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빌립보 지방에 있는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각을 품으라고 권면했습니다. 연이어 그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었던 생각에 대하여, 그분께서는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시지만 자신의 모든 영예를 버리시고 종의 형체, 즉 사람들의 모습을 취하셨다고 증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분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라는 말씀에 죽기까지 순종하셨다고 증거했습니다(빌 2:5-11). 이 말을 마치고, 그는 사랑하는 성도들을 향하여 “너희가 항상 복종했던 것처럼 내가 있을 때뿐만 아니라 내가 없는 지금도 더욱더 두려움과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온전히 이루라.”(빌 2:12)고 권면했습니다.
그가 성도들을 향하여 구원을 온전히 이루라고 말한 것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아버지께 죽기까지 복종하신 것처럼 구원받은 성도들도 두려움과 떨리는 마음으로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해야 함을 천명한 것입니다. 또한 그들이 복종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성도들 안에 거하시면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선한 기쁘신 뜻을 행하도록 하시기 위하여 그들 안에 계신다고 증거했습니다(빌 2:13).
사도 바울이 온전히 이루라고 말한 “구원”에 대하여 증거했을 때, 그는 성도들에게 그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어 그들의 혼에 구원이 시작된 이후부터 세상을 떠나 새 예루살렘 도성에 이를 때까지 성도들의 삶에 대하여 증거한 것입니다.
지난 주에 증거한 것처럼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장사되심과 부활을 믿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아 그들의 혼들이 죽을 죄의 몸으로부터 분리되고 성령을 받아 거듭나서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는 혼의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벧전 1:9)
첫 번째 단계로서, 믿음을 통하여 받게 되는 혼의 구원은 모든 죄들을 용서받게 되는 구원의 시작인 것입니다. 죄들로부터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그리스도의 할례를 통하여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DNA가 들어있는 죄들의 몸으로부터 혼이 구원받아 죄들의 몸을 벗어버리는 구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원을 구원의 시작으로 보는 것은, 그리스도의 할례와 더불어 성령으로 영이 거듭나서 혼이 구원받은 후에도 몸을 벗어나서 육신이 죽을 때까지 여전히 지긋지긋한 죄들의 몸 안에 살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두 번째 구원의 단계로서 이때부터 성도들은 두 번째 구원의 행로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죄의 능력과 싸워 이김으로써 죄의 능력으로부터 구원받아야 하는 영적인 싸움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선 먼저 자신의 몸 안에 있는 죄들과 싸워야 하며, 그 다음은 몸 밖에 있는 죄악세상과 싸워 매일매일 죄의 능력으로부터 구원받아야 하는 삶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영적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두 번째 죄의 능력으로부터 구원받는 삶에 대하여 갈라디아에 있는 성도들에게 이렇게 증거했습니다: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성령 안에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는 육신의 정욕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신은 성령을 거슬러 욕심을 부리며 성령은 육신을 거스르나니 이들은 서로 반목하여서 너희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느니라. 그러나 너희가 성령의인도하심을 받는다면 너희는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느니라. 이제 육신의 일들은 분명히 나타나나니 곧 간음과 음행과 더러운 것과 음욕과 우상숭배와 마술과 원수 맺음과 다툼과 질투와 분노와 투쟁과 분열과 이단들과 시기와 살인과 술 취함과 흥청거림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내가 전에 말한 바와 같이 미리 말하노니 그런 짓들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왕국)를 상속받지 못할 것이라.”갈 5:16-21)
혼의 구원을 받았을지라도 죄의 능력과 싸워 이기지 못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서 떠나 육신의 정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왕국을 상속받지 못한다는 두려운 말씀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의 날에 휴거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천년왕국에도 들어갈 수 없다는 두려운 말씀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성령을 따라 행함으로써 죄의 능력으로부터 구원받은 성도들에 대해서도 증거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끝까지 믿음을 지켜 휴거 되어 그리스도의 왕국을 상속받게 되는 자들에 대한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친절과 선함과 믿음과 온유와 절제니 그러한 것을 반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은 그 육신을 욕정과 정욕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 안에서 산다면 또한 성령안에서 행하자.”(갈 5:22-25)
그렇습니다! 죄의 능력으로부터 구원받아 성령 안에서 행하는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Christ’s)이라고 증거했습니다.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것이 된 사람들, 즉 그분의 신부가 된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휴거에 대하여 증거할 때에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이 휴거 될 것이라고 증거했습니다:
