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2016 주간 메시지

금주의 묵상: 시편 69:1-36

본문: 민수기 31:4-9

제목: 자신의 죄들을 매일 심판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옛날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어났던 한 사건을 통하여 우리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교리와 교훈을 주시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생활에서 그들의 혼이 상심될 때마다 하나님과 모세를 거역하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심지어는 하나님의 종 모세를 돌로 쳐서 죽이려고 까지 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과 모세를 거역하는 말을 했던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려 했던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일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정녕, 그들은 하나님을 거역하여 말하였도다. 그들은 말하기를 ‘하나님이 광야에서 식탁을 마련하실 수 있겠느냐?’….정녕, 그들이 돌이켜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제한하였도다…. “(시 78:19,41)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징계하시기 위하여 그들 가운데로 불뱀들을 보내시어 불뱀들이 백성들을 물게 하셨습니다.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뱀들에게 물려 죽었습니다. 그제서야 그들은 자신들이 주와 주의 종 모세를 거역하여 말한 죄를 회개하면서 모세에게 기도를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모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즉시 그들을 용서하시고 불뱀에게 물린 사람들이 죽지 않고 사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회개하는 자들을 용서하시고 피할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뿐만 아니라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죽을 자들이 치유되어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지만 그분의 말씀을 믿고 행하는 자들에게만 하나님의 치유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모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불뱀 한 마리를 만들어서 그것을 장대 위에 달아놓으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쳐다보면 살리라.”(민 21:8)

        믿음의 사람 모세는 즉시 놋쇠로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어 다니, 뱀이 사람을 물어도 그가 놋뱀을 보면 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모세가 장대 위에 매달았던 놋뱀을  쳐다 본 사람들만 살게 하신 것입니다. 놋뱀을 만들었던 모세와 그것을 쳐다본 사람들이 살게 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말도 않되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지만 말씀에 순종할 때에 즉시 죽음으로부터 치유되는 축복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들이 조상 아브라함이 자식이 전혀 없고 낳을 수 있는 가망이 전무한 가운데서도 그의 씨가 하늘의 별들처럼 많게 되는 축복을 받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기에 그에게 그것을 의로 여기셨던 것처럼 놋뱀을 쳐다보면 살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생각할 겨를 없이 즉시 쳐다본 사람들만 살았던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으로 판단하려고 지체한 사람들은 생각하기 전에 불 같이 강한 독이 퍼져서 죽음을 면할 깃이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실 때에 단지 불뱀 한 마리를 만들어 장대 위에 달아놓으라고 말씀하셨는데 모세는 놋으로 불뱀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이전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성막을 지으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그가 지었던 성막의 여러 기명들을 생각하면서 성령께서 주신 지혜를 사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세는 한 마리의 불뱀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백성들의 죄에 대하여 대신 심판을 받는 것임을 알고 놋으로 만들게 된 것을 성경을 통하여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성막의 모든 기명들은 율법을 범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들을 위하여  죄 없는 동물들을  희생제물로 드려 백성들 대신에 심판을 받게 함으로써 그들의 죄들이 용서받아 하나님과 교제하는 길을 여시기 위하여 모세에게 명하시어 짓게 하신 것입니다.

         성막을 짓는데 수없이 들어간 재료 가운데 아주 중요한 한 가지가 바로 “놋”이었습니다. 성막에서 모든 의식에 쓰는 성막의 모든 기명들과 모든 말뚝못과 뜰의 모든 말뚝못이 놋으로 만들어졌습니다(출 27:19). 물대야와 그 다리들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시기 위하여 그 안에 물을 담았습니다(출 30:18).번제단과 안에 걸쳐진 철망과 그 채들 역시 놋으로 만들었습니다 (출 35:16). 번제단 네 모퉁이에 있는 네 뿔도 놋으로 입혔습니다(출 38:2).제단의 모든 기명들과 솥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갈고리와 불받이 판 모두가 놋으로 만들어졌습니다(출 38: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교만하게 될 때에 그들의 권력의 교만을 부수시고, 그들의 하늘을 철과 같이, 그들의 땅을 놋과 같이 만들어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레 26:19). 필리스타인 장수 골리앗은 놋 투구를 쓰고 쇠비늘 갑옷으로 무장하였고 그 갑옷의 무게는 놋 오천 세겔이며 다리에는 놋 경갑을 찼으며 어깨 사이에는 놋 방패를 메었지만 그가 하나님을 모독하였을 때 하나님의 사람인 소년 다윗에 의해 심판 받아 놋처럼 심판 받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놋이 하나님의 심판과 관련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셔서 이 세상에 나타나셨을 때, 모세가 광야에서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았던 일의 참 의미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올린 것같이 인자도 그렇게 들어올려져야만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정죄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를 통하여 세상이 구원받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믿는 사람은 정죄를 맏지 아니하나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정죄를 받은 것이라. 이는 그 사람이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라. 이것이 정죄라, 즉 빛이 세상에 왔으나 사람들이 빛보다는 오히려 어두움을 더 사랑하니 이는 그들의 행위가 악하기 때문이라.”(요 3:14-19)

