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아담 이후 약 천 년이 지났을 때 세상 모든 사람들의 마음의 생각과 상상이 계속해서 악할 뿐인 것을 보시고 당시 주 하나님의 눈에서 은혜를 찾았던 노아 한 사람을 택하시고 그로 하여금 120년 동안 반주를 지으라고 하셨습니다.
그가 방주를 그렇게 오래 동안 방주를 지으면서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홍수로 심판하실 것을 전파하면서 회개를 외쳤지만 어느 한 사람도 악한 마음과 생각과 상상으로부터 회개하고 방주로 나아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불로 심판하시기 위하여 두 천사를 보내셔서 당시 단 한 사람 의인 롯에게 심판의 메시지를 주시고 그로 하여금 그날 밤 불과 유황으로 온 성읍을 무너지게 하신다는 메시지를 전하게 하셨지만 단 한 사람도 듣고 회개하지 않다가 결국 재가 되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자신을 믿지 않는 위선자들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시면서 말씀하셨지만 그들 역시 한 사람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 속에 있는 위선에 대하여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오 독사들의 세대야, 악한 너희가 어떻게 선한 것을 말할 수 있겠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이 말하기 때문이라.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한 보화에서 성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악한 보화에서 악한 것들을 내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사람이 말하는 어떠한 빈말이라도 심판 날에는 그에 관하여 해명하게 되리라. 이는 네 말들로 인하여 네가 의롭게 되고, 또 네 말들로 인하여 네가 정죄함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마 12:34-37)
노아 시대에 사람들의 마음의 생각과 상상이 악할 뿐임을 보시고 그들 모두를 심판하여 소멸하신 하나님께서 인자로 나타나셔서 악한 위선자들에게도 동일한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그들의 모든 악한 행위들이 악한 마음으로부터 밖으로 나타난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사람들의 밖으로 나타나 행위 자체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그 행위들이 선한 마음으로부터 나타난 것인지, 아니면 악한 마음으로부터 나타난 것인지를 아신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비록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가혹하게 들리는 말을 할지라도 그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선한 양심으로부터 나온 것이라면 하나님께서는 그 말을 선하게 보실 것이지만, 비록 정중하게 말을 할지라도 악한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말인 경우에는 하나님께서는 악하게 보신다는 것입니다.
주님께 나온 위선자들은 예수님을 선생님으로 부르면서 무엇인가를 배우려는 것처럼 보이면서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에게서 표적을 보기를 원하나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때에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즉시 대답하셨습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줄 표적이 없도다. 요나가 사흘 낮과 사흘 밤을 고래 뱃속에 있었듯이, 인자도 그처럼 사흘 낮과 사흘 밤을 땅의 심장 속에 있을 것이라.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서 이 세대를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파로 회개하였기 때문이라. 그러나, 보라, 요나 보다 더 위대한 이가 여기 있느니라.”(마 12:39-41)
주님께서는 수백 년 전에 니느웨 사람들에게 회개를 외쳤던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되었다고 그들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 당시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되었는지에 대하여 성경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요나가 주의 말씀에 따라 니느웨로 가니라. 그때 니느웨는 삼일 길이나 되는 심히 큰 성읍이었더라.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 하룻 길을 시작하고 그가 부르짖어 말하기를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라.”(욘 3:3-4)
니느웨는 앗시리아의 수도였습니다.B.C 900년으로부터 B.C. 600년까지 300년 동안 앗시리아 제국은 국토가 확장되어 광대한 중동지역을 통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통치하였던 나라들은,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지중해 동편 해변지역에 위치한 오늘날 터키, 이란, 이라크 지역을 통치하던 강국이었습니다. 약 B.C. 1250년부터 앗시리아인들은 전쟁병거들과 철제 무기들을 사용했으며, 그 당시 다른 나라들이 쓰던 구리로 만든 무기들에 비해 월등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들이 가진 이러한 엄청난 무기들로 인해 앗시리아인 군대는 그 당시 가장 강력하고 기술적으로 앞선 군대였습니다.
산헤립 왕이 통치하던 시대(705-681 B.C.)에는 다욱 강한 힘으로 다져져서 아나톨리아, 유다, 이스라엘을 정복하고 심지어 히스키야 왕 때에는 열왕기하에 기록된 대로 예루살렘성을 공략하여 거의 함락 직전까지 갔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산헤립 왕이 이끌던 185000의 앗시리아 군대가 하룻 밤 새에 한 천사에 의해 전멸되기도 했습니다. 이 산헤립 왕 때에 그들의 수도를 느니웨로 옮겼습니다. 그 당시 앗시리아는 오늘날 미국 이상으로 온 세상이 이름만 들어도 법 벌 떨 던 제국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에게는 이름 없는 한 선지자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를 듣는 순간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께 어떤 회개를 했는지 성경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니느웨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며 굵은 베옷을 입었으니 그들 중의 가장 큰 자로부터 가장 작은 자에게 이르기까지라. 소문이 니느웨 왕에게 이르자 왕이 그 보좌에서 일어나 그의 왕복을 벗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았더라. 왕이 그의 귀족들과 더불어 니느웨 전역에 칙령을 선포하고 조서를 내리게 하여 말하기를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떼나 양떼나 입에 아무 것도 대지 못하게 하라. 먹지도 말고 물도 마시지 못하게 하고 사람이나 짐승이나 굵은 베를 쓰고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게 할지니 정녕, 그들 각인으로 자기의 악한 길과 자기 손에 있는 난폭함에서 돌이키게 할지니라. 혹 하나님께서 돌이키시고 불쌍히 여기시어 그의 진노를 그치시고 우리를 멸하지 않으실지 누가 말할 수 있겠느냐?”(욘 3:5-9)
그들의 회개가 그들의 온 마음 속으로부터 나온 진실 된 것임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회개를 받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행함을 보시니 그들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돌이키는지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셨던 재앙에서 돌이키시고 그 일을 행하지 않으셨더라.”(욘 3:10)
하나님께서 요나를 통해 그들에게 말씀하시기 전에 기근이나 지진이나 전염병 같은 것들을 보내시지도 않으시고 간단한 한 마디의 경고의 말씀만을 주셨는데 온 나라 백성들이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회개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과 대부분의 교회들 마저도 하나님께 배교하고 있는 마지막 때에 주님께서 얼마나 많은 경고의 말씀들과 기근과 지진들과 전염병들을 보내셔서 경고하셨으며, 뿐만 아니라 대 환란의 날들에 일어나게 될 극심한 심판에 대한 말씀들을 주셨음에도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행한 회개를 하고 있는지 슬픈 마음으로 깊이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요나 선지자가 그 당시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되었던 것처럼 요나 보다 위대하신 하나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심지어는 교회 밖으로 쫓겨나셔서 문을 두드리고 계시면서 오래 참으시면서 온 세상 사람들 앞에 요나 처럼 표적이 되신 것입니다.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 앞에 처절한 회개를 했던 욥을 상기하면서 우리 자신들이 행한 어떤 행동만을 가지고 자위하지 말고 욥이 그렇게 하나님으로부터 의롭고 정직한 행위에 대하여 칭찬을 받았지만 마지막 순간에 그 자신 안에 깊이 뿌리 박혀 있는 자신의 의를 깨닫고 마침내 재에 앉아 회개하는 욥의 심정으로 주님 맞을 준비를 해야 할 때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님께서 당시 위선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다시 한 번 깊이 마음에 새겨야 하는 것입니다: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서 이 세대를 정죄하리라.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파로 회개하였기 때문이라. 그러나, 보라, 요나 보다 더 위대한 이가 여기 있느니라.”(마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