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세상의 기초를 놓으시기 전에 이미 세상에 구속 주로 보내시기로 예정되신 분이셨습니다(엡 1:4). 창세 전에 하늘에서 범죄한 루시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들이 죄 가운데 태어날 것을 미리 아신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를 구속 주로 세상에 나타나게 하심으로써 먼저 택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희생제물이 되실 것을 예정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 땅에 나타나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자신의 백성들이 믿지 않고 거부하게 될 것을 선지자 이사야가 성령 안에서 미리 보고 예언했습니다: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이는 그가 그 앞에서 연한 싹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같이 자랄 것이며, 그는 우아함도 없으시니 우리가 볼 때에 그를 흠모할 아름다움도 없음이라. 그는 사람들에게서 멸시 받고 거부되었으며 슬픔의 사람이요 질고에 익숙한 사람이라. 우리가 우리의 얼굴을 그로부터 숨긴 것같이 그는 멸시 받았고 우리는 그를 존중하지 아니하였도다.”(사 53:1-3)
또한 이사야는 앞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기회를 주시기 위하여 예비하신 마지막 한 이레, 즉 칠 년 대 환란이 오게 될 때에 그들이 믿지 않았던 죄를 회개하게 될 것에 대해서도 예언했습니다:
“실로 그가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지었는데도 우리는 그가 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 당한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그는 우리의 허물로 인하여 상처를 입었고 그는 우리의 죄악으로 인하여 상하였도다. 우리의 화평을 위한 징계가 그에게 내려졌고, 그가 맞은 채찍으로 우리가 치유되었도다. 우리는 모두 양같이 길을 잃어 각자 자기의 길로 돌이켰으나 주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지우셨도다. 그가 억압을 당하고 고난을 당하여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으니 그가 어린양처럼 도살장으로 끌려가며, 또 털 깍는 자들 앞의 양이 말없듯이, 그가 자기의 입을 열지 아니하는도다. 그가 감옥과 재판에서 끌려갔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선포하리요? 이는 그가 산 자들의 땅에서 끊어졌음이요, 그가 내 백성의 허물로 인하여 형벌을 받았음이라. 그가 악한 자들과 더불어 자기의 무덤을 마련하였으며 그의 죽음을 부자와 함께 하였으니 이는 그가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고 그의 입에는 속임수가 없었기 때문이라. 그를 상하게 하는 것이 주를 기쁘시게 하였기에 주께서 그를 고난에 두셨도다. 주께서 그의 혼을 속죄제물로 만드실 때 그가 자신의 씨를 보리니 그가 자신의 날들을 늘릴 것이요, 주의 기쁨이 그의 손에서 번창하리라.(사 53:4-10)
선지자 이사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 환란 때 고난 가운데 그들이 죄인임을 고백하게 될 것에 대해서도 증거했습니다:
“주께서는 기뻐하며 의를 행하는 자와 주의 길에서 주를 기억하는 자들을 만나셨으니, 보소서, 우리가 죄를 지었으므로 주께서 진노하셨나이다. 그들 가운데 지속함이 있으니 우리가 구원을 받으리이다. 그러나 우리는 다 불결한 것 같고 더러운 걸레 같으며, 또 우리는 다 잎사귀처럼 시들며우리의 죄악들은 바람처럼 옮겨갔나이다.”(사 64:5-6)
선지자 예레미야는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심판 받아 바빌론에 의하여 멸망할 것에 대해 예언하면서 먼 훗날에 야곱의 자손들이 또 한 번 고난 받을 때가 올 것이며 그때에 그들이 구원받을 것에 대하여 예언했습니다. 그는 성령 안에서 마지막 칠 년 대 환란 기간 중에 그들이 받게 되는 고난과 그들이 고난 가운데 회개하고 구원받게 되는 날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주께서 이스라엘과 유다에 관하여 이르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우리가 떨림과 두려움의 목소리를 들었으나 화평의 목소리는 아니었느니라. 너희는 이제 물어보라, 아이로 진통하는 남자가 있는지 알아보라. 내가 마치 진통하는 여인처럼 남자들이 각기 자기 손으로 허리를 짚고 모든 얼굴들이 창백하게 변하는 것은 어쩐 일이냐? 슬프도다! 그 날이 크므로 어떤 때도 그와 같지 않나니 그 날은 야곱의 고난의 때라, 그러나 그는 그 고난에서 구원을 받게 되리라.”(렘 30:4-7)
뿐만 아니라 선지자 다니엘을 통해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남겨놓으신 한 이레, 즉 칠 년 대 환란에 대하여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그때에 미카엘이 일어서리니, 이는 내 백성의 자손을 위하여 일어서는 위대한 통치자라. 또 고난의 때가 있으리니, 그것을 민족이 생긴 이래로 그 때까지 결코 없었던 것이라. 그 때에 내 백성이 구제될 것이니, 곧 그 책에 기록되어 발견될 모든 자들이라…..그(적그리스도)가 지극히 높으신 분을 대항하여 큰 말을 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분의 성도들을 지치게 할 것이고 또 때와 법을 변경시키려고 생각할 것이라. 그들은 그의 손에 주어져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대 환란 후 삼년 반)를 지내리라.(단 12:1, 7:25)
사도 요한에게 나타나신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도 요한을 성령 안에서 이천 년 후로 옮기셔서 은혜 시대, 즉 교회 시대가 끝나게 될 때에 일어날 일들에 대하여 보여주셨습니다:
“이 일 후(교회 시대가 끝이 난 후)에 내가 쳐다보니, 보라, 하늘에 한 문이 열려있는데 내가 들은 것은 나팔 소리 같았으며,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이리 올라오라. 내가 이후에 마땅히 일어나야 할 일들을 내게 보여 주리라.’ 하더라.”(계 4:1)
