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왕은 주 하나님을 자신의 목자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주하나님의 양이 되었다고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의롭다고 여기며 의의 하나님만이 의로우시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는 기도 가운데 자신의 의에 대하여 말했습니다:
“주께서 그 백성을 심판하시리니 오 주여, 나의 의를 따라 내 안에 있는 성실함을 따라 나를 판단하소서”(시 7:8)
그러나 그가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지은 후 그의 기도는 달라졌습니다. 선지자 나단이 그가 범한 간음죄와 살인 죄에 대하여 책망했을 때 그는 더 이상 자신의 의를 주장하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 자신이 비참한 죄인인 것을 깨닫고 참회하며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오 하나님이여 주의 자애하심을 따라 나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주의 온유한 자비들의 풍성함을 따라 내 죄과들을 지워버리소서 나의 죄악으로부터 나를 철저히 씻으시고 나의 죄로부터 나를 깨끗하게 하소서. 내가 내 죄과들을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주, 주만을 거역하여 내가 죄를 지었으며 주의 목전에서 이 악한 행실을 행하였으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롭게 되시고 주께서 판단하실 때에 순전하시리이다. 보소서 내가 죄악 중에서 조성되었고 좌 중에서 내 어머니가 나를 배었나이다. 보소서, 주께서는 마음에 있는 진실을 원하시오니 주께서는 감추어진 곳에서 나로 지혜를 알게 하시리이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깨끗게 되리이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더 희게 되리이다. 나로 기쁨과 즐거움을 듣게 하소서. 주께서 꺾으신 뼈들이 즐거워하리이다. 나의 죄들로부터 주의 얼굴을 가리소서. 나의 모든 죄악들을 지워버리소서. 오 하나님이여, 내 안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바른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 51:1-10)
마침내 그는 그의 의로운 행동을 통하여 자신이 의롭게 되는 줄로 알고 모든 율법들을 성실하게 지키면서 최선을 다한 것으로 자신의 의로움을 하나님 앞에서 주장하면서 자신이 행한 의로운 행위가 자신을 의인으로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그의 몸 과 마음 속에 태어나면서 물려받은 죄악들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다윗의 섬기던 하나님께서 마침내 사람이 되셔서 예수라는 이름으로 이스라엘 땅에 나타나셨을 때 그 당시 종교인들 역시 그들의 율법의 행위로 자신이 의롭게 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 속에 도사리고 있는 죄악들을 하나하나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 사람을 더럽히느니라. 이는 속에서, 즉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간음과 음행과 살인과 사기와 방탕과 악한 눈과 하나님을 모독함과 교만과 어리석음 때문이니 이런 모든 악한 것은 속에서 나와 그 사람을 더럽히느니라.”(막 7:20-23)
그렇습니다! 다윗 왕은 자신 안에 간음과 살인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께서 세상에 나타나셔서 그들 안에 잇는 죄악들을 낱낱이 말씀하셨지만 그 당시 이스라엘 땅에 있는 종교인들과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여전히 지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 사실을 깨닫기를 원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계시던 때에 그의 소수의 제자들과 창녀들과 세리들 같은 소수의 사람들만이 이 사실을 깨닫고 예수께로 나와 그들의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자비를 구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분께 나오기는 했지만 그들이 예수님께로 나온 목적은 썩을 것들을 위하여 나왔던 것입니다. 배를 채우기 위하여 나왔고 병이나 고치러 나오고 그분께서 행하시는 기적들을 보려고 나왔습니다. 그분께서 엄청난 기적들을 행하신 것은 그분이 바로 창조주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표적으로 나타내셨지만 그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을 먹여주시고 모든 병들을 고쳐주시고 마귀들을 쫓아주셨습니다. 그런 후에 자신이 세상에 오신 목적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니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리라. 또 내가 줄 이 빵은 세상의 생명을 위하여 줄 나의 살이라….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인자의 살을 먹고 또 그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안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누구든지 영원한 생명을 가졌나니 내가 그를 마지막 날에 살리리라. 이는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 된 음료 임이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며 나도 그 사람 안에 거하느니라.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 역시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라. 너희 조상이 만나를 먹고 죽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이 빵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요 6:51,53-58)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을 제외하고 모든 사람들은 이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깨닫지 못하고 모두 물러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 배가 고프게 되었을 때 예수님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배를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은 나름대로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 자신들이 똑똑함을 주장하면서 수군거리면서 말했습니다:
“어떻게 이 사람이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겠느냐?…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그것을 들을 수 있겠느냐?”(요 6:52,60)
이 때에 예수께서는 그들의 심중을 아시고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전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한 말들은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
예수님을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그때 사람들이나 오늘날 세상에 살고 있는 수십억의 사람들이나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여전히 사람들은 잠시 살다가 죽어 썩어질 육신만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다가 죽는 것이 생의 목적인 것처럼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처럼 영적으로 무지한 사람들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한다는 말씀에 대해 그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가지고 판단하면서 예수께서 자신을 믿기만 하면 사람 속에 있는 죄들을 용서하심으로 제거하시고 그들 속에 생명의 영이신 성령을 주셔서 육신이 죽어도 다시 살아난다는 영원한 생명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입니다.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소위 오늘날 크리스챤이라는 사람들 역시 교회에 나가는 목적이 자신의 죄들을 용서하시고 제거하신 구속 주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육신의 썩어질 것들을 추구하기 위하여 나가면서 자신들의 정욕을 채워주는 다른 예수를 믿는 것을 봅니다.
