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2017 주간 메시지

금주의 묵상: 시편 23:1-6

본문말씀: 에베소서 3:1-21

말씀제목: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게 주신 유업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는 그리스도, 곧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라고 고백했을 때, 예수께서 앞으로 자신이 이 땅에 세우실 하나님의 교회, 곧 자신의 몸이 될 교회에 대하여 시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너에게 말하노니, 너는 베드로라. 그리고 이 반석 위에 내가 나의 교회를 세우리니, 지옥의 문들이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주님께서 이 반석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이 반석은 베드로(Petros 조약돌)가 아닌 반석이신 자신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령 안에서 이 진리를 깨달은 사도 바울은 이 반석이 누구신 지에 대하여 분명하게 증거했습니다:

“모두 같은 영적 음료를 마셨다는 것이라. 이는 그들이 그들을 따랐던 그 영적 반석에서 나온 것을 마셨음이요 , 그 반석은

그리스도셨음이라.”(고전 10:4)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로마 카톨릭 교회가 주장하듯이 베드로 위에 세운 교회가 아니라 반석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우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 하나님의 교회만이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재정이 부족하여 교회 건물이 차압 되어 교회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건물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몸이 된 지체들이 모여있는 유기체이므로 건물이 없어진다고 해서 교회 문을 닫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요즈음 한국에서는 매 년 백 여 개의 교회 건물들이 은행의 손에 넘어가서 교회 문을 닫고 목회자들이 사임하고 교인들이 뿔뿔이 흩어진다는 슬픈 소식이 들려옵니다. 참 교회는 비록 건물이 없어져도 두 세 사람이라도 한 곳에 모여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계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에 있는 사람들에게 편지할 때에 그리스도의 복음, 즉 그리스도께서 세상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되셨다가 셋째 날에 살아나신 것을 믿는 사람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복음의 능력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증거했습니다. 이렇게 구원을 받은 사람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 없이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서 하나님의 양자로 입양되는 것이 예정되었다고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증거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양자로 예정되는 사람들만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을 받아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지체들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교회 안에 들어가서 지옥의 문들이 이기지 못하는 권세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은 동시에 그리스도의 아내가 되는 신비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증거했습니다:“이는 우리가 그의 몸과 그의 살과 그의 뼈의 지체임이라. 이런 까닭에 남자가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자기 아내와 결합하여 그 둘이서 한 몸이 될지니라. 이것은 위대한 신비라.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에 관하여 말하노라.”(엡 5:30-32)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떠나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을 믿고 영접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세를 주셨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영을 주셔서 자신의 아내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있는 거듭난 지체들은 한 몸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이 되어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들을 가지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든 일들을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교회 목회자 디모데에게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고 증거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신비의 지식에 대하여 증거할 때에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공동상속자가 되고 한 몸이 되어 그의 약속에 동참자가 된다는 것이라…..또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안에서 세상이 시작될 때부터 감추어져 있던 신비의 교제가 무엇인지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려는 것이니 이는 이제 교회를 통하여 천상에 있는 정사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다양한 지혜를 알게 하려는 것이라.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계획하신 영원한 목적에 따른 것이니라.”( 엡3:6, 9-11))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와 명철의 영이신 성령을 통하여 그의 교회에게 지혜를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자세하게 기록된 하나님의 신비의 지식을 알게 하셔서 하늘에 있는 정사와 권세들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사도 바울에게 이 엄청난 지혜를 주셔서 신비의 지식으로 충만하게 하심으로써 교회들에게 이 신비의 지식에 대하여 증거하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유대인들에게 기도할 것에 대하여 가르치실 때 그분의 왕국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마 6:10)고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말씀의 뜻을 깨닫고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증거했습니다:”그의 기쁘심에 따라 자기 안에서 계획하신 바 그의 뜻의 신비를 우리에게 알게 하셨으니 이는 때가 찬 경륜 안에서 하늘에 있는 것들이나 땅에 있는 것들이나 자신 안에 있는 것들까지도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함께 모으시려는 것이라.”(엡 1:9-10)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독생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들을 통치하시는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게 하실 것이며 자신 안에 있는 교회, 즉 자신의 아내이며 돕는 배필과 함께 다시 한 번 만물들을 자신 안에서 충만하게 하실 것이라고 사도 바울을 통하여 증거하셨습니다: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시고 그를 만물 위에 머리가 되게 하셔서 교회에게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이 몸이니 만물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채우시는 분의 충만이니라.'(엡 1:22-23)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주신 이 엄청나고 신비로운 축복이 무엇인지 깨닫는 자는 복된 자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있는 성도들이 이 신비의 지식을 깨달을 수 있도록 간청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자기를 아는 지식 안에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시어 너희의 지성의 눈을 밝히셔서 너희로 하여금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성도들 안에 있는 그의 유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인지 또 그의 강력한 능력의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향하신 그의 능력의 지극히 위대하심이 어떤 것인가를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엡 1:17-19)

         조만간 주님께서 만물들을 소유하시게 될 때에 하늘에 있는 것들이나 땅에 있는 모든 만물들은 그분 앞에 무릎을 끓고 그들의 혀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게 될 것이며 그분께서는 명실상부한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영원무궁토록 통치하시게 될 것입니다. 이때에 하나님의 교회이며 그분의 몸을 이룬 지체들은 그분의 돕는 배필로서 더 이상 죄도 없고 사망도 없고 저주도 없는 만물들을 충만케 하시는 일을 영원토록 돕게 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마지막으로 멸망 받게 될 원수는 사망이라고 증거했습니다(고전 15:26)

            이 신비의 지식에 대하여 증거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교회이며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된 하나님의 자녀들이 더 이상 이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앞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무궁토록 통치하실 하늘과 땅을 바라보라고 강력하게 권면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영광의 풍요함을 따라 그의 성령을 통하여 너희 속 사람 안에서 능력으로 너희를 강건하게 하시고 믿음으로 그리스도가 너희 마음 속에 거하게 하시며 너희가 사랑 안에 뿌리를 내리고 터를 닦아 모든 성도들과 함께 그 너비와 길이와 깊이와 높이가 얼마인가를 깨닫게 해 주시며 또 지식을 초월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너희가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가득 차기를 구하노라.”(엡 3:16-19)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