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화: 따따블의수치와 잘못끼운 첫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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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들이 가릴데를 못 가렸으니 얼마나 수치스러웠겠나? 그러니 야들 한다는 것 좀 보소. 불 속에서도 다 타버린 무화과 나무 이파리로 가린겠다고 까불고 있는데, 잎사귀가 말라 타버리면 별 볼일 없어지거든? 어른 말 안들으면 그 꼴나는거야. 그걸 “이파리 거지”, “나무 거지” 라고 그래. 요즘 여자 아이들은 옷 감이 비싸니까 손 바닥만한 거 하나 사서 걸치는 “사서 거지 짓”을 하네 그려. 그것도 옷이라고 걸치고 다니는건지 … 나무 거지든, 사서 거지든 그 거지가 그 거지야. 그 옛날 나무 거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