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화: 거지들의 비밀과 개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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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 일주일에 한번 장바닥에서 하지. 원래 각설이 타령, 품바였는데, 그건 다른 거지들이 하는 거고, 우린 장바닥에서 하는 거룩한 타령니까 장타령으로 바꿨어. 영생을 아시나? 영생패라 가사도 틀리지. 장타령 한 번 들어보실라우? 아, 써준 거 그렇게 들고만 있지 말고 같이 따라하라니까 … (패거리들 밥 깡통 들고 등장, 왕초 선창에 판이 벌어짐) 얼~ 쓰고 씨고 쓰고 들어간다, 절~ 쓰고 씨고 쓰고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죽지도 않고 살았네! (“얼”은 “얼, 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