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2016 주간 메시지

금주의 묵상: 시편 144:1-15

본문말씀: 사무엘상 17:20-54

제목: 다윗과 골리앗; 여인의 씨(그리스도)와 뱀(사탄)

        주님께서 부활하셔서 제자들을 만나셨을 때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것이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말했던 바 모세의 율법과 선지서들과 시편에 나에 관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한다던 그 말이니라.”(눅 24:14)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는 선지자 사무엘을 통하여 예언된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구약에 나타난 그리스도는 첫째는 모세를 통하여 기록하신 여인(이스라엘)의 씨로 나타나실 이스라엘의 메시야시며 둘째로는 온 세상에 구원을 주시는 구세주이신 것입니다.

          우리가 구약에 나타나신 그리스도에 대하여 깨닫기 위해서는 성령께서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셔야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자신이 삼 년 반 동안 제자들에게 구약에 나타나신 자신에 대하여 가르치신 것들을 깨닫게 하시기 위하여 그들에게 깨달을 수 있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때 그들의 지각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니라.”(눅 24:45)

           성경에서 최초로 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 첫 번째 책인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첫 사람 아담인 것입니다. 아담은 온 세상 만물들을 통치하는 왕으로 세워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이미 하늘에서 범죄하여 내어 쫓겨서 자신이 거짓 그리스도가 되어 첫 사람을 미혹하여 이 땅의 통치자가 될 것을 미리 아셨습니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독생자를 예수라는 이름으로 아담의 모습으로 이 땅에 보내셔서 뺏긴 땅을 다시 찾으시고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통치하실 것을 계획하셨던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깨달은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이 기록되었으니 ‘첫 사람 아담은 살아 있는 혼이 되었느니라.’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예수)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느니라.”(고전 15:45)

         우리의 지각이 열리지 않으면 구약에 기록된 모든 성경들이 마치 과거의 역사로만 알게 되어 앞으로 우리에게 일어날 일들을 알 수 없는 영적 소경이 되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직접 제자들의 지각을 열어주셨으나 성령께서 세상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오신 이후부터는 성령께서 우리의 지각을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이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말할 것이 많이 있으나 지금은 너희가 그것들을 감당할 수 없느니라. 그러나 진리의 영이신 그분이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로 인도하시리라. 그분은 스스로 말씀하지 아니하시며, 무엇이나 들은 것을 말씀하실 것이요, 또 너희에게 다가올 일들을 알려 주시리라.”(요 16:12-13)

           오늘 우리는 이스라엘이 필리스티아와 싸우는 전쟁터에서 일어났던 한 편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소년 다윗이 돌 한 개로 필리스티아인 골리앗의 정수리를 부수어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었던 한 편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입니다. 주 여호와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었던 다윗이 그의 믿음의 능력으로 거인 골리앗을 단 번에 쳐 죽이고 승리한 이야기입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후에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으셨던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두 가지로 말씀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교리적인 말씀이며, 둘째는 오늘날 영적 전쟁을 하고 있는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 교훈인 것입니다.

            첫째로, 우리에게 주시는 교리적인 가르침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죄를 가져온 뱀에게 하신 말씀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너와 여자 사이에, 또 네 씨와 그녀의 씨 사이에 적의를 두리니, 그녀의 씨는 너의 머리를 부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부술 것이라.”(창 3:15)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이루시기 위하여 아브라함의 자손 가운데 야곱을 택하시고 그에게 새 이름 이스라엘을 주셨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을 자신의 여인 즉 아내로 택하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를 지으신 분이 네 남편이니 만군의 주가 그의 이름이며, 너의 구속주,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이라. 그가 ‘온 땅의 하나님’이라.’ 칭함을 받으리라.”(사 54:5)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자신의 여자, 즉 아내로 삼으시고 이스라엘 사람인 유대인으로 자신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아는 뱀인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의 씨를 통하여 그분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임으로써 그의 발꿈치를 부순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남은 것은 여인의 씨로 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 뱀의 머리를 부수실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사도들이 증거했습니다:

“자녀들이 피에 참여하는 자인 것같이 그 역시 같은 모양으로 동일한 것에 참여하신 것은 자신의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가진 자, 곧 마귀를 멸망시키시며 또 죽음을 두려워하므로 평생을 노예로 속박되어  있는 자들을 놓아주시려 함이니라.”(히 2:14-15)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이는 마귀가 처음부터 죄를 짓기 때문이라. 이 목적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셨으니, 곧 마귀의 일들을 멸하시려는 것이라.”(요일 3:8)

             사도 바울은 여인의 씨로 이 땅에 다시 나타나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뱀인 마귀를 멸하시는 일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사탄을 속히 너희의 발 아래서 부수실 것이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아멘.”(롬 16:20)

            그렇습니다! 본문에 나타난 다윗은 앞으로 나타나셔서 세상 통치자인 마귀의 머리를 부수시게 될 그리스도의 예표인 것입니다. 그 역시 여인인 이스라엘 자손으로 태어난 사람이며 그는 왕이며 선지자이며 제사장이 먹는 진설병을 먹음으로써 앞으로 오실 그리스도의 모든 직분을 가진 사람으로서 그리스도의 온전한 유형이 된 것입니다. 또한 그가 골리앗을 죽인 돌은 선지자 다니엘을 통하여 예언하신 것처럼 뜨인 돌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세상을 심판하실 것을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

“왕께서 사람의 손을 대지 않고 산에서 떨어져 나간 돌과 , 그 돌이 철과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산산조각을 내는 것을 보신 것은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이후에 있을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니, 그 꿈은 분명하고 그 해석은 확실하나이다.”(단 2:45)

             돌에 대하여 영적으로 깨달은 사도 베드로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있는 돌이라고 증거했습니다:

“사람들로부터는 정녕  버림받았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받은 귀중한 산 돌이신 그분께 나아와서 너희도 산 돌들로서 영적인 집으로 지어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영적인 제물들을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느니라.”(밷전 2:4-5)

             그리스도는 살아있는 돌이시며 그분을 믿어 그분의 영을 받은 사람은 누구나 산 돌이 되는 것입니다. 산 돌이란 영원한 생명을 받은 사람인 것입니다. 또한 산 돌들이 하나님의 모임을 이룬 것이 바로 산 돌이신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몸이며 하나님의 교회인 것입니다. 주님께서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자신이 세상을 이기신 것처럼 그들도 이미 이긴 자들이라고 말씀하셨으며 사도 요한도 세상을 이긴 자들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할 것이나 기운을 내라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9요 16:33)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자는 누구든지 세상을 이기기 때문이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곧 우리의 믿음이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 외에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요일 5:4-5)

             우리가 세상과 싸우는 영적인 싸움은 혈과 육에 관한 것이 아닌 것입니다. 옛날 다윗이 돌을 던져 골리앗의 정수리를 부순 것처럼 우리는 산 돌이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신 갑옷을 입고 세상과 싸워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주신 것은 돌맹이가 아니고 산 돌이신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에 대하여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증거했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와 그의 힘의 능력 안에서 강건하라. 너희는 마귀의 술책에 대항하여 설 수 있도록 하나님의 전신갑옷을 입으라. 이는 우리의 싸움이 혈과 육에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정사들과 권세들과 이 세상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높은 곳들에 있는 영적 악에 대항하는 것이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전신갑옷을 입으라. 이는 너희가 악한 날에 저항할 수 있으며 또 모든 일을 다 이루기까지 서 있게 하기 위함이니라. 그러므로 서서 진리로 너희의 허리띠를 두르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화평의 복음을 준비한 것으로 너희 발에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짐으로써 능히 너희가 악한 자의 모든 불붙는 화살을 끌 수 있을 것이라. 또한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칼,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모든 성도들을 위해 모든 인내와 간구로 깨어 있으라. 그리고 나를 위하여서는 내게 말씀을 주시어 내 입을 열어 담대하게 복음의 신비를 알리게 하도록 기도하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