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구약 성경에서 예언하신 말씀을 인용하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들이 있다고 증거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은 사람의 눈으로 보지도 못하였고 귀로 듣지도 못하였으며, 인간의 마음 속에 들어온 적도 없었다고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것들을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그의 영으로 나타내셨다고 증거하면서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깊은 것들까지도 통찰한다(search)고 증거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성령이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 안에 들어있는 깊은 생각들까지도 찾아낼 수 있다는 엄청난 증거를 한 것입니다. 그는 거듭난 성도들에게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각을 가졌느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성령을 통하여 어떻게 하나님 안에 있는 깊은 생각들을 알 수 있는지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하여 미리 기록하신 66권의 성경책 안에서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계시하신 말씀들 안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면 본문 말씀에서 사도 바울이 “기록된 바와 같으니“라고 증거한 대로 성경에 기록된 말씀들을 찾으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신 것들이 무엇이며 그것들이 어떻게 우리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들인지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사야 64장을 통하여 우리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들을 찾아 나서기 위한 첫 단추를 열 수 있습니다:
“오 원컨대 주께서 하늘들을 가르고 내려오시며, 산들도 주의 면전에서 흘러내리기를 용해하는 불같이 타서 그 불이 물을 끓게 하는 것같이 되게 하시며, 주의 이름을 주의 대적들에게 알게 하셔서 민족들로 주의 면전에서 떨게 하소서! 주께서 내려오셔서 우리가 바라지 않았던 두려운 일들을 행하셨을 때, 산들이 주의 면전에서 흘러내렸나이다. 이는 세상이 시작된 이래로 사람들이 들은 적도 없고, 귀로 깨닫지도 못하였으며, 눈으로 보지도 못하였음이니 오 하나님이여, 주 외에는 주께서 주를 기다리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을 아는 자가 없나이다”(사 64:1-4)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 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사야는 “주를 기다리는 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증거는 같은 것을 말한 것이라고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만이 그분께서 다시 돌아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시는 날을 기다리게 되는 것입니다. 옛날 성도들처럼 세상은 그들이 살만한 곳이 못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63장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과 자녀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복수하러 오시는 장면을 보고 그 처절한 광경을 증거했습니다:
“보스라에서 물들인 옷을 입고, 에돔에서 오는 이가 누구인가? 그의 의복이 화려하고 그의 능력의 위엄으로 거니는 이가 누구인가? 의로 말하는 나니, 구원할 능력이 있는 나로다.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틀을 밟는 자 같은가? 나는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고 백성 중에 나와 함께한 자가 아무도 없었도다. 나의 분함으로 그들을 밟고 나의 진노함 속에서 그들을 짓밟으리니 그러면 그들의 피가 내 옷에 튀어서 내가 내 의복을 모두 얼룩지게 할 것이라. 이는 복수의 날이 내 마음에 있고, 내 구속의 해가 오기 때문이라. 내가 보았으나 도와주는 자가 아무도 없었으니 붙들어주는 자가 없음을 이상히 여겼도다. 그리하여 나 자신의 팔이 내게 구원을 가져왔고 내 분노가 나를 붙들었도다. 내가 나의 분함으로 백성들을 밟을 것이요, 나의 분노로 그들에게 마시게 하리라. 또 내가 그들의 기력을 땅으로 끌어내리겠노라.”(사 63:1-6)
이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복수는 우선 먼저 하나님을 반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복수이며 동시에 배교한 이방 교회들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이기도 한 것입니다. 또한 선지자 이사야는 마지막 날에 모든 민족들이 심판주로 오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함으로 인해 일어나는 아마겟돈 전쟁 장면을 보고 증거했습니다:
“너희 민족들아 가까이 와서 들으라. 너희 백성들아, 경청하라. 땅과 거기에 있는 모든 것은 들으라. 이는 주의 진노가 모든 민족 위에 임하고 그의 분노가 그들의 모든 군대 위에 임하시니 그가 그들을 완전히 멸하시며, 그가 그들을 살육되도록 넘겨주셨음이라. 그들의 살육된 자들은 내던져지게 될 것이요, 그들의 냄새는 그들의 시체에서 올라오게 될 것이며, 산들은 그들의 피로 녹아질 것이라. 또 하늘의 모든 군상이 용해되고, 하늘들은 두루마리처럼 다 말리게 될 것이요, 그들의 모든 군상은 마치 포도나무에서 잎사귀가 떨어지듯이 떨어질 것이라. 이는 나의 칼이 하늘에서 완전히 젖을 것 임이니, 보라, 그것이 아두메와 내 저주의 백성 위에 내려져서 심판에 이르게 할 것이라. 주의 칼이 피에 찼으며, 기름짐과 어린양과 염소의 피와 또 숫양의 콩팥 기름으로 기름졌도다. 이는 주께서 보스라에서 희생을 내시며 이두메 땅에서 살육을 내심이라. 유니콘들이 그들과 더불어 내려오며, 수송아지들이 수소들과 함께 내려오리니 그들의 땅이 피로 흠뻑 젖게 될 것이며, 그들의 흙이 기름으로 윤택해 지리로다. 이는 주의 보복의 날이요, 시온의 논쟁에 대한 보상의 해라.”(사 34:1-8)
주를 기다리는 자들을 예비한 것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탄의 세력들에 대한 하나님의 복수하는 날인 것을 이 정도만으로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처참한 일들은 그리스도의 신부들을 하늘로 들어올리신 후에 그들이 하늘에서 보게 되는 심판의 날인 것입니다. 선지자 이사야 뿐만 아니라, 선지자 요엘, 스카랴, 하박국 등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대 환란 때에 있게 되는 이 날들에 대하여 말씀하셨으며 사도 베드로도 그 날인 주의 날에 일어날 일을 보고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들이 굉장한 소리를 내며 사라자고 우주의 구겅 요소들이 맹렬한 불로 녹아 내리며 땅과 그 안에 있는 일들이 타버릴 것이라.”(밷후 3:10)
사도 요한은 이 엄청난 심판이 땅에 일어나는 이유에 대하여 증거하면서 선지자 이사야가 증거한 대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 왕의 왕 만주의 주로 오셔서 아마겟돈 전쟁의 날에 최후의 심판(계 19장)에 대하여 본 것을 증거했습니다:
그 후에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하늘에서 큰 음성들이 있어 말하기를 ‘이 세상 나라들이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왕국들이 되어서 그분이 영원무궁토록 통치하시리라.’고 하더라….. 만족들이 분노하나 주의 진노가 임하였고 죽은 자들의 때가 임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심판 받으며, 주께서 주의 종들인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는 크고 작은 자들에게는 상을 주시며, 땅을 훼손한 자들을 멸망시키시려 하심이니이다.’ 라고 하더라. 그러나 하늘에서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며 성전 안에 있는 그의 언약궤가 보이더라. 또 거기에는 번개들과 음성들과 천둥들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계 11:14, 18-19)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함으로써 그분이 나타나시는 날을 사모하는 그리스도의 신부들과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심판의 날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이루시는 것입니다.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 속에 새 세대(regeneration)라는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모든 심판이 끝나고 땅이 새롭게 되는 날에 이스라엘과 그리스도의 신부들이 누리게 되는 축복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를 따르는 너희들은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세 세대(Regeneration)에,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마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