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이 이 세상에 죄와 사망과 저주를 가져온 이후 이 지구는 그야말로 사탄이 만들어 놓은 저주의 감옥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마귀를 죽여 멸망시키는 계획을 세우시고 그 뱀 사탄에게 선포하셨습니다(창 3:15).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계획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들을 이 멸망하는 지구로부터 하늘 피난처로 옮기시기 위한 계획도 세우셨습니다.
최초로 하늘로 옮겨진 사람이 하나님과 삼백 년 동안 동행하던 에녹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눈에서 은혜를 찾았던 유일한 사람 노아를 택하시고 그의 자손 가운데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할례를 받게 하심으로써 그들을 선택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손자 야곱을 택하시고 그의 자손들을 자신의 백성으로 택하셨던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율법을 통하여 그들의 죄를 용서받는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짐승의 피를 흘려서 그들 육체의 죄들을 정결케 하셨습니다. 그러나 짐승의 피로써는 그들의 혼들을 정결케 할 수 없었기에 그들은 죽어서 하늘 피난처로 들어갈 수 없었으므로 그들 열조가 묻혀 있는 무덤으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그러나 그들을 이집트로부터 탈출시켰던 모세보다 더 위대하신 예수께서 피를 흘리심으로써 마침내 그들은 무덤으로부터 일어나서 하늘 피난처로 들어갔던 것입니다.이에 대하여 사도 마태는 증거했습니다:
“그런데, 보라,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둘로 찢어지고 땅이 흔들리며, 바위들이 갈라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잠들었던 많은 성도들(구약성도들)이 일어났으며 주께서 부활하신 후에 무덤에서 나와 거룩한 도성으로 들어가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더라. 백부장과 그와 함께 예수를 지키고 있던 사람들은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크게 두려워하며 말하기를 , ‘참으로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하더라.””(마 27:51-53)
그렇습니다! 이들은 에녹을 따라 옛날 이집트보다 더 지옥 같은 땅으로부터 하늘에 있는 피난처로 탈출했던 것입니다. 그야말로 출애굽이아니라 출지옥이었던 것입니다. 어떻게 이들이 하늘 피난처로 옮겨졌는지에 대하여 사도 바울이 증거했습니다:
“황소와 염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도 불결한 자들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함으로써 거룩하게 한다면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을 통하여 흠 없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죽은 행실에서 너희 양심을 정결케 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히 9:13-14)
하나님께서는 마귀와 그의 일(죄와 사망과 저주)을 멸하시기 위하여 세상 끝에 여인의 씨로 나타나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세상 죄를 제거하신 하나님의 어린 양이 되셔서 율법의 죄들을 십자가에 못박으시고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그분께서 자신을 믿는 모든 사람들의 혼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벧전 1:9). 그 후부터 지난 이천 년 동안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박해를 받으면서 세상에서 유리 방황하며 순례자의 삶을 살다가 죽어 무덤에 장사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영과 혼은 이미 천사들의 손에 의하여 하늘 피난처로 탈출했던 것입니다. 이제 그들은 살과 뼈까지도 이 세상에 남기지 않고 하늘 피난처로 탈출하기 위하여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몸이 살아있는 그리스도인들 역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중에 나타나셔서 그들의 이름을 부르실 때 몸이 변화되어 하늘로 그들과 함께 탈출하는 그리스도의 날, 즉 휴거의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편지할 때 구약성도들의 휴거와 신약 성도들의 휴거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나셔서 잠들었던 자들의 첫열매들이 되셨느니라.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같이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이는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을 살게 하려는 것이라. 그러나 각자 자기 서열대로 되리니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그리스도와 구약성도들)이요, 그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분께 속한 사람들(신약성도)이라.”(고전 15:20-23)
그렇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조만간 다시 나타나실 그리스도 예수의 날에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이 되어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이 사탄이 통치하는 이 지옥 같은 세상으로부터 탈출하여 우리의 피난처이신 아버지 하나님의 처소로 옮겨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죽지 않고 썩지 않는 영화로운 몸을 가지고 하늘로 가게 될 것입니다.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400년 동안 종살이 하던 이집트 땅으로부터 탈출하던 때의 기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기쁜 날이 될 것입니다. 