이천 년 전에 살았던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그들이 죄인일 줄 알지 못하고 예수님으로부터 육신적인 유익만을 취하면서 그들의 모든 죄들을 위하여 모든 살이 찢기시고 모든 피를 흘리심으로써 그들의 모든 죄 값을 치르시는 구속 주로 깨닫지 못하고 그분을 믿어 영접하지 않고 오히려 그분을 죽였던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그분을 믿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어떤 분이신 지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생명을 내어 놓으나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들도 자기 양들이 아니므로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려두고 도망치느니라. 그리하여 이리가 양들을 채가고 흩어지게 하느니라. 삯꾼이 도망치는 것은 그가 삯꾼이기 때문이며 따라서 양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느니라.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도 나를 아나니 이는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나도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들을 위하여 나의 생명을 내어놓느니라.”(요 10:11-15)
오늘 우리에게 주신 본문 말씀 가운데 다윗은 주 하나님이 자신의 목자라고 고백하고 있으며 자신이 그분의 양이라는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의 어머니가 그를 배었을 때부터 자신 안에 깊이 뿌리 박혀 있는 죄악들을 내어 놓으며 주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통해 용서하시고 제거해 달라는 기도를 드리면서 구속주이신 주님을 믿었습니다. 그는 그 안에 있는 성령을 통하여 앞으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미리 믿음으로써 선한 목자이신 그분을 자신의 목자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기도 가운데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판으로 삼을 때까지 너는 나의 오른 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나이다.”(시 110:1)라고 기도하면서 앞으로 구속 주이신 예수께서 나타나실 것을 미리 알고 믿음으로써 그분의 양이 되었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목동이 돌보는 우리 가운데 있는 양들은 우리 안에 있기만 하면 부족함이 없고 또한 때 맞추어 목동이 초장으로 이끌고 나가면 물가로 인도하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그리스도인들 역시 다윗 왕처럼 부족함이 없으며 항상 목자이신 주님을 따라 말씀의 초장으로 나가 생명수를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 왕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혼을 소생시키셨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내 혼이 진토에 붙어 있으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소생시키소서.”(시 119:25)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사람의 혼은 태어나면서부터 죄의 몸에 붙어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의 혼은 죄 가운데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속 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신의 죄를 위하여 죽으심과 장사 되심과 부활하심을 믿는 순간 혼이 죄의 몸으로부터 분리되어 의롭게 되어 소생하면서 영원한 생명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혼이 소생되어 죄의 몸으로부터 분리되는 순간부터 성령께서는 의의 길들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항상 주님께서 함께 하심으로써 죽음도 악도 두려워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목동의 지팡이가 지팡이도 되고 막대기도 되는 것처럼 항상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원수 마귀가 심판을 받게 될 때에 그 앞에서 주님과 함께 식탁 자리에 앉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분께서 세우시는 왕국에서 기름부음을 받고 통치하는 권세도 받게 될 것입니다. 또한 목동이 양들을 인도할 때에 좌우에서 양들을 보호하는 개들이 양들을 지키는 것처럼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주님의 선하심과 자비하심이 항상 우리를 따르면서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마침내 우리는 아버지 집인 새 예루살렘에서 영원무궁토록 살게 될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