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5-2016 주간 메시지

금주의 묵상: 시편 24:1-10

본문말씀: 이사야 9:1-7

말씀제목: 태어나실 때 유대인의 왕으로, 죽으실 때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신 예수

             선지자 이사야는 천오백 여 년을 침침함과 괴로움 속에서 살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참 소망이 나타나게 될 것에 대하여 예언했습니다. 그야말로 그들은 영원토록 소망이 없는 절망 속에 행하는 중에 큰 빛을 보게 될 것이라고 증거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수를 번성케 하셨으니 반대로 즐거움을 늘리지 아니하셨다고 그는 증거했습니다. 그들이 수도 많고 즐거움도 많이 있었다면 땅에 즐거움으로 인하여 영원한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진정한 기쁨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께서 땅에 속한 즐거움을 늘리시게 되면 영원하고 썩지 않는 하늘의 유업을 바라보지 않고 정욕을 따라갈 수밖에 없기에 때로는 즐거움을 늘리시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의 증거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즐거움을 늘리시지 않은 것은 그들의 메시야가 오실 때에 세상 모든 민족이 가졌던 모든 소유물을 그들이 탈취하여 마치 추수할 때와 같은 기쁨을 비로소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이  즐거워하게 되는 것에 대하여, 마침내 그들의 메시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괴롭혀왔던 모든 민족들을 심판하시게 될 때 그들이 기뻐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심판하시는 것에 대하여

 “주께서 그의 짐의 멍에와,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미디안의 날에서와 같이 꺾으셨음이니이다. 이는 요사의 모든 싸움이 혼란스런 소리와  피 묻은 의복과 함께 있으니 이것은 타는 것과 불의 연료와 함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사 9:4-5)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주님께서 아마겟돈에서 모든 민족들과 싸우실 때에 엄청나게 비참한 살육이 있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옛날 바빌론, 앗시리아, 메디아,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와 같은 제국들을 멸하신 것처럼 최후의 일전을 치르시고 마침내 회개하고 주께 돌아오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게 될 것이라고 이사야는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들을 위하여 싸우실 하나님께서 한 아이로 태어나실 것이라고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그 아이의 어깨 위에 정부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아이가 장차 그들의 왕이 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그 아이의 본체에 대하여 성령께서 이사야를 통하여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경이로운 분, 상담자, 능하신 하나님, 영원하신 아버지 그리고 화평의 통치자, 즉 그 아이는 그들의 주 하나님 여호와시라는 것입니다. 또한 그분께서는 다윗 왕에게 그의 보좌가 영원할 것이라고 약속하신 대로 그분께서 그들의 땅에 왕국을 세우시고 진정한 세계 평화가 오게 될 때에 친히 다윗의 보좌에 앉으셔서 영원무궁토록 통치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사야는 이 모든 일을 주 하나님의 열성이 이루실 것이라고 증거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예언한 후 칠백 년이 지난 후에 하나님께서 예수라는 이름으로 유대 땅 베들레헴에 태어나셨습니다. 그분께서 태어나셨을 때에 소수의 목동들이 가서 경배했지만, 어느 누구도 그분이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나신 주 하나님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마침내 약 이 년이 지난 어느 날, 동방으로부터 현자들이 이 년이라는 긴 여행 끝에 유대 땅에 나타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을 이루시기 위하여 그들의 입을 여셨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신가?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드리러 왔노라.”(마 2:2)

            당시 이스라엘을 압제하던 막대기인 로마로부터 유대 왕으로 책봉되었던 헤롯 왕은 자신이 야곱의 자손 유대인이 아니고 에서의 자손이었기에 진정한 유대인의 왕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분을 죽이려고 생각하고 현자들이 약 이 년 동안 여행한 것을 알게 되자 베들레헴과 그 온 지경에서 태어난 두 살 아래 아이들을 죽이라고 명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그 일이 일어나기 전에 주의 천사를 통하여 유대인의 왕이신 아이 예수를 이집트로 피신시켰습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것을 정확하게 이루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날 것이라 말하지 않고 한 아이가 태어날 곳이라고 예언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을 이루시기 위하여 예수께서 두 살이 되실 때까지 기다리시다가 마침내 두 살 된 아이가 되셨을 때 동방의 현자들로 하여금 유대 땅에 도달하게 하신 것입니다. 마태는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그 집에 들어가서 모친 마리아와 함께 있는 어린아이를 보고 엎드려 그에게 경배하고 보물함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마 2:11)

             동방의 현자들 외에 오실 메시야께서 아이로 태어나실 것을 믿고 그들이 늙어 떠날 때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던 두 사람으로 하여금 아이 예수를 안을 수 있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한 사람은 “시므온”, 또 다른 사람은 “안나”입니다. 누가는 그들이 누린 기쁨의 말을 성경 말씀에 담았습니다:

“그런데, 보라,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경건하고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고 있더라. 그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임하셨고 성령께서 그에게 계시로 알게 해주셨으니, 이는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는 것이라. 그가 성령에 의하여 성전으로 들어오는데 그때 그 부모가 아기 예수를 데려오니, 율법의 관례대로 그에게 행하고자 함이더라. 그때 시므온이 자기 두 팔로 그를 안고 하나님을 송축하여 말하기를 주여, 주의 말씀대로 이제는 주의 종을 평안히 가게 하옵소서. 이는 내 눈으로 주의 구원을 보았기 때문이니이다. 이 구원은 모든 백성 앞에 예비하신 것이며 이방인들에게는 비치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옵니다. 요셉과 주의 모친이 그 아기에 관한 것을 듣고 이상히 여기더라. 또 시므온이 그들을 축복하고, 주의 모친 마리아에게 말하기를 ‘보라,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 있는 많은 사람의 패망과 흥성을 위하여, 또 비방 받을 표적을 위하여 세워졌으니, 정녕 칼이 또 네 자신의 혼을 찌름과 같이 되어  많은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생각들이 드러나게 되리라.’고 하더라.”(눅 2:25-35)

“아셀 지파 파누엘의 딸인 안나라고 하는 여선지자가 있었는데, 나이가 매우 많더라. 그녀가 결혼하여 칠 년을 남편과 함께 살았고, 과부가 된 지 약 팔십사 년이 되었으나,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낮 금식과 기도로써 하나님을 섬기더라. 마침 같은 시간에 그녀가 와서 주께 감사를 드리고, 예루살렘에서 구속을 기다리는 모든 사람에게 그 아기에 관하여 말하더라.”(눅 2:36-38)

             예수께서 사역을 시작하셨을 때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 대부분의 유대인들에게 성경을 상고하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성경은 자신에 관하여 증거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선지자들이 앞으로 오실 그들의 메시야이신 예수님에 대하여 예언한 말씀들을 자세하게 공부하지 않았으므로 그들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아기 예수를 알 수 없었던 것입니다. 성경을 연구하던 서기관들은 알면서도 그분에게 경배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아기도 아이도 아니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나타나실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자녀들을 데려가시기 위하여 비밀리에 공중에 나타나실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옛날 헤롯 왕 같은 사람이 로마에 자리잡고 있는 것을 봅니다. 또한 헤롯 왕 때에 그가 주는 것을 받아먹으며 살았던 서기관 같은 많은 신학자들과 주의 종들이 또한 존재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마지막 날에도 옛날 천한 목동들이나 동방의 현자들이나 시므온과 안나 같은 소수의 사람들만이 성경을 자세히 상고하고 기도하면서 온 세상을 심판하시고 하늘과 땅에 왕국을 세우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