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기드온이 주의 천사를 만난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는 자신이 죽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고백한 후 그가 죽지 않고 오히려 평안을 얻게 되었을 때 그는 너무도 감사하여 증거했습니다:
“기드온이 그가 주의 천사인 줄 알고 말하기를 ‘슬프도소이다. 오 주 하나님이여 ! 이는 내가 주의 천사를 대면하여 보았음이니이다.’ 하니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게 화평이 있으라. 두려워 말라.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그때 기드온이 거기서 주께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 샬롬이라 하였더니, 그것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아비에셀리인에게 속한 오프라에 있더라.”(판 6:22-24)
그렇습니다! 화평을 의미하는 샬롬은 마땅히 죽어야 할 사람이 죽지 않고 살아났을 때 오는 화평인 것입니다. 사람이 마땅히 죽어야 하는 이유는 “죄의 삯이 사망”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그의 피를 통하여 모든 죄가 제거되어야만 양심이 정결케 되어 비로소 하나님과 화평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육신의 정욕만을 추구하면서 자신이 죽음 가운데 처해 있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죄인들은 죄가 제거되지 못함으로써 화평을 주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다가 평생을 세상 통치자 마귀의 속임수 속에 살다가 육신의 목숨이 끊어지게 될 때에 영원한 흑암 지옥에서 영원무궁토록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원한 생명을 받아 하나님이 주시는 화평을 받은 사람들은 육신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육신을 벗게 될 때에 누리는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면서 소망 가운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 은혜 가운데 믿음으로 나아가면서 그리스도의 날에 부활하여 영광의 주님을 만나는 날을 바라보면서 소망 가운데 즐거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즐거움은 세상이 잠시 동안 주는 일시적인 행복이나 편안함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로마에서 박해 가운데 환난 중에 살고 있는 성도들에게 이렇게 편지했던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서도 즐거워하나니 환난은 인내를 이루고 안내는 연단은 ,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라. 소망이 부끄럽지 않은 것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에 의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 속에 부어졌기 때문이라.”(롬 5:3-5)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성령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통하여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그리스도인들도 세상 사람들처럼 동일한 육신 안에 살 수밖에 없지만 환난을 당하여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참고 있을 때 연약한 육신일지라도 오히려 인내력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인내하면서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연단을 통하여 더욱 믿음이 견고해 지고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을 섬기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환난과 인내와 연단을 통하여 더욱 이 세상이 살만한 곳이 되지 못함을 깨닫게 됨으로써 하늘의 소망이 더욱 굳건해 짐으로써 어떤 어려움도 능히 이기고 승리하게 되면서 세상을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비참한 일을 당할지라도 가진 소망이 부끄럽지 않은 것은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계속 마음 속에 부어지게 됨이라고 사도 바울은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가 받았던 고난으로 인해 그가 처해졌던 상황에 대하여 증거한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까지도 우리는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고 정처가 없고 우리 손으로 일함으로써 수고하며 욕을 먹으면 축복하고 박해를 받아도 참으며 비방을 받으나 권면하고 세상의 쓰레기같이 되며 지금까지 만물의 찌꺼기가 되었도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오직 이생뿐이라면 우리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비참한 사람이라.”(고전 4:11-13; 15:19)
사도 바울은 오래 전 신약 시대 이전에 박해 가운데 살았던 믿음의 성도들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세상은 그들이 살만한 데가 못되었으므로 그들은 광야와 산속과 토굴에서 유리하였느니라. 이 사람들이 모두 믿음을 통하여 좋은 평판을 받았으나 그 약속은 받지 못하였으니,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어떤 더 좋은 것을 예비하사 우리가 아니고서는 그들이 온전케 되지 못하게 하셨느니라.”(히 11:38-40)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할 때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권면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이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가 구하는 것들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알려지게 하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평강이 너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을 만나셨을 때 제일 먼저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주의 첫날, 그날 저녁에 제자들이 모인 곳에는 유대인들이 두려워하여 문들이 잠겨 있었는데 예수께서 오셔서 그 가운데 서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 평강이 있으라.’고 하시더라.”(요 20:19)
그러나 사탄 마귀는 첫 사람을 속여서 자신이 주는 거짓 평안을 받게 하려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을 받지 못하게 하려고 지난 육천 년 동안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생의 자랑을 추구하면서 평안한 삶을 사는 깃이 최선인 것처럼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사탄 마귀는 자신이 만들어놓은 정사와 권세와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악한 영들을 사용하여 예수 그리스도 없이 세계 평화를 이루어 자신이 통치하는 뉴 월드 오더를 이루려는 속임수를 온 세상 사람들에게 주입하여 세뇌해 온 것입니다. 이제 조만간 나타나는 적그리스도는 자신이 이루겠다는 세계 평화를 온 세상 사람들에게 선전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의의 왕이시며 평강의 왕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게 함으로써 멸망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오래 전 선지자 다니엘은 이에 대하여 미리 예언했습니다:
“그의 지혜를 통하여 그가 자기 손에 기술을 늘려서 자기 마음 속에 자신을 높이고 평화로 많은 것을 멸하리라. 그는 또한 통치자를 대적하여 설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에 의하지 않고 부서지게 되리라.”(단 8:25)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마지막 때에 사람들이 적그리스도에 속아 거짓 평화를 외칠 때에 심판 주께서 오실 것이라고 증거했습니다:
“그들이 ‘펑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할 때에 아이 밴 여인에게 진통이 오듯 갑작스런 멸망이 그들에게 임하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살전 5:3)
사도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참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거짓 평화를 가져온 사탄과 적그리스도를 어떻게 멸하시는 지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사탄을 속히 너희의 발 아래서 부수실 것이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롬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