          예수께서는 옛날 모세가 만들어서 장대에 매달았던 놋뱀처럼 자신이 한 마리의 놋뱀처럼 나무 장대 십자가에 매달리셔서 죽으심으로써 사망에 처한 온 세상의 죄를 위하여 대신 심판을 받으시고 죽으실 것을 친히 말씀하신 것입니다. 광야에서 모세에게 불뱀 한 마리를 만들어 장대에 매달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불뱀을 쳐다보면 불뱀에게 물린 자들이 살리라고 말씀하신 그분께서 예수라는 이름으로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광야에서 불뱀을 쳐다본 사람들이 다시 살았지만 그들 은 광야에서 다시 죽었지만 십자가에 달리신 자신을 쳐다보고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는 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영적으로 예수께서 죽으신 장소는 옛날 성막 안에 있는 번제단입니다. 희생제물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들을 대신 지고 죽어 피를 쏟고 불에 타서 죽음으로써 그들의 죄들을 제거한 것처럼 주님께서는 놋 제단 같은 십자가에서 피를 다 쏟으시고 죽으심으로써 세상 죄를 제거하신 것입니다(요 1:29). 옛날 광야에서 불뱀에게 물린 자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서는 장대에 매달린 불뱀을 쳐다볼 수 없었던 것처럼 예수께서 친히 하신 말씀대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그를 믿는 자마다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아무도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분을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고작해야 육신의 병을 치료해 주는  병원 메디칼 표지에 뱀이 장대에 칭칭 감고 올라가는 형상을 만들어 놓은 것을 봅니다. 그러나 어떤 병원도 사람에게 영생을 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값없이 주시는 영생을 얻기 위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오지 않고 오히려 썩을 육신의 치유만을 위하여 온 시간과 물질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그들은 생명의 빛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죄로 인하여 스스로 정죄 받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은 이 세상의 불뱀보다 더 독한 통치자 마귀에게 이미 물려서 양심 속에 그의 입에서 나온 열 세가지 독인 악한 생각들을 품고 나오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불뱀에게 물린 사람들은 순식간에 독이 퍼져서 죽게 된 것을 안 사람들이 불뱀을 쳐다보고 살았지만 마귀에게 물려서 태어난 사람들은 그 독이 70년 80여 년 동안 서서히 퍼져서 죽게 되는 것을 알지 못하다가 한 마리 불뱀처럼 십자가에 달리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쳐다보지 않다가 생명을 받지 못하고 뱀인 마귀와 함께 영원한 형벌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성막 안에 놋제단을 통과한 후에 놋으로 만든 물대야가 있습니다. 물이 담긴 대야도 놋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제사장들이 성소 안에 들어가기 전에 그들의 손과 발에 뭍은 더러움을 씻기 위한 기명인 것입니다. 이는 번제단에서 우리의 죄들을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상에서 지은 죄들을 씻는 장소인 것입니다. 물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더러운 죄들을 씻어야만 성소 안에 들어가서 성령의 조명(금촛대)을 받아 66권의 말씀을 깨닫고 말씀의 물로 정결하게 되어 기도함으로써 지성소에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성소와 지성소 안에 있는 모든 기명들은 더 이상 놋이 아닌 금으로 씌어져 있는 것은 우리 대신 심판 받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모든 죄들이 제거되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죄를 위하여 더 이상 자신이 심판을 받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매일 매일 우리 자신이 지은 죄들에 대하여 자신을 심판하면서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