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2016 주간 메시지

금주의 묵상: 시편 124:1-8

말씀본문: 시편 126:1-6

말씀제목: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의 축복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매년마다 행사처럼 치르는 추수감사절에 우리가 무엇을 추수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씨를 뿌려야 하는지 또한 눈물을 흘리며 간절하게 뿌려야 하는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귀한 씨를 눈물로 뿌리고 마침내 기쁨으로 거두는 사람들이 받을 영원한 축복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시편 126편 역시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앞으로 이스라엘이 완전히 회복되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을 그들이 차지하고 예루살렘에 마침내 하나님의 성전이 지어지게 될 때에 그들이 기쁨의 노래를 부르며 성전으로 올라가면서 부르게 될 노래인 것입니다.

          사천 년 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언약이 이루어지게 될 때에 온 세상에 흩어져서 살던 그들이 한 사람도 남김 없이 모두 거룩한 약속의 땅에 심겨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아모스를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다시는 내가 그들에게 주었던 그들의 땅에서 뽑히지 아니하리라.  주 너의 하나님이 말하노라.”(암 9:15)

          이 말씀이 이루어지게 될 때에 그들은 마치 꿈꾸는 자들과 같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때에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은 모두가 한 사람같이 입이 웃음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며 그들의 혀로는 노래로 가득 차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그때 가서야 모든 이방 민족들이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인 것을 깨닫게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언약을 마침내 이루신 위대한 일을 행하셨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공의의 법에 따라 그들이 하나님께 범죄할 때마다 기근으로 전염병으로 칼로 그들을 징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칼로 쓰시기 위하여 바빌론을 비롯하여 앗시리라,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그리고 독일 나치당의 히틀러를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자신의 백성으로 택하신 후에 그들을 연단하시기 위하여 이집트에서 사백 년간 노예로 살게 하셨습니다. 또한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고 있을 때 바빌론에서 칠십 년간 포로 생활을 하도록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라는 이름으로 나타나셨을 때 그들은 그분을 거절하고 마침내 하나님을 죽이는 범죄를 저질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후 로마의 티투스 장군을 보내셔서 다시 한 번 예루살렘을 돌 위에 돌 하나도 남기지 않으시고 다 무너뜨리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때부터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온 땅에 추방당하여 흩어져서 멸시와 천대를 받으면서 살았던 것입니다.

          비록 이스라엘이 1948년에 하나님의 은혜로 팔레스타인 약속의 땅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셨지만 예루살렘 도성은 여전히 이방 민족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모세 다얀 장군을 일으키셔서 육일 전쟁에 승리하게 하심으로써 예루살렘 동편을 마침내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3/4은 여전히 이방 나라들에 흩어져 살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성전이 있던 자리에는 이슬람 성전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들이 고대하던 하나님의 성전이 언제 지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마침내 그들을 완전히 회복하시고 하나님의 성전이 예루살렘에 지어지게 될 때에 그들이 마침내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되는 것이 마치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들이 마침내 기쁨의 추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귀한 씨를 가지고 나가서 우는 자들 또한 기쁨으로 그의 단들을 가지고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귀한 씨가 무엇이겠습니까? 사도 베드로는 이 귀한 씨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성령 안에서 증거했습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있고 영원히 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이는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사람의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며, 풀은 마르고 꽃은 져도 주의 말씀은 영원토록 남아 있음이라. 이것이 너희에게 복음으로 전해진 말씀이라.”(벧전 1:23-25)

            사도 베드로는 성령으로 거듭난 신약성도들 , 즉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신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이 귀한 씨라고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귀한 씨인 복음을 주셨습니다. 역시 썩지 않고 영원한 복음의 씨를 주신 것입니다: “그 날에 주깨서 아브람에게 언약을 세워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땅을 이집트 강에서부터 큰 강 유프라테스까지 네 씨에게 주었으니 켄인들과 크니스인들과 캇몬인들과 힛인들과 프리스인들과 르파인들과 아모리인들과 카나안인들과 기르가스인들과 여부스인들의 땅이니라.’ 하시더라.”(창 15:18-20)

