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베드로는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을 통하여,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으로 택함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하나님의 교회가 받은 최상의 축복에 대하여 증거하고 있습니다(벧전 1:2).
동일한 성령을 통하여 사도 바울도 같은 증거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기초를 놓으시기 이전에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분 앞에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어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자신의 자녀로 입양할 것을 예정하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시는 이 안에서 우리를 받아들이신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양케 하려 하심이니라…….그분께서는 미리 아신 자들을 자기 아들의 형상과 일치하게 하시려고 또한 예정하셨으니 이는 그를 많은 형제 가운데 첫태생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리하여 예정하신 이들을 또한 부르시고 이들을 또한 의롭게 하시고 의롭게 하신 이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엡 1:4-6, 롬 8:29-30)
두 사도들이 증거한 대로 하나님의 미리 아심을 따라 부름 받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의롭게 되어 성령을 통하여 거룩하게 된 하나님의 교회가 받은 축복에 대하여, 선택 받은 세대요, 왕 같은 제사장이며, 거룩한 민족이요, 독특한 백성이 되었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성경 말씀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교회가 받은 영적인 위치들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깨닫지 못하면 이러한 영적인 최상의 축복을 누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 축복 안에서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첫째로, 어떻게 선택 받은 세대가 되었는가에 대하여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에게 주신 축복의 언약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가 어떻게 이런 최상의 축복을 받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 말씀하실 때, “너를 축복하는 자들에게 내가 복을 주고 너를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리라. 네 안에서 땅의 모든 족속들이 복을 받을 것이라.”(창 12:3)고 말씀하심으로써 그의 후손으로 태어날 어떤 사람을 통하여 땅의 모든 족속들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암시하셨습니다.
성령을 통하여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나타나실 분이 바로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께서 여인의 씨가 뱀의 머리를 부술 것이라고 말씀하신 여인의 씨가 바로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이 세상에 나타나실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깨닫고 증거했습니다. 동시에 그 복은 육신의 한정된 생명이 아니라 성령을 통한 영원한 생명이라고 증거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가 되셔서 율법의 저주로부터 우리를 구속하셨으니 기록되기를 나무에 매달린 자는 누구든지 저주받은 자라.’고 하였도다. 이는 아브라함의 복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방인들에게 미치게 함이며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는 것이라. ….이제 그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의 씨에게 하신 것인데 많은 사람을 가리켜 씨들이라고 말씀하시지 아니하시고 한 사람을 가리켜 너의 씨라고 하셨으니 그는 그리스도시라.”(갈 3:13,14,16)
그러므로 육신적인 아브라함의 자손인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하나님께서 유일하게 택함 받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받아 성령으로 태어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적인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간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새로운 세대가 된 것입니다. . 또한 선택 받은 세대가 하나님의 가족이 된 것에 대하여 사도 바울이 증거했습니다. :
“이는 그를 통하여 우리 둘(유대인과 이방인)이 한 성령으로 아버지께 나아감이라.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더 이상 나그네도 타국인도 아니요, 오히려 성도들(이스라엘 민족)과 같은 시민이며 하나님의 가족이니라.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졌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고 그분 안에서 건물 전체가 함께 알맞게 맞추어져 주 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가며 또한 그분 안에서 너희도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져 가고 있는 것이니라.'(엡 2:18-22)
그렇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 인류 역사 사천 년 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한 새로운 세대가 그분께서 오셔서 죽으심으로써 세상 죄를 제거하심으로써 그분께서 흘리신 피를 믿은 수많은 사람들이 지난 이천 년 동안 하나님의 교회라는 새로운 한 세대가 된 것입니다.
자신의 피로 모든 율법의 죄들을 구속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피를 가지고 하늘 성소에 올라가셔서 지금은 대제사장이 되셔서 하나님의 교회를 위하여 중보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을 돕는 배필이 된 하나님의 교회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우셨습니다. 구약 시대에 있었던 제사장은 백성들이 자신들의 죄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는 희생제물을 받아 모든 피는 제단 아래 쏟고 모든 살과 내장까지도 제단 위에서 번제로 드리게 함으로써 백성들의 죄가 사함 받게 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어떤 희생제물이 필요 없게 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히브리인들에게 이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주께서 번제물과 속죄제물은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니 그때 내가 말씀드리기를 ‘오, 하나님이여, 보소서, (두두마리의 책에 나에 관하여 기록한 것과 같이) 주의 뜻을 행하려고 내가 왔나이다.’ 하였노라.’하셨도다. 위에 말씀하시기를 희생제물과 예물과 번제들과 속죄제는 바라지도 아니하시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고 하셨으니 이것들은 율법에 따라 드려진 것이라. 그때에 말씀하시기를 ‘오, 하나님이여, 보소서, 주의 뜻을 행하려고 내가 왔나이다.’ 하셨으며 첫 번째 것을 폐하심은 두 번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 그 뜻에 따라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한 번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드리심으로 우리가 거룩하게 된 것이라….이분은 한 번의 속죄제를 영원히 드린 후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셔서 그후로는 그의 원수들을 자기 발판으로 삼으실 때까지 기다리시느니라.”(히 10:6-10, 12,13)
그렇습니다! 세상 죄를 제거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나타나신 예수께서 한 마리 어린 양이 되어 온 세상 죄를 위하여 한 번 자신을 희생제물로 드리심으로써 세상 죄를 제거하신 것입니다. 다만 그분을 믿어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이 시대의 제사장들이 되어 누구든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들에게 이미 그들을 위하여 대속제물이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함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그분을 믿고 죄 용서함을 받게 해주는 제사장으로서의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그러나 성령께서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능력을 받으리니 그러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게 증인이 되리라.”(행 1:8) 고 말씀하신 지상명령은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죄를 위하여 죽으신 자신을 성령을 통하여 보고 그분께서 단 한 번 죽으심으로써 믿는 모든 사람의 죄가 용서되었다고 그분을 위하여 증인이 되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전함으로써 제사장의 직무를 최선을 다 해 하라는 지상 명령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일을 충실하게 행할 때 그분께서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오실 때 열 고을도 다스리고 다섯 고을도 다스리는 왕의 권세를 주시겠다고 므나 비유를 통해서 말씀하신 대로 왕 같은 제사장들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피를 통하여 거룩하게 하신 하나님의 교회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로 만드셔서 거룩한 민족으로 또한 세상 어떤 민족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하나의 독특한 민족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민족이 된 하나님의 교회를 영광스러운 교회로 만드시기 위하여 지금도 일하신다고 사도 바울은 증거했습니다:“이는 그가 교회를 말씀에 의한 물로 씻어 거룩하게 하시고 깨끗하게 하사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나타내서 점이나 주름진 것이나 또는 그러한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5:26-27)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