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죄인들로부터 어떤 일을 당하실 것에 대하여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내가 치는 자들에게 내 등을 , 머리카락을 뽑는 자들에게는 내 뺨을 맡겼도다. 내가 치욕과 침 뱉음으로부터 내 얼굴을 숨기지 아니하였도다.”(사 50:6)
하나님이신 그분께서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는 자들에게 모욕과 고통을 당하심에도 불구하고 주 하나님이신 아버지께서 도우심으로 인해 결국은 수치를 당하지 않으실 것을 아시고 얼굴을 부싯돌처럼 만드실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또한 그분을 믿지 않는 자들은 옷처럼 낡아질 것이며 좀이 그들을 먹을 것이며 그들의 혼은 지옥에서 불꽃에 둘러싸여 슬픔 가운데 누울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칠백 여 년이 지난 후에 이사야가 예언한대로 유대 땅에 나타나신 예수께서는 자기 백성들로부터 엄청난 모욕과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사도 마태는 이렇게 증거했습니다:
“그때 그들이 주의 얼굴에 침을 뱉고, 주먹으로 치며, 또 어떤 자들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말하기를 ‘너 그리스도야, 너를 때리는 자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예언하라.’고 하더라……그에게서 옷을 벗기고 주홍색 겉옷을 입히더라. 또 가시로 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그의 오른 손에는 갈대를 쥐어주며, 그의 앞에 무릎을 끓고 조롱하며, 말하기를 ‘유대인의 왕 만세!’라고 하며, 그에게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마 26:67,68; 27:28-30)
주 예수께서는 이런 모든 고난을 당하신 후에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실 것에 대하여 제자들에게 미리 말씀하심으로써 자신이 그리스도이심에 대하여 친히 증거하셨습니다: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면 인자가 선임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리니, 그들이 그에게 사형을 선고하여 이방인들에게 넘겨줄 것이며 그들은 그를 조롱하고 채찍질하며 침을 뱉고 죽이리라. 그러나 셋째 날에 그가 다시 살아나리라.”(막 10:33-34)
주 예수께서 받으신 고난과 죽음의 침례를 받은 사도 바울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각을 품으라고 권고했습니다:
“너희 안에 이 생각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에수 안에도 있는 생각이라. 그는 하나님의 형체로 계시므로 하나님과 동등하게 되는 것을 탈취라 생각지 아니하셨으나 오히려 자신의 영예를 버리고 종의 형체를 입으시어 사람들의 모습을 취하셨느니라. 그리하여 사람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자신을 낮추시고 죽음에까지 순종하셨으니 십자가의 죽음에 까지라.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극히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있는 한 이름을 그에게 주사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있는 것이나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끓게 하시고 모든 혀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11)
사도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 예수를 따라가는 사도로서 그가 받은 고난들을 오히려 기뻐한다고 고백했습니다 :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모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경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때 곧 내가 강하기 때문이라. 나는 자랑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었나니 너희가 억지로 시킨 것이라. 나는 너희에게 마땅히 칭찬을 받았어야 하느니라. 이는 아무 것도 아닐지라도 지극히 위대한 사도들보다 아무 것도 뒤질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후 12:10-11)
주 예수께서는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하여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누구든지 자기 생명을 구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자기 생명을 잃으면 얻으리라.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신의 혼을 잃는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또 사람이 자시 혼을 무엇과 바꾸겠느냐? 이제 인자가 자기 아버지의 영광으로 자기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때에 그가 각자에게 그들의 행한 대로 상 주실 것이라.”(마 16:24-27)
그렇습니다! 누구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혼이 구원받은 사람은 그때부터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때에 더 이상 그냥 사람이 아니고 그리스도인, 즉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사람의 모습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부터 자신은 없고 온전히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자신이 먼저 본을 보이시고 그의 제자들도 그를 따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 예수를 따르듯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처럼 너희는 나를 따르는 자가 되라……형제들아 너희는 모두 나를 따르는 자가 되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으로 삼은 것같이 그렇게 행하는 자들을 주시하라. 내가 너희에게 자주 말하였고 지금도 눈물로 말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들로 행하고 있느니라. 그들의 종말은 파멸이며 그들의 하나님은 자기들의 배요, 그들의 영광은 자기들의 수치 속에 들어 있고 그들은 땅의 것들을 생각하느니라,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므로 우리가 그곳으로부터 오실 구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으니 그가 만물을 자신에게 복종시키는 그 능력의 역사로 인하여 우리의 천한 몸을 그분의 영광스러운 몸같이 변모시키시리라.”(고전 11;1, 빌 3:17-21)
그렇습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경고의 말씀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원수들로 행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인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 육신의 정욕을 채우는 자들이며 하늘에 있는 것들이 아니라 땅에 있는 것들만을 생각하는 자들이라고 증거했습니다. 또한 십자가의 원수들로 행하는 교회 안에 있는 가짜 그리스도인들에게 대하여 증거한 것입니다.
오래 전 아삽도 그러한 자들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그들의 입은 하늘들에 대하여 열어 두었으며 그들의 혀는 땅을 두루 다니니이다.”(시 73:9)
주 예수께서는 자칭 그리스도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원수들은 그의 가족 중에 있으리라.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치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고 나를 따르는 자도 나에게 합당치 아니하니라.”(마 16:36-38)
그리스도인은 더 이상 한 사람의 개체가 아니고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룬 그분의 영원한 돕는 배필이 된 것입니다. 아담의 몸에 취한 갈비뼈로 만든 이브를 본 아담이 “이는 이제 내 뼈들 중의 뼈요 내 살 중의 살이니, 그녀를 여자라 부르리라. 이는 그녀가 남자에게서 취해졌음이라.”(창 2:23)고 말한 것처럼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으로 이미 마지막 아담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몸과 그의 살과 그의 뼈의 지체가 된 것입니다.(엡 5:30)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생각 안에서 온전히 그리스도이신 주 예수님께 복종하면서 자신을 부인하면서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