           하나님깨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빌론 땅에 포로로 잡혀 있을 때에 선지자 다니엘과 에스겔 같은 종들로 하여금 눈물로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포로 이전에 심판의 메시지를 전했던 이사야나 예레미야같은 종들도 귀한 약속의 씨인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의 말씀의 씨를 붙들고 나가서 울면서 기도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서기 70년 이후 1948년까지 온 땅에 흩어져 살던 때에도 시오니즘이라는 귀한 씨를 눈물로 뿌렸던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종들을 사용하셔서 에루살렘의 회복을 위하여 눈물로 기도하게 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시편 126편은 마침내 귀한 씨를 눈물로 뿌리고 나가서 울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되는 날을 미리 보고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택하신 종 사도 바울을 통하여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에게 귀한 씨를 주셨습니다. 이 귀한 씨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 없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사람들에게 주신 귀한 씨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귀한 씨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이 복음이 믿는 모든 사람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이 복음 안에는 믿음에서 믿음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의가 게시되었으니 기록된 바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함과 같으니라.”(롬 1:16-17)

            사도 베드로는 이 복음이 썩지 않고 영원한 씨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옛날 아브라함에 주신 언약이 귀한 씨인 것처럼 오늘날 신약시대에는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이 가장 귀한 씨라는 것입니다.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시어 거듭나게 하는 씨라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씨 뿌리는 비유에서 다시 한 번 씨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그 비유는 이것이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씨가 길가에 떨어졌다는 것은 그들이 들으나 마귀가 와서 그들의 마음에서 말씀을 빼앗아 가버리므로 믿지도 구원받지도 못하는 자들이요 씨가 바위 위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기쁨으로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으므로 잠시 믿다가 시험을 받을 때면 떨어져나가는 자들이라. 씨가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기는 들어도 가서 이생의 염려와 부와 쾌락에 억눌려 온전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들이요 씨가 좋은 땅에 떨어졌다는 것은  정직하고 선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켜서 인내로 열매를 맺는 자들이라.”(눅 8:11-15)

          그렇습니다! 씨를 심어 추수하는 것은 열매를 추수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말씀하신 열매가  영원한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아직도 넉 달이 있어야 추수할 때가 된다고 말하지 아니하느냐? 보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이는 곡식이 추수하도록 이미 하얗게 되었음이라. 또 거두는 사람은 삯을 받고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느니라. 이는 뿌리는 사람과 거두는 사람이 다 함께 즐거워하려 함이라. 이렇듯 한 사람은 심고 한 사람은 거둔다는 말이 옳도다.”(요 4:35-37)

            우리가 뿌려야 하는 씨는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이며 또한 추수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뿌린 씨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을 얻은 혼인 것입니다.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씨보다 더 귀한 씨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배교한 교회들은 옛날 제자들처럼 육신의 양식을 추수하는 일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을 봅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추수감사절에 우리는 다시 한 번 귀한 씨가 무엇이며 왜 우리가 눈물로 씨를 뿌려야 하는지 또한 씨를 뿌리기 위하여 울면서 나가야 하는지에 대하여 깨닫게 될 때에 앞으로 그리스도의 심판석에 설 때에 우리가 추수한 영원한 생명의 열매들로 인해 기쁨의 면류관을 받는 영광을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며 누리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주신 모든 약속의 말씀들 또한 귀한 씨들입니다. 우리는 모든 약속의 말씀들을 붙잡고 그 말씀들이 이루어질 때까지 인내로 기다리며 눈물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귀한 복음의 씨를 뿌리는 일이 결코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증거했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와서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탁월함으로 하지 아니하였노라. 이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박히심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연약함과 두려움과 심한 떨림 가운데 있었노라. 또 내 말과 내 설교를 설득력 있는 인간의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성령과 능력을 나타냄으로 하였으니 이는 너희의 믿음이 인간의 지혜에 있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함이라.”(고전 2:1-5)  

그러므로 그는 주의 만찬에 참여하는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선포해야만 합당하게 참여하는 자들이라고  증거했습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