“이는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을 살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각자 자기 서열대로 되리니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이요, 그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분께 속한 사람들(Christ’s)이라.”(고전 15:22-23)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로 통과해야 하는 구원은 죄들의 몸을 완전히 벗어버리고 죄악 세상으로부터 해방되는 구원인 것입니다. 첫 번째가 죄로부터의 구원이며, 두 번째가 죄의 능력으로부터 구원이며, 마지막 세 번째는 죄의 임재로부터 구원인 것입니다. 이 마지막 세 번째 구원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몸이 죽을 때, 그리고 살아있는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께서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때 죽을 몸을 벗어버리고 부활하여 새 몸을 입고 죄악 세상을 완전히 떠나 하늘로 올라가는 그리스도의 날에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본문 말씀으로 돌아가서, 마지막 때에는 “그가 온다는 약속이 어디 잇느냐? 조상들이 잠든 이래로 만물은 창조의 시작부터 그대로 있다”(벧후 3:4) 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사도 베드로가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성령 안에서 앞으로 있게 될 일들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이로써 이전에 있던 세상은 물이 범람해서 멸망하였느니라. 그러나 현재 있는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보존되어 있으며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에 불사르려고 간수되어진 것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과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사람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우리에 대하여 오래 참으시어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에 이르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들이 굉장한 소리를 내며 사라지고 우주의 구성 요소들이 맹렬한 불로 녹아 내리며 땅과 그 안에 있는 일들이 타버릴 것이라. 그때 이 모든 것이 녹아버리리니 너희가 모든 거룩한 행실과 경건에 있어 어떠한 사람들이 되어야겠느냐? 하나님의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열망하라. 그때는 하늘들이 불에 타서 녹아버리고 우주의 구성 요소들이 맹렬한 불에 녹아 내릴 것이나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거하는 새 하늘들과 새 땅을 기다리도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런 것을 기다리고 있으니 점 없고 흠 없이 평안 가운데서 그분께 발견되도록 힘쓰라.”(벧후 3:6-14)
사도 베드로를 통하여 예언한 말씀가운데, 새 하늘들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다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하늘들과 땅은 더 이상 있지 않게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하늘들과 땅(지구)을 새로 창조하실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던 하늘들은 지구가 창조되기도 전에 루시퍼 사탄에 의하여 더럽혀졌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날이 오게 될 때에 어떻게 현재의 하늘들이 소멸되게 될 지에 대하여 오래 전에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또 하늘의 모든 군상이 용해되고 , 하늘들은 두루마리처럼 다 말리게 될 것이요, 그들의 모든 군상은 마치 포도나무에서 잎사귀가 떨어지듯이 무화과나무에서 무화과가 떨어지듯이 떨어질 것이라.”(사 34:4)
그러면, 우리가 살고 있는 땅, 지구는 어떠합니까?
지구 중심부에는 앞으로 마귀와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와 하나님의 백 보좌 심판을 통해 창세 이후에 생명의 책에 기록되지 못한 엄청난 사람들이 가게 될 불 못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노아의 날에 방주를 예비하는 동안 하나님깨서 오래 참고 기다리셨을 때에 순종하지 아니한 자들이 갇혀 있는 감옥이 존재하고 있습니다(벧전 3:19-20). 또한 지옥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지옥은 백 보좌 심판이 오기 전에 죄인들과 악한 자들이 임시로 가 있는 곳입니다. 옛날 부자가 간 곳입니다. 또한 끝없이 깊은 구렁이 있습니다. 이곳은 앞으로 그리스도의 천년왕국 기간 동안 사탄을 가두게 되는 곳입니다. 또한 지옥과 아브라함의 품을 분리하던 장소이기도 한 곳입니다. 또한 지금은 비어 있는 곳이지만 구약시대에 구원받은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기 전에 잠시 머물렀던 아브라함의 품이며 낙원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던 곳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에는 셋째 하늘로 옮겨졌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탄에 의하여 철저하게 더럽혀진 하늘들과 사탄과 그를 따르던 수많은 사람들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준비하신 황폐한 장소들로 가득 찬 땅 속과 표면을 불로 소멸하실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마침내 하나님께서 새로 창조하신 새 하늘과 새 땅과 새 예루살렘 도성을 성령 안에서 미리 보고 증거했습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더 이상 있지 아니하더라. 나 요한은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데 마치 신부가 자기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같이 예비되었더라.”(계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