의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꾸며낸 이야기로 돌리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정신을 차리고, 고난을 견디며, 전도자의 일을 하고 네 직무를 완수하라.”(딤후 4:1-5)
그렇습니다. 사도바울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건전한 교리의 말씀을 전파할 때에 첫째는 그리스도 예수께서 공중에 나타나시는 휴거에 대하여, 또한 그분께서 지상에 재림하셔서 세우시는 왕국에 대하여 전해야 할 것에 대하여 엄히 명하고 떠났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와 사람들에게 휴거에 대하여 전할 때 앞으로 휴거 될 사람들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나셔서 잠들었던 자들의 첫 열매들이 되셨느니라.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같이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이는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을 살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각자 자기의 서열대로 되리니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이요, 그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분께 속한 사람들(Christ’s)이라. 그 후에는 끝이 오리니 주께서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폐하시고 그 왕국을 하나님, 곧 아버지께 바칠 때라.”(고전 15:20-24)
그는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할 때 휴거될 자들이 그리스도께 속한 자(Christ’s)들이 어떤 자들인지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Christ’s)들은 그 육신을 욕정과 정욕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갈 5:24)
그렇습니다!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은 마지막 때에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육신과 돈과 명예를 따라가는 위선자들이 아니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한 삶을 사는 영적인 그리스도인들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