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한 아담의 모습으로 태어나서 이미 죽은 자들이라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들은 모든 사람들의 일부였고, 마치 남편과 아내가 육체적으로 결합되어 있듯이 죄들에 결합되어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믿지 않는 종교인들에게 하신 말씀 속에서 이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너희 죄들 가운데서 죽으리라.’고 하였으니, 이는 너희가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너희 죄들 가운데서 죽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시니“(요 8:24)
누가 산 자이며 누가 죽은 자인가 하는 문제는 하나님만이 판단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선악의 지식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을 때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죽지 않고 930년이나 살았습니다. 아담의 육신은 수백 년을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영은 선악과를 먹는 순간 그의 영이 죽었던 것입니다. 아담을 만드실 때 그의 콧구멍 속으로 불어넣었던 생명의 호흡이 소멸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담의 자손으로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죽어서 태어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아버지를 장사한 후에 따르겠다고 말한 제자에게 하신 말씀 속에서 죽은 자가 어떤 자인지 알 수 있습니다:
“나를 따르라, 그리고 죽은 자들로 그들의 죽은 자를 장사 지내게 하라.”(마 8:22)
사도 바울은 영적으로 죽어 있는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에 대하여, 그들은 세상의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의 통치자, 곧 지금 불순종의 자녀들 안에서 역사하는 영을 따라 행하며 살고 있다고 증거했습니다,
또한 그는 성령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아무도 너희를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노략질 하지 못하도록 주의 하라. 그것들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유치한 원리를 따른 것이며 그리스도를 따른 것이 아니니라. 그분 안에는 신격의 모든 충만함이 몸의 형태로 거하시나니 너희도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이신 그의 안에서 온전하게 되느니라.”(골 2:8-10)
또한 죄 가운데서 죽은 사람들로부터 나타나는 삶에 대하여, 육신의 정욕들 가운데 행하고 있으며 육신의 마음의 욕망들을 이루어 사탄을 따라가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죄들로부터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육신의 정욕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증거했습니다:
“또한 너희가 그의 안에서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그리스도의 할례로 육신의 죄들의 몸을 벗어버린 것이라.”(골 2:11)
사도 바울은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의 큰 사랑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사랑이야말로 신비 중의 신비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신비들, 동정녀 탄생의 신비, 이스라엘의 신비, 휴거의 신비, 불법의 신비, 그리스도가 사람의 몸 안에 거하시는 신비 등을 능가하는 신비인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시 8:4) 어떻게 전능하신 창조주께서 우주의 끝에 있는 태양보다 300배나 작은 별인 지구에 있는 작은 먼지와도 같은 우리를 사랑하시는가? 어떻게 시작도 없고 끝도 없으신 영적인 존재가 “벌레”(시 22:6)라고 불리기에 적합한 피조물에게 그분의 속성이신 사랑을 나타내셨는가? 벌레를 위해 죽은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큰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위해 나타내신 큰 사랑에 대하여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불 경건한 자들과 연약한 자들을 위해 죽으셨습니다(롬 5:6). 그리스도께서는 죄인을 찾으러 지구까지 찾으러 오셨습니다(눅 19:10). 그리스도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려고 오셨습니다(눅 15장). 그리스도께서는 허물 있는 자들을 위해 죽으셨습니다(사 53:3-8). 그리스도께서는 살인자들과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들을 위해 죽으셨습니다(딤전 1;15).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원수들을 위해 죽으셨습니다(롬 5:10).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도 이보다 더 사랑하신 또 다른 분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죄들 가운데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다고 증거했습니다. 그는 영적인 부활에 대하여 증거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영적인 부활은 과거이며, 우리의 육체적 부활은 미래적인 것입니다. 육체적인 부활은 조만간 있게 될 그리스도의 날 즉, 휴거의 날에 있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또 함께 우리를 일으키셔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천상에 함께 앉히셨다고 증거했습니다. 더 쉬운 말로, 그리스도를 믿어 성령을 받아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났을 때 아직 부활한 몸은 받지 못했지만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의 영을 통하여 영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이미 올라가 있으며 성령을 통하여 그분과 교통하며 살면서 그분께서 나타나시는 날에 몸까지도 영화롭게 되어 영원토록 그분과 함께 사는 소망 가운데 살게 되는 엄청난 축복을 받았다고 증거한 것입니다.
이러한 큰 사랑과 축복을 주신 것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그의 인자하심 가운데 그의 은혜의 지극히 풍요함을 오는 시대들에 보여 주시려 함이라고 증거했습니다.
모든 은혜와 인자하심이 오직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온다는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께서는 어떤 죄인이라도 구원받을 수 있는 충분한 믿음을 주실 수 있지만 어떤 누구도 믿을 만한 자격이 없으므로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이 은혜를 받아 믿음을 통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기 전 까지는 아무도 구원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확실하게 증거했습니다:
“너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엡 2:8-9)
모든 것이 분명하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항상 행위가 강조되는 구절들에 친근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듭난 사람은 이 엄청난 은혜의 선물에 대하여 감사하는 삶을 통하여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워…”찬송하면서 소망 가운데 구원받은 사실에 진정으로 감사함으로써 복음을 전하면서 기쁨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아주 분명한 사실이 있다면, 은혜는 행위로 되는 것이 아니며, 행위로 되는 것은 은혜가 아닌 것입니다. 어떤 행위로는 누구도 의롭다 하심을 받지 못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구원은 단순히 선물이 아니라 거저 주시는 값없는 선물(free gift)인 것입니다. 이 엄청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은혜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아주 자세하게 증거했습니다:
“그 범죄와는 다르지만 그 값없는 선물도 그러하도다. 만일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다면 더욱더 하나님의 은혜와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풍성하였느니라. 또 그것이 범죄한 한 사람으로 인한 것과는 다르지만 그 선물도 그러하도다. 이는 심판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이르렀지만 값없는 선물은 많은 범죄로 인해 의롭다 하심에 이르기 때문이라.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인하여 군림하였다면 더욱더 은혜의 풍성함과 의의 선물을 넘치도록 받는 사람들이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생명 안에서 군림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심판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여 정죄에 이른 것같이 한 사람의 의로 말미암아 값없는 선물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여 생명의 의롭다 하심에 이르렀느니라.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죄인이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가 많아지게 하려는 것이라. 그러나 죄가 많아진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죄가 군림하여 사망에 이른 것같이 은혜도 의를 통하여 군림하여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인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려는 것이니라.”(롬 5:15-21)
사도 바울은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작품이라고 증거했습니다:
“우리는 그의 작품이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들을 위하여 창조되었느니라. 이 일들은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시어 우리로 그것들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신 것이라.”(엡 2:10)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로 창조된 것입니다(고후 5:21). 선한 일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을 위해 주님에 의해 미리 준비된 것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는 선한 일을 위하여 구원받은 사람 각자에게 그리스도의 은사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다고 증거했습니다(엡 4:7). 어떤 사람들은 사도로, 어떤 사람들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들은 복음전도자로, 어떤 사람들은 목사와 교사로 주셔서 성도들을 온전케 하며 섬기는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신다고 증거했습니다(엡 4:11-12)). 또한 선한 일들이 어떤 것(엡 4-6장)인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말씀하셨습니다(엡 4-6장).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들을 자세하게 공부해야 하는 이유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