이 음성을 듣는 순간 즉시 그는 영 안에서 하늘 보좌로 들려 올라가서 하나님의 보좌와 앉아 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는 벽옥과 홍보석 같은 하나님의 용모를 모았습니다. 또한 이십사 장로들과 네 짐승들, 즉 스랍들을 보았습니다. 그는 보좌에 앉으신 분의 오른손에서 한 권의 책을 보았습니다. 그 책은 안팎으로 기록되었고 일곱 인으로 봉해져 있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그 책을 펴서 읽거나 또는 그것을 볼 만한 사람이 아무도 보이지 않아서 심히 울었습니다. 이때에 그 장로들 가운데 한 사람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울지 말라, 보라, 유다 지파의 사자인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책을 펴고 또 그 책의 일곱 봉인을 떼리라.”(계 5:5)
이때에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이스라엘과 온 세상의 구속주가 되시기 위해 어린 영처럼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린양의 모습으로 서 계신 것을 보며 증거했습니다:
“이에 내가 보니, 보라, 보좌와 네 짐승의 한 가운데 도살당하였던 것 같은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곱 뿔과 일곱 눈을 가졌더라. 그 일곱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입곱 영이라. 그가 와서 보좌에 안으신 분의 오른 손에서 그 책을 취하더라. 그가 그 책을 취하니 네 짐승과 스물네 장로가 하프와, 향으로 가득한 금 호리병들을 가지고 그 어린양 앞에 엎드렸으니, 그 향은 성도들의 기도라.”(계 5:6-8)
이때에 사도 요한은 스물네 장로들의 찬양소리와 장로들을 둘러선 만만이며 천천의 천사들의 찬양 소리를 들었습니다. 엄청난 찬양 가운데 그 어린양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일곱 개의 인들을 떼시기 시작했습니다. 일곱 인들은 온 땅의 구속 주이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은 유대인들과 모든 세상 사람들을 향한 진노의 심판들이 들어있었던 것입니다. 어린양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하신 구속 주이시기에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 가운데 그분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을 심판하실 자격이 있는 분은 오직 어린양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으시기에 그분만이 그 인들을 떼어 열어서 세상에 진노의 심판을 부으실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그가 휴거 되어 하늘로 들려 올라간 후에 하늘에서 땅에 임하는 심판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곱 인은 칠 년 대 환란 때에 일어날 심판에 대하여 총체적으로 보여주신 것이며 그 후 나팔 재앙들이나 호리병 재앙들은 세부적인 심판의 내용들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어린양이 첫 번째 인을 여실 때에 그는 흰말을 타고 활을 가지고 나타나서 한 면류관을 쓴 적그리스도를 보았습니다. 이는 성도들의 휴거 시점이 언제인지에 대하여 분명하게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휴거 되어 하늘에서 적그리스도가 땅에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적그리스도가 나타나는 일에 대하여 사도 바울이 증거한 말씀과 비교해서 보면 더욱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도 어떤 모양으로든지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이는 먼저 배교하는 일이 이르지 않고, 또 그 죄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적그리스도)이 나타나지 않고서는 그 날이 오지 아니함이라.”(살후 2:3)
어린양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들을 여실 때 마다 적그리스도 치하에 있는 죄악 세상에 퍼부으시는 심판의 재앙들이 얼마나 비참한 것인지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둘째 인을 여실 때 온 세상에 큰 전쟁들로 인해 평화가 없어지게 될 것이며, 셋째 인을 여실 때에는, 엄청난 기근이 닥치게 될 것이며, 넷째 봉인을 여실 때, 사망과 지옥이 따르며 칼과 굶주림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 인해 땅의 삽 분의 일이 죽임을 강하게 될 것입니다. 다섯째 봉인을 여실 때, 수많은 사람들이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음으로 인해 목 베임을 받은 혼들이 있게 될 것입니다. 여섯째 봉인을 여실 때, 큰 지진이 나며 해가 머리털로 짠 천 같이 검어지고 달은 피처럼 될 것입니다. 또한 하늘의 별들이 마치 무화과나무가 강한 바람에 흔들려 설익은 무화과가 떨어지듯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두루마리같이 말려서 쓸려가고 모든 산과 섬도 각기 제 자리에서 옮겨지게 될 것입니다. 이때에 지상에 일어나는 현상들은 우리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진노의 심판으로 인해 땅의 왕들과 위대한 자들과 부자들과 대장들과 힘있는 자들과 모든 종과 모든 자유인이 각자 토굴과 산들의 바위틈에 숨어 산들과 바위들에게 말하기를 ‘우리 위에 떨어져서 보좌에 앉으신 분의 얼굴과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숨기라.’고 절규하게 될 것입니다.(계 6:1-17)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심판의 날들을 땅에 보내심으로써 어린양이 되셔서 유대인이나 이방인 모두의 죄들을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구속 주를 믿지 않았던 사람들을 마치 추수 후에 이삭을 줍는 것같이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거듭나지 못한 그리스도인들의 남은 자들을 한 사람이라도 구원하시는 기회를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음으로 인해 이방인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구원받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 사도 바울은 구원에 대하여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이제 너희로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았고 그 안에 선 것이라. 만일 너희가 내가 전한 복음을 굳게 잡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다면 복음을 통하여 너희도 구원을 받은 것이라.”(고전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