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영을 받아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간 하나님의 교회에게 주신 소망과 영원한 유업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그는 소망에 대하여, “그 복된 소망, 곧 위대하신 하나님이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음이니”(딛 2:13)라고 증거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침(sealed) 받은 것은 앞으로 받을 유업의 보증이 되어 그의 영광을 찬양케 하려 하심이니라(엡 1:13-13)고 증거했습니다. 현 세상에서 잠깐 동안 누릴 수 수 있는 유업은 정욕과 세상이 지나가게 될 때에 모두 소멸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교회, 즉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유업은 영원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소망과 풍성한 유업을 깨닫기 위해서는 지혜와 계시의 영을 받아 지성의 눈이 열리기 전에는 알 수 없다고 증거했습니다..
성령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가지게 될 영원한 유업은 첫째는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심판하시고 땅을 회복하신 후에 지구상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게 되는 유업, 즉 통치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그리스도께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실 때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서 누리게 되는 유업인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썩지 않고 쇠잔하지 않는 유업을 간직해 두었으니“(벧전 1:4)라고 증거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유업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받게 되는 상속이라고 로마에서 고난 받고 있는 성도들에게 증거했습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함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하거니와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들이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공동 상속자들이니 우리가 그와 함께 고난을 받은 것은 영광도 받게 하려 함이니라,”(롬 8:16-17)
다윗 왕은 앞으로 그리스도께서 만 왕의 왕 만 주의 주로 오셔서 받으시게 되는 유업에 대하여 예언했습니다:
“어찌하여 이방이 분노하며, 백성들이 헛된 일을 꾀하는가? 땅의 왕들이 나서고 치리자들이 서로 의논하여 주와 그의 기름부음 받은 이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우리가 그들의 결박을 끊고 그들의 멍에를 벗어버리자.’ 하는도다. 하늘들에 앉으신 분이 웃으실 것이요, 주께서 그들을 조롱하시리로다. 그떼 그가 진노 가운데 그들에게 말씀하시고 심히 불쾌하여 그들에게 화내시기를 ‘내가 나의 거룩한 산 시온 위에 내 왕을 세웠도다.’ 하시리라. 내가 칙령을 선포하리라.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노라. 내게 구하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이방을 네 유업으로, 땅(the earth)의 맨 끝을 네 소유로 주리라. 네가 그들을 철 장으로 깨뜨릴 것이며, 토기장이의 질그릇같이 산산이 부수리라.’ 하셨도다. 그러므로, 오 너희 왕들아, 이제 현명해지라. 너희 땅의 재판관들아, 교훈을 받을지어다. 두려움으로 주를 섬기고 떨림으로 즐거워하라.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노하실 것이요, 그가 조금만 격분하셔도 너희가 그 길에서 망하리라. 그를 신뢰하는 모든 사람은 복이 있도다.”(시 2:1-12)
하나님께서는 이천 년 전에 자신의 독생자 예수를 유대인의 왕으로 보내셨지만 그들은 그분을 거절하고 죄 없으신 그분을 폭력으로 십자가에 처형함으로써 그분의 왕국을 찬탈하였습니다. 그 후부터 지난 이천 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왕들과 재판관들이 회개하기를 기다리셨으나 그들 모든 나라 만족들은 국제연합을 결성하고 사탄과 연합하여 만 왕의 왕 만 주의 주로 오실 예수님을 여전히 반역하고 앞으로 나타날 적그리스도를 따라 재림하시는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아마겟돈에 모이기로 결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는 지상에 유일하신 왕 주 예수 그리스도를 시온에 세우시기로 결정하시고 이 세상 모든 나라들의 왕들과 재판관들을 이미 하늘의 법정에서 탄핵하시기로 결정하신 것입니다. 마침내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심판 주로 오실 때 하늘의 법정에서 그들 모두를 파면하실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땅의 맨 끝까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차지하시고 만 황의 왕, 만 주의 주로 통치하실 것입니다. 이때에 그분과 함께 땅에 내려오는 휴거 되었던 성도들은 그분과 함께한 공동 상속자들이 되어 온 땅을 함께 통치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지상에 계실 때 자신이 왕권을 받아 다시 오시게 될 때에 자신으로부터 한 므나(pound)씩 받았던 종들을 불러 그들이 행한 대로 통치권을 주실 것이라고 친히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어떤 귀인이 왕국을 받아서 돌아오려고 먼 나라에 가게 되었더라. 그리하여 자기의 종 열 명을 불러 그들에게 열 므나(pound)를 주며 말하기를 ‘내가 올 때까지 장사하라(occupy).’고 하였더니 그의 백성(유대인들)이 그를 미워하여 그의 뒤로 소식을 보내어 말하기를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를 통치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고 하더라. 그 귀인이 그 왕국을 받아서 돌아와 자기가 돈을 준 그 종들을 불러오라고 명하니, 이는 각자가 장사를 하여 얼마나 벌었는가를 알고자 함이더라.그때 첫 번째 사람이 와서 말하기를 ‘주여, 주께서 주신 한 므나(pound)로 열 므나(pound)를 벌었나이다.’라고 하니 그에게 말하기를 ‘잘하였다, 착한 종아, 네가 아주 작은 일에 신실하였으니 열 고을(cities)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지라.’고 하더라. 그 다음에 두 번째 사람이 와서 말하기를 ‘주여, 주께서 주신 한 므나(pound)로 다섯 므나(pound)를 벌었나이다.’라고 하니 그에게도 이같이 말하기를 ‘너도 다섯 고을(cities)을 다스리는 자가 되라.’