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2017 주간 메시지

금주의 묵상: 시편 9:1-20

본문말씀: 마태복음 7:13-14

말씀제목: 생명 길과 멸망 길

          짧은 두 절의 말씀을 통해서 오직 생명을 주시어 살리실 수 있는 분께서 아주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사람 앞에는 들어갈 수 있는 문이 두 가지가 놓여있다는 것입니다. 에덴 동산에도 두 가지 나무를 두시고 영생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라고 말씀하셨던 분께서 옛날 에덴 동산 자리인 이스라엘 땅에 오셔서 두 가지 문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서 생명을 얻으라는 말씀이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넓은 문으로 들어가면 멸망 길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간 문으로 들어가 있는 바리새인 니고데모에게도 동일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하나님께서는 옛날 넓은 문으로 들어가 멸망 길로 가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선지자 이사야로 하여금 말씀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그들의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으며 나를 향한 그들의 두려움도 사람들의 법규로 가르친 것이라. 그러므로 보라, 내가 이 백성 가운데서 놀라운 일을 추진하리니 놀라운 일과 이적이라. 그들의 현자들의 지혜가 없어지고 그들의 총명한 자들의 명철이 숨겨지리라.’하셨도다”(사 29:13-14)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육신으로 나타나셔서 유대인들에게 다시 한 번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위선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 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말하기를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에게 다가오고, 또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여도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들의 계명들을 교리들로 가르치니, 그들이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라고 하였느니라.”(마 15:7-9)

           위선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주 예수께서 사마리아에 있는 한 여인에게 참된 경배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마음을 다 해 믿는 자들이 어떤 경배(예배)를 드려야 하는지에 대하여 발씀하셨습니다. “여인아 나를 믿으라. 너희가 이 산에서나 에루살렘에서도 아버지께 경배하지 않을 그 때가 오리라. 너희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것을 경배하고, 우리는 우리가 경배하는 것을 아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라. 그러나 참된 경배자들이 아버지께 영과 진리로 경배드릴 때가 오나니 바로 지금이라. 이는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경배드리는 그런 자들을 찾으심이니라.  하나님은 한 영이시니 그분께 경배드리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경배드려야만 하리라.”(요 4:21-24)

            영이 죽은 상태에 있는 자연인은 영이신 하나님께 경배드릴 수 없는 것입니다. 영이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서 하나님의 나라(왕국)을 보고 그 안에 들어가야만 영이신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아버지 하나님께 경배(예배)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경배드릴 수 있는 자들에 대하여 증거할 때에, “죄들 가운데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으니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천상에 함께 앉히셨으니 이는 그리스도 에수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그의 인자하심 가운데 그의 은혜의 지극히 풍요함을 오는 시대들에 보여주시려 함이니라.”(엡 2:5-7)

            예수께서 세상에 계실 때 그들 유대인들은 땅에 나타나신 하나님이신 예수님께 나와서 그분에 경배 드려야 했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몰라보고 회당에 들어가 그들 나름대로 예배를 드리면서 백성들에게는 그들이 참된 경배를 드리고 있다고 속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주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위선자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 대부분은 그 위선자들을 따라 멸망 길로 가고 있었지만 제자들을 포함하여 소수의 사람들만이 좁은 문이 되신 예수님을 따라 생명 길로 갔습니다.

          주님께서 좁은 문과 넓은 문에 대하여 말씀하신 후 즉시 하신 말씀을 보면 더 명확하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하라. 그들은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은 약탈하는 이리들이라. 너희는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게 되리니, 사람이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거둘 수 있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느니라.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으며,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마다 찍혀서 불에 던져지리라.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의 열매들을 보고 들을 알게 되리라.”(마 7:15-20)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 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자신만을 전심으로 믿고 따라오는 자가 바로 좁은 문으로 들어간 사람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좁은 문인 생명 길로 가는 사람이 적다(거의 없다: a few 가 아니고 few)소 말씀하셨는지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누구든지 자기 생명을 구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자기  생명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신의 혼을 잃는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또 사람이 자기 혼을 무엇과 바꾸겠느냐? 이제 인자가 자기 아버지의 영광으로 자기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때에 그가 각자에게 그들에게 상주실 것이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들 몇은  인자가 그의 왕국으로 오는 것을 볼 때까지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마 16:24-28)

