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기자는 앞으로 땅을 심판하시려고 오시는 하나님 앞에서 땅 위에 있는 만물들이 즐거워하며 기뻐하며 노래하는 장면을 성령 안에서 미리 보고 예언의 말씀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땅을 심판하시려고 오시는 주 하나님 앞에서 새 노래로 노래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의 팔로 승리를 쟁취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승리하신 이유에 대하여, 그분께서 온 땅을 향하여 지난 육천 년 동안 그의 구원에 대해 미리 알리셨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분께서는 모든 이방나라들에게 하나님의 의를 미리 알려주셨으며 이스라엘에 대하여서도 자비와 진리를 기억하게 하셨으며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첫 사람의 범죄로 인하여 저주받아 가시와 엉겅퀴를 지난 육천 년 동안 낸 땅(창 3;18)에게 즐거운 소리를 내며 큰 소리를 내어 기뻐하고 찬송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다와 거기에 충만한 것들도 외치며 세상과 그 안에 거하는 모든 것들도 외치며, 큰 물들까지도 손뼉을 치며 산들도 함께 즐거워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땅에 거하는 모든 만물들로 하여금 마침내 세상을 심판하시려고 오시는 주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기뻐하며 노래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마침내 하나님께서 세상을 그의 의의 말씀으로 심판하시러 오시기 때문이며 자신이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공평으로 심판하시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창조물 가운데 하나님 앞에 범죄한 것은 오직 사람들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흙으로 빚어 만드셨지만 그가 범죄했을 때 죄 없는 흙까지 저주를 받아 온 지구 상에 있는 모든 땅이 가시와 엉겅퀴로 가득 차게 되었던 것입니다.
지난 육천 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양심에 호소하시어 양심을 따라 살기를 원하셨지만 모든 사람들의 마음의 생각의 상상이 악할 뿐임을 보시고 노아와 그의 가족 외에 모든 사람들을 홍수로 심판하셨습니다(창 6-7장). 그 후에 자신이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셨지만 소수의 사람들 외에는 모두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는 죄를 범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죄들을 용서하시기 위해 피 흘리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사람들만 제외하고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그분을 믿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마지막 구원받을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 세상에 대 환란을 보내셔서 그들을 연단하실 것이지만 그들은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소수의 유대인의 남은 자들과 이방인들이 처절한 연단을 통해 구원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민족들이 분노하나 주의 진노가 임하였고 죽은 자들의 때가 임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심판 받으며, 주께서 주의 종들인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는 크고 작은 자들에게는 상을 주시며 땅을 훼손한 자들을 멸망시키려 하심이니이다.”(계 11:18)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지 않고 자신들의 욕심을 따라 땅을 훼손한 자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공기를 오염시키고 모든 땅과 바다들도 오염시키고 이로 인하여 땅에 사는 죄 없는 모든 짐승들과 새들과 바다의 물고기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창조물들을 오염시켜 그들로 하여금 고통 속에 살게 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창조물들이 사람의 죄로 인해 고통 받는 장면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피조물이 간절한 기대를 가지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날 것을 기다리고 있으니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의가 아니요, 오직 소망 가운데 그것들을 굴복케 하시는 그분 때문이며 피조물 자체도 그 썩어짐의 속박으로부터 해방되어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자유에 이를 것이기 때문이라. 모든 창조물이 이제까지 신음하며 고통 받는 것을 우리가 아노니 그들 뿐만 아니라 성령의 첫 열매들을 가진 우리까지 속으로 신음하며 양자 되는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고 있느니라.”(롬 8:19-23)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고통 받고 있는 모든 창조물들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을 통하여 모든 죄들을 용서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 즉 그리스도의 신부들만이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날을 기다리며 그 날에 기뻐하며 노래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림을 통하여 주시는 죄 사함(remission of sins)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공의의 법에 따라서 그들이 심판 받아 피 흘리게 되는 것입니다.