고 하더라. 또 한 사람이 와서 말하기를 ‘주여, 보소서, 주께서 주신 한 므나(pound)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그것을 손수건에 싸서 간직하였나이다. 당신은 엄격한 분이시기에 내가 당신을 두려워하였으니, 당신은 두지 않았던 것에서 취하시고 또 심지 않았던 것에서 거두시는 분이시니이다.’라고 하니 주인이 그에게 말하기를 ‘악한 종아, 네 입에서 나오는 말로 내가 너를 심판하리라. 너는 내가 두지 않았던 것에서 취하고, 심지도 않았던 것에서 거두는 그러한 사람인 줄 알았도다. 그렇다면 너는 어찌하여 내 돈을 은헁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랬더라면 내가 와서 이자와 함께 원금을 청구하였으리라.’고 하더라. 주인이 곁에 서 있던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그에게서 그 한 므나(pound)를 빼앗아 열 므나(pound)를 가진 사람에게 주라.’고 하니 (그들이 주인에게 말하기를 ‘주여, 그에게는 열 므나(pound)가 있나이다.’라고 하니) ‘내가 너희에게 말하거니와, 가진 사람은 받을 것이지만 갖지 못한 사람은 가진 것마저도 빼앗기리라. 또 내가 왕이 되어 자기들을 통치하는 것을 원치 않는 내 원수들을 끌어내어, 내 앞에서 죽이라.’고 하시더라.”(눅 19:12-27)
예수께서 말씀하신 비유 가운데 알 수 있는 여러 가지 진리들을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같은 하나님의 자녀일지라도 받는 유업은 자신이 행한 만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각자에게 한 므나씩 주셨다는 것입니다. 므나가 영어 pound라고 쓰여진 것과 장사하라는 말도 영어로 occupy(차지하라)로 기록되어 있는 것도 묵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모두에게 똑같이 주신 것을 성경책이라고 가정해 본다면 장사하라는 말씀은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얼마나 다녔는지 묵상해 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으로 난 자들은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along with Abraham) 복을 받는다(갈 3:9)고 증거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이 가로 세로로 걸었던 땅을 받았습니다. 주님께서도 지상에 계실 때 쉬지 않고 다니시면서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또한 제자들에게 마지막 지상 명령을 하실 때, 자신이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모든 권세를 나에게 주셨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에게 이 사실을 가르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8:18-19)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의 지체가 된 하나님의 자녀들은 주님과 함께 다니면서 복음을 전한 만큼 그리스도의 왕국에서 통치권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와 함께한 공동 상속자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가 마지막 아담이 되셔서 살려주는 영이 되셨다고 증거했습니다(고전 15:45). 이 말은 그리스도의 몸 된 하나님의 교회는 마지막 이브가 된 것이라 할 수 입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리스도의 신부기 되어 그분께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일을 영원무궁토록 돕는 배필이 된 것입니다(엡 5:32). 사도 바울은 이 사실을 신비라고 말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신 엄청난 능력,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부활의 능력을 주신 것을 증거했습니다. 또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충만이신 그리스도를 교회에 머리로 주셔서 교회가 앞으로 영원무궁토록 우주 만물들을 충만케 하시는 일에 동역자가 될 것에 대해 증거했습니다. 이것은 천 년 동안 땅에서 통치하는 유업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우주만물을 그분과 함께 통치하는 신비로운 유업에 대하여 증거한 것입니다: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시고 그를 만물 위에 머리가 되게 하셔서 교회에게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위에 모든 것들을 채우시는 충만이니라.”(엡 1:22-23)
이 모든 신비로운 진리들을 깨닫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있다고 사도 바울이 증거했습니다. 또한 이를 위하여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자기를 아는 지식 안에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시어 너희의 지성의 눈을 밝히셔서 너희로 하여금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들 안에 있는 그의 유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인지 또 그의 강력한 능력의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향하신 그의 능력의 지극히 위대하심이 어떤 것인지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엡 1:17-19)
예수께서 삼 년 반 동안 제자들을 가르치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께서 그들의 지각, 즉 지성의 눈을 열어주셨을 때 그들은 마침내 깨닫고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의 의미를 알게 되어 온 세상에 화개와 죄 사함을 통해 구원받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것이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말했던 바 모세의 율법과 선지서들과 시펀에 나에 관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한다던 그 말이니라.’ 하시고 그들의 지각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더라. 또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리스도가 고난을 당하는 것과 죽은 자들로부터 셋째 날에 살아나는 것이 기록되어 있으며, 또 그렇게 되어야 마땅하니라.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민족 가운데 그의 이름으로 회개와 죄 사함이 선포되어야 하리라. 너희가 이런 일의 증인이니라.”(눅 24:44-48)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