             그렇습니다! 진실로 주 예수 그리스도도를 믿는 사람은 온 마음을 다 해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어느 계명이 큰 계명인지 묻는 율법사에게   말씀하실 때,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첫째며, 큰 계명이니라.”(마 22:37-38)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빌립 집사가 전한 복음을 듣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침례를 받겠다는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그들 잠깐 멈추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만일 당신이 마음을 다하여 믿으면 합당하니라.”(행 8:37)

           그렇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죄들로 인하여 죽으시고 장사되셨다가 셋째 날에 다시 살아나셔서 자신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까지 자신을 사랑하셨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믿는다면 그분만을 따라서 좁은 문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사도 바울이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편지할 때에 그들이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를 드려야 함에 대하여, “그러므로 형제들아 ,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것이 너희가 드릴 합당한 에배니라. 너희는 이 세상과 일치하지 말고 너희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써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입증하도록 하라.”(롬 12;1-2)고 권면했습니다.

          세상에서는 다수가 옳은 것이라고 여기지만 오히려 성경은 소수의 무리가 진리를 행해서 나아가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인류 역사 전체를 통틀어 볼 때 다수가 진리를 향해서 나아간 시기는 교회시대 중에 필라델피아 교회시대라고 일컬어지는  약 1500-1900 AD 기간 외에는 없었습니다. 진리는 항상 소수의 무리가 지켜왔습니다. 이것은 성경이 증명하는 바이며, 또 교회사가 증명하는 것입니다.

         교회사 초기에는 다수인 로마제국이 소수의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했으며, 중세시대에는 다수인 로마교회가 성경대로 믿었던 소수의 지하교회를 박해했고, 종교개혁 이후에야 하나님의 교회가 크게 성장했지만, 그때에도 국가교회가 연합된 제도교회는 성경대로 믿었던 사람들을 박해하기도 했습니다. 20세기 이후에 들어서서는 누룩이 독버섯처럼 퍼져 다수의 교회들을 덮어버렸고 성경대로 믿는 소수의 사람들은 이단으로 불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주님이 보시기에 성장한 것 같은 대형교회들로  충만한 21세기의 교회들에게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이며 부요하고, 아무 것도 부족함이 없다.’고 하지만 네가 비참하고, 가련하며. 가난하고, 눈멀고, 헐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계 3;17) 지금도 진리는 소수에게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일이 어렵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찾는 자가 거의 없을 정도로 적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왜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을 찾는 사람이 적은지 묵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심으로 믿어 영접하는 것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 생명을 얻는 길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만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쉽게 해 놓으셨는데 왜 적은 무리들만 생명 길로 들어가기 원하는지에 대하여 묵상해 볼 때  많은 무리들의 마음 속에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득 차 있기 때문에 주님을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을 부인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위에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그 이유를 살펴본다면, 세상 신인 마귀가 주는 육신의 정육과 안목의 정욕과 생의 자랑이라는  더 매력에 이끌려 마귀가 앞으로 멸망할 날이 가까운 줄 알면서 여전히 세상을 미혹하고 있는 것처럼 주님을 믿지 않는 대다수의 사람들도 자신들이 멸망할 것을 알며 불안해 하면서도 여전히 세상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또한 오늘날 라오디게야 교회에 속한  종교인들은 예수도 믿고 세상도 믿으면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할까 싶어 주일날마다 교회에 가서 헛된 종교의식을 하면서 자위하면서 교회 밖에서는 여전히 멸망 길로 가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다시 한 번 말씀하셨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고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사람이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하리라.”(눅 13:24)

좁다는 뜻의 영어 단어는 narrow가 아니고 strait입니다. 좁은 문은 이 세상에서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는 것을 포기해야 들어갈 수 있는 문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많은 사람들이 교회라는 곳으로 몰려들고 있지만 정작 자신을 부인하면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는 삶을 원치도 않고 살 수도 없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