옛날 요셉의 뼈들을 이집트에 남겨두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의 뼈 한 조각도 마귀가 통치하는 지옥 같은 세상에 남기지 않게 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언제 이런 일이 있을 것인지에 대하여 그 날을 간절히 기다리는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증거했습니다: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그 앞에 우리가 함께 모이는 일에 관하여 이제 너희에게 간구하노니, 영으로나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고 하는 편지로나 그리스도의 날이 가까왔다고 마음이 쉽게 흔들리거나 두려워해서는 안 될 것이라. 아무도 어떤 모양이로든지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이는 먼저 배교하는 일이 이르지 않고 또 그 죄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지 않고서는 그 날이 오지 아니함이라. 그는 대적하는 자며, 또 하나님이라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 받는 대상 위에 자신을 높여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하느니라….그러나 형제들아, 그 때와 시기에 관해서는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으니 이는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라는 것을 너희 자신이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라.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할 때에, 아이 밴 여인에게 진통이 오듯 갑작스런 멸망이 그들에게 임하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그러나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니 그날이 너희를 도둑같이 덮치지 못하리라. 너희는 모두 빛의 자녀들이며 낮의 자녀들이라. 우리는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노라.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자지 말고 깨어있어 정신을 차리자.”(살후 2:1-4, 살전 5:1-6)
그러나 그리스도의 날에 이어 대 환란이 세상에 덮치게 될 때에 모든 유대인들과 이방인들(거듭나지 못한 교인들 포함)은 모두 대 환란으로 넘어가서 엄청난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와중에서도 회개하고 예수를 믿고 계명을 지키는 유대인의 남은 자들과 이방인들을 하늘로 옮기실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유대인의 남은 자들 가운데 하늘로 올라갈 사람들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또 내가 보니, 다른 천사가 동쪽에서 올라오는 데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장을 가지고 있더라. 그가 땅과 바다를 손상시킬 권세를 가진 네 천사들에게 큰 음성으로 소리질러 말하기를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인 그들의 이마에 인장으로 표시할 때까지 땅이나 바다나 또는 나무들을 손상시키자 말라.’고 하더라. 또 내가 인장으로 표시를 받은 자들의 숫자를 들었는데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에서 십사만 사천 명이 인장으로 표시를 받았더라…….또 내가 쳐다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 위에 서 있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 명이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그의 아버지의 이름이 쓰여있더라….이들은 여자들과 더불어 더럽혀지지 아니한 자들이니 이는 그들이 동정들 임이라. 이들은 어린양이 어디로 가든지 따라가는 자들로 하나님과 어린양께 첫 열매들이 되어 사람들 가운데서 구속을 받았느니라. 그들의 입에서는 교활함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흠이 없기 때문이라.”(계 7:2-4;14:1,4-5)
사도 요한은 유대인의 남은 자들 가운데 하늘로 가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삼 년 반 동안 양육할 사람들에게 대하여서도 증거했습니다:
“그 용이 자기가 땅으로 쫓겨난 것을 알고서 사내아이를 출산한 그 여인을 박해하더라. 그때 그 여인이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았는데, 이는 그녀가 광야에 있는 자기 처소로 날아가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부양 받으려 함이니라.”(계 12:13-14)
사도 요한은 대 환란에서 나오는 수많은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보좌로 옮겨지는 장면을 보고 증거했습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보라, 모든 민족들과 족속들과 백성들과 언어들에서 온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그들의 손에는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음성으로 소리질러 말하기를 ‘구원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라고 하더라……이들은 대 환란에서 나오는 사람들이며 자기들의 옷을 씻어 어린양의 피로 희게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으며 그의 성전에서 그를 밤낮 섬기고, 보좌에 앉으신 분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시리라. 그들이 다시는 굶주리지 아니하고 다시는 목마르지도 아니할 것이며, 태양이나 어떤 열기도 그들 위에 내려 쬐지 못할 것이라. 이는 그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그들을 먹이시고 생수의 샘들로 인도하시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씻어주실 것이기 때문이라.”(계 7:9-10, 14-17)
그렇습니다! 우리의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마귀를 멸하시는 계획을 세우시고 자신의 백성들과 이방인들과 자신의 신부인 교회를 안전한 피난처로 옮기시는 것입니다. 마귀를 잡아 더 이상 이 세상을 통치하지 못하게 하신 후에 회복되는 그분의 왕국인 하늘들과 땅에 자신의 사람들을 살게 하실 뿐만 아니라 천년왕국이 끝나게 될 때에 마지막으로 모든 민족들을 심판하시고 죄와 사망과 저주가 없는 새 하늘들과 새 땅에 영원하신 그분의 왕국인 영원한 피난처로 옮기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