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자: 사도 바울(갈 1:1)
기록 연대: 갈라디아서는 아마도 A.D. 60년, 즉 바울이 고린도에 세 번째 방문한 동안에 기록되었을 것이다. 이 서신을 쓰게 된 계기는 명백하다. 변덕스러운 갈라디아인들—그들은 헬라인들이 아니라 “B.C. 3세기경에 그리스로 밀려든 미개인들의 급류 중 한 지류”인 골(갈리아)사람들이었다—이 팔레스타인에서 온 유대교 선교사들의 먹이가 되었다는 것이 바울에게 알려진 것이다.
주제: 갈라디아서의 주제는 율법의 조건들을 혼합해서 복음의 특징인 순수한 은혜를 제한하거나 파괴하는 일로부터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옹호하는 것이다.
갈라디아인들의 오류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었고 그 두가지 모두 여기서 논박당한다. 첫째는 죄인이 의롭게 되는 기반으로서 율법에 대한 복종을 믿음에다 섞어 가르친 것이었고, 둘째는 의롭게 된 믿는 자가 율법을 지킴으로써 온전하게 된다고 가르친 것이었다. 바울은 그 첫 번째 형태의 오류에 대해, 의롭게 되는 것은 아브라함의 언약(창 15:18)을 통해 이루어지며, 율법은 그 실제 목적이 의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정죄하는 것으로서 아브라함의 언약이 확정된 후 430년 후에 생긴 것이기에, 보다 일찍 있던 언약을 기반으로 한 구원을 폐기할 수 없다고 논증함으로써 맞선다. 두 번째의 더욱 미묘한 형태의 오류에 대해서는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님의 임무를 옹호함으로써 맞선다.
이 책은 일곱 부분으로 구분된다.
- 인사, 갈 1:1-5.
- 주제, 갈 1:6-9.
- 바울의 복음은 하나의 계시임, 갈 1:10-2:14.
- 율법 없이 믿음으로만 의롭게 됨, 갈 2:15-3:24.
- 믿는 자의 삶의 방식은 율법이 아니라 은혜를 따르는 것임, 갈 3:25-5:15.
- 거룩하게 되는 것은 율법이 아니라 성령님을 통해 이루어짐, 갈 5:16-24.
- 권면의 말씀들과 결론, 갈 5:25-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