아담의 모습으로 나타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담처럼 자신의 신부를 얻기 위하여 잠시 죽으신 것처럼 사흘 동안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자신을 믿는 사람들을 자신의 신부로 삼기 위하여 하나님의 교회 안에 따로 연합하게 하신 것입니다. 마침내 대 환란 끝에 어린양의 혼인식을 통하여 자신의 아내인 하나님의 교회를 돕는 배필로 삼으신 후 즉시 하늘 문을 여시고 자신의 아내인 하나님의 교회와 함께 땅을 심판하시고 자신의 왕국을 세우시기 위하여 오실 것입니다. 이 장면을 성령 안에서 보고 사도 요한이 이렇게 증거했습니다:
“또 내가 하늘 문이 열린 것을 보니 흰 말이 보이더라. 그 위에 앉으신 분은 신실과 진실이라 불리며 의로 심판하고 싸우시더라. 그의 눈은 불꽃 같고 머리에는 많은 왕관이 있고 또 한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 자신 외에는 아무도 모르고 피에 적신 옷을 입었는데 그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불리더라.”(계 19:11-13)
또한 사도 요한은 그리스도의 신부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땅으로 내려오는 광경을 보고 증거했습니다:
“또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정결한 세마포를 입고 흰말들을 타고 그를 따르더라.”(계 19:14)
연이어 이 땅에 아마겟돈 전쟁을 통하여 심판하시는 장면을 증거했습니다:
“그의 입에서는 예리한 칼이 나와서 그것으로 민족들을 칠 것이요 또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릴 것이며, 그의 전능하신 하나님의 맹렬한 포도즙틀을 밟으실 것이라. 또 그의 옷과 넓적다리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만왕의 왕,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계 19:15-16)
선지자 이사야도 앞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 나타나셔서 자신을 믿지 않았던 사람들의 피로 자신의 옷을 붉게 물들이는 장면을 보고 증거했습니다:
“보스라에서 물들인 옷을 입고, 에돔에서 오는 이가 누구인가? 의로 말하는 나니, 구원할 능력이 있는 나로다.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틀을 밟는 자 같은가? 나는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고 백성 중에 나와 함께한 자가 아무도 없었도다. 나의 분함으로 그들을 밟고 그들의 피가 내 옷에 튀어서 내가 내 의복을 모두 얼룩지게 할 것이라. 이는 복수의 날이 내 마음 속에 있고, 내 구속의 해가 오기 때문이라.”(사 63:1-4)
선지자 스카랴도 아마겟돈 전쟁과 그리스도의 천년 왕국을 미리 보고 증거했습니다:
“그때 주께서 나가 그 민족들을 대적하여 싸우시리니, 전쟁의 날에 싸우셨던 것처럼 하시리라. 그의 발이 그 날에 예루살렘 앞 동편에 있는 올리브 산에 서시리니, 올리브 산은 그 주안이 동쪽과 서쪽으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생길 것이며, 산의 절반은 북쪽으로 산의 절반은 남쪽으로 옮겨지리라…..주께서는 온 땅을 치리할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한 분 주께서 계실 것이며, 그의 이름 하나만 있으리라.”(슥 13:3,4,9)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을 심판하실 정당한 명분이 있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죄를 사면하시기로 작정하시고 죄인의 모습으로 오셔서 온갖 고난과 모욕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피를 모두 쏟으시고 죽으심으로써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죄를 이미 구속하셨는데 그분을 믿지 않는 사람은 그분에 의해 심판 받아 자신들의 피를 흘려 심판 받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지난 이천 년을 마치 이틀처럼 기다리셨습니다. 구원받아 그리스도의 신부 된 사람들은 심판의 날에 그분과 함께 내려와서 그분의 심판을 도우며 모든 창조물들과 함께 새 노래를 부르며 기뻐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분께서 땅에 세우시는 천년왕국에서 그분을 돕는 배필이 되어 함께 땅을 통치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영원세계에서는 만물을 충만케 하는 그분의 일을 영원무궁토록 돕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